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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난이 꽃을 피웠습니다.

이 녀석이 우리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매번 푸르기만 한 녀석이였는데, 올해는 3개의 꽃을 피웠습니다. 난이 꽃을 피우는 것은 죽을 것 같아서라는데... 그닥 못해 준 것도 없는데, 왜 꽃을 피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혹시 이 난이 무슨 난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울 집 난이 꽃을 피웠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뭔 난인지는 무식해서 모르겠으나.
그 세송이의 꽃은 강산님과의 대화가 아닐까요 ㅎ
"자~ 그동안 고생했는데. 꽃 한번 이쁘게 피워 줄테니 알징? 나 좀 더 잘 보살펴줘봥~~~~~""
이제 꽃이 강산님께 관심을 주기 시작했나 봅니다~ㅎ
ㅈㅓ도 잘은 모르지만 소심 종류 같습니다.

환경이 좋아지면 꽃도 피웁니다.
난은 여건이 맞아져야 꽃을 피우는걸로 압니다
어느 순간 뭔가 맞아진게 아닐가요
예전에 산에서 난을 채집해 집에서 꽃을 피운적이 있는데 그 작은꽃이 온집안 가득 꽃향을 채우는걸 보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난향이 참 좋죠
옆직원이 알려줘서 알게되었는데요.
요즘 다*에 보니까, 꽃검색하는 것이 있네요..ㅎㅎ
거기서 검색해보니까, 풍란일 확률이 80%라고 나옵니다.

hagaeng님! 이박사님! 낚고보니월척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요즘 짬낚도 가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난꽃이 행운을 가져다주면 좋겠습니다..ㅎㅎ

그래도, 두가지는 확실히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
- 단아한 자태와 난향^^ -
난이
아름다운 꽃향기를 피우는 것은
열매를 맺어 자손을 남길려 함이오..
사람들은 꽃향기에 취하나
그 속에는 다가올 날을 대비함이니
얼마나 생이 힘들고 척박했으면
저 저리도 아스라히 흘러가는
내음을 남기려하나......

* 환경이 척박해지면 모든 나무들은
꽃피는 시기와 상관없이 씨앗을
뿌리려 하지요.*

눈에 보이는 것들은 다 허상이니
너머너머 보는 안목을 우리는
가져야겠지요.
동양난 중, 착화가 쉽지 않은 철골 소심입니다

오 유월에 화아분화를 하여 칠월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여름 동양난,


토양이 척박하면 본능적으로 종족 번식을 위하여 꽃망울을 답니다
석천공님!
ㅎㅎ..觀은 참 어려운 것이죠!

그곳에는님! 대단하십니다.
철골소심으로 검색해봤더니, 똑같이 생겼습니다..ㅎㅎ
이박사님도 난에 대해서 잘 아시는 것 같은데요..소심종류인걸 알아보시고..

월척회원님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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