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사람과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조그만 업을 시작하고 줄곧 거래를 이어온 공구가게 사장님이십니다.
장사꾼 냄새라곤 하나도 안 풍기시는 올해 환갑이신데~~~~
아침 비보를 접했습니다.
18개월전에 폐암 판정 받으셨다는데 아무 에게도(가족이외)알리지 않으셨습니다.
전혀 몰랐고 아들에게 가게 물려주고 할때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전화하면 항상 웃는 목소리 "허허 김사장 자연산 회잡아 초대한다더니"
오늘 사모님 만나니 그렇게 아프면서도 제전화만 오면 기를 쓰며 웃으셨답니다.
아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을 오늘 떠나 보냈습니다.
IMF 이후 어려워진 경기 부도 맞고 힘들때도
"내가 자네보다 살기 낫으니 신경쓰지말고 일해라!" "돈은 언젠고 벌어서 갚으면 되지"
아직 은혜를 갑지도 못했습니다.
내일 발인인데 저희 공장 뒤 조양공원으로 모신답니다. 그래도 가까이 오시니 위안이 됩니다.
좋은 곳으로 영면 하십시오.
다시 뵈올날 오겠죠.
슬픈글 올려 죄송합니다.
오늘 한분의 인생선배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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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위로드리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되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편안한 곳에가셔서 맘편히 쉬시길..
붕어와춤을님도 힘내세요..
좋은곳으로 영면하셨을겁니다...
붕춤님께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마음 추스리십시요
만해 한용운님의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란 말로
붕어와춤을님께 심심한 위로에 말씀 전합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힘내십시요!!
아마도 어르신께서 좋은곳으로 가셨을꺼에요....
힘내세요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회장님이 말씀 해오시던 그분 이신갑네
우짜노 좋은분이 곁에 계셔만 주셔도 살아가는데
큰힘이 될터인데 아픈마음 추스리고 열심히 살아보세
힘이되면 베풀고 살면 그분의 뜻일지니
좋으신분들은 왜 이리도 빨리 떠나시는지.
좋은곳으로 가셧을 꺼라 생각듭니다.
붕어와 춤을님께도 위로의 말씀과 맘을 전합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래 봅니다....
아울러 붕춤선배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가족이외에 다른분들께도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으셨던 고인의 마음에서
슬픔이 더욱 크실거 같습니다...
좋은곳 가셨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붕춤님께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살맛 나셨겠습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
비옵고 그런 훌륭하신분이 일찍이 떠나신거에 참섭섭하네요 세상엔 참으로 제발 좀
떠났음 하는 그런 인간들 많은데말이죠그분의 훌륭하신 마음 고이 간직하세요
마음 한편이 많이 아리신거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붕춤님 힘내세요...
붕춤님 상심이 크시겠지만 힘내세요...
힘내시구요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편안한곳에서 편히 쉬소서..
붕춤님 힘내십시요...
영면하실겁니다.... 유족들에게 두고두고 힘이 되어주십시요
기운 내시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분이여서 좋은곳에 영면하실겁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왜 좋은 사람은 빨리 가는지요.
정성스런 답글 주신 회원님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좋은분 너무 일찍 떠나보내셔서 마음이 허전하시겟습니다
좋은분이셧으니 더 좋은곳으로 가셧으리라 믿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인생선배님을 보내셔서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 그분은 좋은 세상으로 가셨을것입니다.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