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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야간짬낚을 갔더랬습니다. 작년 8월 이후 정말 오랜만에 하는 밤낚시였겠네요. 다 집어치우고 조과가 어땠냐구요? 승질도 급하시지. ^..^; 차분히 좀 들어봐봐요. 앞번 그 수심 깊어 푸르딩딩한 물색 산속 소류지에 오후 7시 넘어 도착. 우선 새우망을 세 개 깔았고, 좌안 최상류 새물유입구에 좌에서 우로, 4.5, 4.4, 4.8, 4.0칸을 차례대로 폈겠죠. 감생이 바늘 4~5호에, 앞번에 얼려둔 얼룩생이(모에비)를 낑가 기다렸겠죠. 첫입질, 5치. 두번쨰 입질, 6치. 세번쨰 입질, 7치. 네번쨰 입질, 8치. 다섯번째 입질, 5치. 올 새우를 써서 이런 잔챙이와 씨름해본 적도 증말 오랜만이었어요. ^^; 잎번 옥수수를 던져둔 자리는 왠지 그냥 맬랑꼬리해서, 좌안을 새우로 공략해보기로 한 것인데, 새우미끼에 작은 개체도 빠르게 입질한다는 나름 괜찮은 결과물을 얻은 것 말고는... 여튼, 그 저수지를 들어갈 때마다 좌안 새물유입구에 턱걸이를 상회하는 넘들이 10여 마리 정도 무리를 지어 노닐길래, 그 토사가 밀린 언저리와 골자리를 새우로 공략했지만, 우측에 물버들이 자라고 있어, 나무가 가리고 있는 그 안쪽에 낚시대 두 대를 더 넣었어야 했는데, 못 넣었던 게 패인이었을 것으로 판단해봅니다. 그 두자리가 4.0, 3.8 두 대를 넣으면 될 것 같았거든요. 수심은 4.0칸이 90cm, 3.8칸이 50cm 정도일 것으로... 비가 오니 오늘 일(노동)은 쉽니다. ^.~ 쫌 있다 계곡지에 새우망 서너 개 깔아두고, 오후에 비가 그친다니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메기낚시나 가볼까 합니다. 낚시도 못 가시고, 월척지에서 '뭐 재밌는 일 읎나' 허시믄서 이리저리 노니시는 분들 증말 불쌍하십니다. 히히^&^;

불쌍하긴유ᆢㅋㅋ

스텐레스 드리면 안되는데ᆢㅠ

긴긴밤 짬낚으로 손맛이라도 보셔야 살지요ᆢ

큼지막한 우렁이나 한마리 낚이시길ᆢ비나이다~~^^
새로운 기법이군요.
물버들 자란 물 속에 낚싯대 두 대를 넣는다...









근데, 펴서 넣나요, 그냥 넣나요? @@"
우렁각시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몇년 동안 수십 kg의 우렁이를 집에 잡아둬봤었습니다만,
우렁각시는 커녕 우렁아지매나 우렁할매도 안 나오던걸요. ^^;



낚시대는 그냥 접어서 넣습니다. ㅜㅠ
새우로 5치 잡으신분이



불쌍하죠ㅋㅋ
새우로 5치 잡아보셨어요?
안 잡아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챔질하는데, 휙! 뭐가 뒤로 날아갑니다. ^^;



그 냉동.. 그.. 구워먹는... 그...
아, 이제 생각났다. 대하요. 대하. ^^;
다음에는 그 대하를 미끼로 써볼까요? ㅋ
제가 가는 못은

새우에 세치만 나옵니다.(그것도 낯에)

고생 하셨네요.
비나이다~~비나이다..
메기 잡으러 가셔서...미꾸라지나 잡으시옵소서.
고것도 새끼 손가락만한 놈으루..^^
미꾸리를 고향에선 용 이라 부릅니다
부디 용 나꾸시길~~~
여러마리 용~용~~~~~!
그래도 붕어 날라오는건 이쁨니도ᆢㅎㅎ

작년 시월말경인가 대호만에서ᆢ스물스물 옆으로 째는입질 간만에 왓다~동시 챔질~!!!!

