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쳐버렸네요 비가. 비소식에 개인적으로 납회를 한주미루고 본가에 와있습니다. "엄마~ 밥~~" "청국장좀 찌지라~" "아이다 아이다~ 목살있나? 묵은지엿코 김치찜~" 결국 청국장에 김치찜까지 밥상에 떡~하니 올려주시네요 아주 써글놈이 노모손을 바쁘게했습니다. 밥두공기 싹싹긁어먹고나니 행복합니다^^
아들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실 것입니다.^^
써글놈(?)의 자식이 아니라 엄마를 기쁘게 한 이쁜 아들이십니다.^^
맛있는 것이 있을까요?
제가 중학교다닐때의 한여름날....
엄마가 챙겨주던 보리밥에 물말아서
풋고추찍어먹던 그맛은
평생 못잊을겁니다
5남매중에 딱 중간이라 엄마가 많이 고팠거든요
엄마한테 전화나 한통 해야겠네요
어머니의 밥상에 한점 남김없이 드셨어니
모친의 손맛에 행복감이 가득함이 느껴 집니다
살아생전계실때 밥상이 그립습니다...ㅠ
어머니 무조건 잘 해드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