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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피해가십니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봄이 뽀시락대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네요 ^^ 겨울이 오면 봄 또한 멀지 않다더니 유난히 혹독하고 길었던 이번 겨울.... 우리월님들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마눌신님과 지름신님의 눈치보며 긴긴밤 칼가시느라 얘많이 써셨습니다 ^^ 이제 막 첫출전을 준비하며 겨우내 갈아둔 칼을 빼드신님도 계실 터고 벌써 몇 번 징소리(꽝!) 징하게 울리고 오신 님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아름다운 ..... 그러면서도 극히 소박한 우리의 취미생활인 물나들이를 가로막는 악재들 .... 어찌 피해가시는지 월척지고수님들께서 꼭꼭 숨겨둔 솔로몬의 지혜를 빌리려 합니다. 마눌님 볼멘소리 (무시하고 내달리지만 뒷통수 땡기시죠) 제일큰 악재가 아닌가 합니다 호재로 바꿀 비방은 없으신지요? 하루다르게 치솟는 기름값 (동선이 자꾸만 짧아진단 흑 ~) 커피 마시고 앉아 있으면서 한잔 권하지 않는 야박한 낙수빵 아저씨 날마다 적어지는 지렁이 마릿수 (손에 안잡혀 바닥에 부어보면 한숨이 절로..) 늦게와 마구 떠들며 렌턴 불빛을 수면으로 서핑하는 무개념님 (서글퍼집니다 내가 꾼이란 사실이 ..) 그러나 무엇보담 우리를 슬프게 하는건 ... 쓰레기로 뒤덮혀 신음하는 차마 눈뜨고 못볼 지난날의 아름답던 놀이터 ..... ^^ 출조길에 경험하신 .... 기뻣던 일 고마웠던 일 훈훈한 기억 ...... 깜짝 놀라셨던 일과 미안했던 일 분한일 아쉬운일... 우리월님들의 절절하고 재미있는 사연들 들으며 출조못하시고 월척지 서성이는 월님들과 함께 낚不의 허전함을 달래볼까 합니다 ^^
어떻게 피해가십니까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뭐니뭐니해도 안출의 일조일항은 안전운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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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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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딱감고 내뻈지만... 지금부터가 문제네요 마눌 문열어줄 때 안켕기시는 님 계시면 채바가 사부로 모시겠습니다 ㅡ.ㅡ

선배님 잘 계시죠

올해부터는 확 바꾸어 버렸습니다

마눌님께서 순순히 허락하면 떠나고

그렇지 않으면 방콕(?)하기로...


그나저나 쪼매 있다가 출조해야 하는데

출조하는 날은 왜 이리도 일찍 일어나는지...
아 ..악동님 오늘 출정? 하시는군요

워낙이 힘든 길을가시니 출정소리가 나옵니다

밤바람이 쪼매 쌀쌀한거같던데 옷따시게 입으시고

보물수거도 좋지만 몸챙겨가면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오래오래 달리시죠)

홧팅 환경봉사단 !!

그나저나 채바도 닉넴 바꿀랍니더 잠못드는채바.. ㅎㅎ
채바바님!

늘 가슴속 한켠에 살며시 자리잡고 있는 양심을 노크하시기에 움찔 합니다.
무탈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예.

작년에 스쳐가듯 잠시 뵙고난뒤 올려주시는 글로서만 안부를 여쭙니다.
출조때마다 번뇌를 거듭해야하는 시련이 요즘 덜합니다.

여건이 원활하지 않긴하지만 마음먹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덧글로 안부 말씀을 대신할 수 밖에 없는 우를 범해 널리 혜량을 부탁드립니다.

금명간 우연히 물가에서 뵈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엉덩이가 덜석 덜석 하시지요...

낙시 금단증상도 사라지니 이상시리

다른 잡생각이 난답니다..

오직 붕순이만 열심히 쫒아 다녔는데.


올해는 기록괴기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출조도 가고잡고 합니다만

시기조정만 하며 있습니다

제발 다음주에는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


옛날 오징어떵..가지고 갯바위에

장기.신창쪽에 많이 댕겼습니다.

그러다가 흘림낙시로 전환해서..

아들래미는 감시회 아니마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좋던 시절 다갔뿌고 저수온으로

어민들도 고통받는거 같습니다...

밤불 밝히던 오징어배도 없고 명태도 안난답니다.

저희 집사람 낙시 갔다오면 좋아라 한답니다

길떠나기 전에 거친 몸싸움을 좋아라 하기땜시

진작 낙시가서는 졸고 ...또 존답니다.


불철주야 야간 병간호에 애쓰시는 채바바님께

마음속의 케미불빛을 쏴 ..드립니다..채바바.보십시요

자당님의 쾌유를 또 빌어 봅니다
늘 미안한 마음...

여기에 감사함을 더해보면 어떨까...


매번 미안하다가도, 부인의 작은 실수에 욱 치미르오르는 화를 감사함으로 추스러보는건 어떨까요...


더 나아가,

악재라 느끼는 그 어떤 여건도...

오늘도 즐낚을 갈수 있다는 그 자체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면...