뭐가 휙 얼굴로 날라오데유ᆢ

피하며 뜨금하는데 해필 빠가ᆢ눈밑에 피가 줄줄ᆢㅠ
처음 들어가보는 곳에서 새우미끼로 잔씨알이지만, 댓마리 낚았으니 그것으로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낮에도 새우미끼에 붕어가 나오는 곳이 있어요?
심심하지는 않겠습니다. ^^


어머님께서 메기매운탕을 정말 맛있게 잘 끓이세요.
민물고기 매운탕도 마찬가지고요.
붕어매운탕은 주로 얻어서 끓이시는 경우가 많고, 메기는 제가 직접 낚습니다.
올해도 5월 초까지 서너번은 끓여먹을 수 있을 듯하네요. ^^


용은 새우망을 넣어두면 많이 잡히는 곳을 따로 압니다.
용이 너무 크면 통쨰 삶아 끓인 추어탕이 쓰더군요. ㅋ





그러고보니, 갱고드릴 분들이 많으시네요. 흠... ^.,^;
매화골붕어님/
월척급 빠가 가시에 옆구리 찔러보셨어요?
안 찔러보셨으면 말씀을 마세요.
한 두시간 넘게 좌측옆구리부터 얼굴반쪽에 찌릿찌릿 발저린 것처럼 독이 퍼져 혼났습니다. ㅋㅋ
그니 죄받은규ᆢ약올리니께ᆢㅎㅎ

휴ᆢ지겹~~~~~~~~~

일요일 직원들도 일하기 싫어하는 눈친데 퇴근들하게 후딱 배달이나 갈랍니도ᆢ잼나게들 노세융^^;;
글도 참 맛깔나게 쓰시고
조목조목 설명해주시는게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참 아깝다,,,,,
얼굴만 받쳐줬더라면,,,,ㅠㅠ
배달의 민족, 배달의 기수.
매화골님을 응원합니다. ^^*


그림자사나이님/
갱고에염. -.,ㅡ;
아 진짜...
그림자사나이 갱고투


허여 멀건 설양반에게 이 무신 결례를..
신이 참 공평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박사님께는
얼굴이 아닌 훌륭한 낚시 유전자를 주셨고
전 또 그 그 반대로----

얼굴 뜯어 먹고 사는 소풍
소풍님/
대두 성님 와 이카십니까 진짜..
자게방 식구들 다 아시는데,
아 진짜... -.,ㅡ;
계절바람 선배님/
역시나 제 여린 마음을 알아주시는 분은 계절바람 선배님 밖에 없으세요. 엉엉ㅠㅜ
소풍 동지와 같은 길을 가는 소박사...
그래도 큰거 하셨네요
지는4치 이하만 50여수
5대 핏는데 2대 새비 2대 참붕어 몰꽝 하도 심심해1대 떡밥 에 희나리만~~~
올 새우로 낚시 해 본지가 까마득 합니다.

예전엔 붕어가 새우만 먹는 줄 알았는데..ㅎㅎ

담배불까지 조심해 가며 밤 꼴딱 지켜 내던

그 열정이 어디로 갔는지...


새우 쿨러를 찾아 봐야겠습니다.
월 없는 조과 축하드려요^^ 오늘 빨랑 볼일보고 낚시 가야지^^
동거니 성님/
정말 이러시기에염. ㅋ
아 진짜...


남생이님/
예전에 새우 미끼로 3치~8치 100마리 넘게 낚은 적 몇번 있습니다.
자정 전에 가져간 새우 미끼가 바닥이 났었고, 저는 기권하고 푹 잤습니다. ^^;


대두 성님/
마자요.
그때는 왜 그랬었는지 모자로 담배불 가리면서 낚시하고,
소리 날까봐 까치발 들고 이동하고 그랬더랬죠.
그땐 왜 그랬을까요? ^.,^;
아참! 낚시도 잘 몬하시는 것 같던데요.
새우쿨러는 뭐하러...
쿨러는 그냥 저 주세요.
이박사님 갱고!

낚시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다 만져주시는
대두 싸부 말씀에 감히 딴지를!

싸부께서 얼굴이 안 된다면 안 되는 기야! 암만!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봐야 하듯이

붕어를 보지 말고 얼굴로만 평가 받고 싶습니다. 흑!

얼굴값 하는 소풍
63cm
기억하십시요
참고로 누구는 56 이더라는,,,,ㅎㅎ
얼굴이 무게로 값매기는 겁니까?
수심은 찌길이의 두배, 포인트는 물가에서 찌길이의 네배

이것이 갓낚시입죠 ^^

수초낚시는 수초옆에 붙이는것이 아니라

달빛과 햇빛을 가릴수있는 수초사이나 밑을 공략합니다.


그런데, 맨날 꽝입니다 ㅎㅎ;;
ㅋㅋㅋ약올리시다 못가신분들한테 테러당하는거아닙니까ㅋ
피러 얼쉰/
눼. 힝~ -.-;


풍님/
승!


63! 헉... @.,@;
사람이면 어떠케 63을... ㅋㅋ


향수님/
대두님과 어울리시면 안됩니다. ㅎㅎ
첫월척님/
해서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합니다.
다구리 위험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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