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새벽잠 설치고
월척지 헤메이다 다섯시경 떠났읍니다
물론 대담구러
근디 작년겨울 마릿수로 나와 준 곳인디
다섯치둘 여덟치 하나로 짬낚시 마쳣읍니다
제가 신는 낚시화 어때요?
굳이 장화가 필요없는곳에서는 흰고무신 신어요.
물론 뱀 많이 나오는 계절 빼고요.
발에 땀이 많아서 신발벗어 발 말리고 신기편하고....

잠 안오실땐 낚시도 방법은 방법인디요
왠만하면 주무시도록 노력하세요~
백구두 비추예요
관리하기 엄청 심드러요
첨엔 멋진디
때 쪼끔 타면 수세미로 비눗칠해서 빡빡 문대야 되거등여~
월척에서 봉춤님 또한 고무신 매니아이신데.ㅎㅎ
다 좋은데 미끄럽지 않나요?
묘하게 부조화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맞아떨어지는듯도 하네요^^
다섯치는 전문가들께 양도하시고
앞으로는 여덜치 이상하고만 노세요^^
ㄱㅖ 모읍시다 ㅎㅎ
제 주위에 백고무신 애용하시는 분이 몇 분 더 계시는데요
고무신 보면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하얀 고무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