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유유자적 누워 얼척특급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샤워를 마친 안해가 앞에 앉아 머리를 말립니다.
왼발을 뻗어 안해의 엉덩이를 찌릅니다.
ㅡ 아 뭐고?
ㅡ 비키라.. 햇빛 아아니 화면 가린다.
ㅡ 당신 내가 안 무섭나?
ㅡ 바라는 게 없으면 이 세상 두려울 게 없다 !
ㅡ 와... 마이 컸네. 드뎌 미칬네...
ㅡ 앞으로 디오게네스라 불러라.
일어선 안해가 안방으로 걸어갑니다.
걸친 거라곤 머리에 수건 뿐인 안해.
잔잔한 평상심에 찌를 세웁니다.
득도의 경지가 저기 보입니다.

ㅡ 자기 쫌 들어와 봐요~.
안방에서 안해가 코맹맹이 소리로 부르지만,
디오게네스는 잔잔한 평상심에 찌불을 밝힙니다.
득도의 경지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ㅡ 자기 용돈 줄게 들어와요~.
나는디오게네스나는디오게네스아무것도필요없는디오게네스...

그래, 급할 것 없어.
득도는 내일 하지 뭐... ㅡ,.ㅡ""
3초에 미학 일지언정~~
빼꼼 ^^
받으실수 ...??? ♡♡♡
득도의 길은
가까운 곳에서...
민심을 살피셨으니
복 받으실 겁니다.
3초의 시간속에서 고뇌하신
퍼러님의 안해분께서 득도하셨군요.
신선의 경지에 드셨을지도?
득도 까이꺼..히히히
1. 미끼 덥썩!!! 퍽!퍽!!퍽!!!
2. 아직도 3초에 퍽!퍽!!퍽!!!
3. 드가시는 순간 눈치 채고 튀시다 잡혀 퍽!퍽!!퍽!!!
다들 의리로 산다고 하더군요.....
제수 씨가 의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