피해 가는 것 보다는 더 큰 행낚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항상 강건하시길 바랍니다...채바바님

기나긴 터널에서 겨우빠져나옵니다

한번갔다와야 머라도 될것 같아 만사 제치고 올은 갑니다

붕순이는 ....붕순이 마음이겠지만

물가에 함 앉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자당님의 쾌유를 빌어봅니다
ㅎㅎㅎ 이제 시즌이네요 준비끝났어여 (^ㅇ^) 전아직 자유롭게 낚시가지만 언젠간 저두 허락 받고 가겠지요항상 건강하시구여 안출하세여 (^ㅇ^)
우리네 꾼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은 내용입니다.
좋아하는 낚시하면서 제일 큰 지원,기쁨이 배가 되는것이 바로 가족의 지지입니다.
편치않은 집에서 나오면 물가를 찾아도 뒷통수가 땡기고
돌아가 귀가 할 때의 미안함이 낚시하는 내내 부담으로 오게 됩니다.
그래서 마눌에게 늘 고마워 합니다.
그 다음은 밖에서의 여러가지 악제입니다.
고유가에 원거리를 가급적 기피하게 되어 근거리에는 조황의 기대감이 덜하고....
가는 곳 마다 환경오염의 실태를 목격하게 되어 기분이 착잡한게 사실입니다.

오랜 기간 어머니 병구완에 고생하십니다.
자식의 그 어떤 것도 어머니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새 봄에 봄기운 얻으셔서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대문간에 6월의 장미와 아름다운 사모님이 조화롭네요.
선배님

올리신 글이

꾼의 가슴을 후벼 팝니다


등뒤에 꽂히는 찌릿함을 외면하고
애써 태연함을 가장한 체 집을 나설때가 종종 있습니다

뭐 주말 주중 가리지 않고 기분 나는대로 출조 하는 스타일이라
마눌도 포기 할만 한데 ......


열씨미 낚수놀이를 즐기는 중에 간혹 전화가 옵니다

붕순이만 밥 주지 말고 자기도 밥 좀 사 달랍니다

속으론 띠불띠불

그러나 전화기 수화기에 대고 큰소리로

"옛~썰~~"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싸랑해~~"를 외칩니다
채바바님..

사모님 모습이 참으로 고우십니다^^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옵고 행복한 출조되시길 바랍니다^^
채바님. 행복하게 사시는 거 자랑하고 싶셔서 이러시죠? 허허허 그거 다 알아요!
채바바님!!! 오늘 주말인데 지금 출근 준비하고 있다가 잠시 들어왔습니다.

모처럼 날씨 좋고 물때 좋은 주말인데 출조도 못하고 생업에 전념하려니 왠지

서글퍼지네요.

뭐 지금이라도 낚시가방 들고 물가로 달려갈 순 있겠지만 그게 어디 마음이 편할까요.

역시 자기가 해야 할 생업에 충실하고 여가를 즐기는 낚시야 말로 아직까진 저에게

최상의 낚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어유~ㅠㅠ)

얼릉 정리할건 하고 새학기 준비 할건 다하고나서 다음주 아님 다다음주에 마음 편히 출조하려구요.^^

아침부터 마음이 우중충했는데 채바바님 글로인해 이렇게 한바탕 하소연(?)하고나니

어느정도 마음편하게 직장으로 나갈 수 있겠네요.

채바바님 감사드려유~*^^*
채바바 선배님요..
저는 낚시도 개초보 수준이고 맨날 꽝만하지만
낚시 하나는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확실히 바꿔놨습니다..
아침에 아들넘 유치원버스 오는데 태워 보내주고 딸은 어린이집 까지 직접 태워다주고
집청소는 제가 알아서 다 하고
집에서 절대 tv안보고 애들 책읽어줍니다...
이짓을 낚시못가는 겨울동안 확실하게 했지요 ㅎㅎ
다른건 다 쉬운데 책읽어 주는게 제 힘이 들어요.... 몇권씩 읽어주다 보면 입에 침도 마르고
숨도 차고 ㅎㅎ
예전엔 낚시갈때 솔직히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요즘은 마누라가 일주일에 한번가는 것은 쿨하게 인정해줬습니다..ㅎㅎ
채바바 선배님 앞에서 자랑해서 지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낚시출조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가도 뭐라 안합니다
낚시 간다면 도시락 싸들고 환영합니다

그런데 낚시출조에 동조해주는 이유
딱 하나 있습니다
낚시 갈때만 웃거든요
낚시 안갈땐 속 무지하게 썩입니다
차 사주라 .뭐 사주라 .우울하다 .짜증난다 ....
낚시 가라면 울다가도 웃습니다
그러니 서방 웃는얼굴 보는게 맘편한 마눌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죠
게다가 월척폭탄 맞으라고 물떠놓고 빌어줍니다
왜 냐구요?
고기 안나오면 또 울상이거든요
낚수가라고 등 떠 밀어줍니다.

번듯이 누운자세로 TV리모컨 옆구리에 차고
시도 때도 없이 밥 챙겨 달라하고 .........
아 ....원문은 허접한데 답글은 모두 주옥같네요
"꽝"치고 집에오니 밥도 안주네요.ㅠㅠ

라묜 끼려먹구 시장에 끌려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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