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을 겪으신적이 있으신지요??

부모님의 산소가 순식간에 이렇게 돼 버렀읍니다. 과연 이짓을 산짐승들이 산에서 먹잇감을 찿기위해서 내려와서 이렇게 해 놓았을까요?? 이곳엔 예전부터 멧돼지란 사나운 짐승들은 단 한마리도 없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썩 많은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있는것도 아닙니다. 이곳 앞쪽으로는 새도로가 나 있고 요즘엔 예전보다도 몇배정도의 교통량이 늘어나서 수많은 차량들이 오고가는 4차선 도로입니다. 그리고,도로 중간에는 높다란 방어벽이 둘레둘레 쳐져있구요. 이 산소 바로 옆으로는 한우를 키우는 커다란 농장 하나는 있읍니다. 예전엔 멧돼지보다는 꿩,사슴,노루,고라니,멧토끼들이 추운 겨울철이 되면 마을로 내려와서 고구마,땅콩,도토리,감자,밤등을 먹잇감으로 알산에서 내려왔읍니다.요즘은 그거 마저도 뜸한곳입니다. 부모님 묘를 해둔지 만 14년만에 이런 수몰을 겪게되네요. 올 추석때 성묘를 갔을때까지는 이러지는 않았는데,우연히 며칠전에 가 보니 이렇게 난장판이 되어있더군요. 여러분들은 만약,이런 일이 생긴다면 과연 어떤 마음이 생길까요??? 저세히 보시면 꼭 고의적으로 인의적으로 한것처럼도 보이구요. 이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그런 짐승이 했다고 보여지는데,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가지 분명한것은 이 산소는 만14년간 많은 비가오나 많은 눈이 내리거나,태풍이 불어도 끄덕없었던 그런 곳이었읍니다. 여러분들은 이 광경을 보시고도 "뭐,우리 부모의 묘만 이렇게 되지않으면 되지.."라고만 생각하시나요??(안일한생각) 묘 앞에 놓여진 제반조차도 없었는데,재 작년에 제 스스로 많은 사비를 들여서 해 놓은지 2년째입니다. 그리고 묘 앞에 떼장도 새로 전부 다시 정갈하게 입혀둔거고 두 봉분도 그 당시 새로 전부 싹 다시 입혀놓았는데 결국 이렇게 난장판이 되어버렸읍니다. 벌초는 말할것도없이 해마다 두번이상 해줍니다.(봄,가을 명절이전까지) 항상 명절때 성묘가서는 절대로 성묘한 음식은 묘 주위에 두고오지 않구요. 묘 주위에 음식들을 두고오면 산짐들이 묘를 파 헤친다는 소리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확인하려 가 볼까합니다. 주위에서 한짓인지아니면 정말 멧돼지란놈이 산에서 내려와서 이짓을 해 놓은건지지 확실함을 알기위해서요.. 만약, 멧돼지란놈이 이렇게 해 놓은거라면 잠복을 해거라도 멧돼지 대가리에 총알을 박아서라도 잡아서 멧돼지구이를 헤 먹어버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