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철수하고 돌아왔습니다
본론만
1. 경기권저수지. 새우는 자생하지않습니다(새우는 안써보았고 오시는분들도 지난일년간 새우 쓰는분은 보지못했고 주로 글루텐을 사용합니다) 자생하지않는 새우를 일부러 준비해서 쓰는편은 아니랍니다.
2. 배스가 좀 있구요. 씨알은 일곱치아래로는 잘 안보입니다.
3. 7~8천평정도 면적에 수심은 발아래부터 뚝 떨어지는곳이 대부분이며(발아래가50~60센티) 은둔자님의 글을 읽고 저수지를 돌아보다
딱한군데 발밑에서부터 그나마 완만하게 떨어지는 모래톱을 오늘의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곳도 그닥 완경사는 아닙니다)
금상첨화로부들군락이 근처에 있기는하나 저수지면적에 비해 턱없이 볼품없는정도(굳이 따지자면 30평될라나) 정면으로는 4칸대던지면 매우매우 밀집도가 낮은 말풀이.. 말풀앞은 2미터정도 수심 나오네요.
뭐 두칸대거리부터는 메타 80은 나오는 수심입니다.
4. 유일한 새물 유입구가 모래톰 뒷편으로 있습니다. 못아래 경작지가 넓진않아 배수가 많진않은듯합니다 약 30센티못미치게 되었구요.
5. 포인트로 삼은 모래톱의 연안쪽바닥이 약간의 검은빛을 띨랑말랑 하여 조금더 밀어넣어(연안에서1~1.5미터자리) 부들가생이로 석대를 붙여보았습니다. 24,27,30 수심은 동일 60정도
6. 미끼는 글루텐
6.5 아참 등뒤에 네온 가로등. 열라 밝음ㅠㅠ
7. 평소 이곳에서 저의 패턴은 중류권 두칸대기준 평균수심2메타이상 수심권에자리잡고 1~1.2메타정도의 급 둔덕을 보이는 얕은지점을 일렬로 집중 공략하여 쏠쏠한 재미를 보았는데요
첫번째 질문입니다.
여섯시간의 낚시에서 30에서 네바리 27에서 한수 고만고만한 일곱 여덟치. 월은 없었음.
석대의 낚시대는 연안에서의 거리가 모두 같고. 수심 및 부들의 근접도 또한 같습니다
즉 길이가 틀린 대를 사이드로 찌가 일렬이 되도록 친거죠.
갓낚시시 입질을 받아내는데는 미끼와의 거리가 멀수록 좋겠지만 너무 멀면 운용의 불편험이 따르겠지요?
혹여 24가 꾼과의 거리가 가까운것이 입질을 못받은것과 연관이 클까요?
얕은수심이다보니 정숙이 무옷보다 중요함은 말해무어하겠습니까마는
은둔자님은 경험상 이런것있나요. 낚시대길이의 짤은대 마지노선.
"최소 이정도길이 이상은 되어야 붕어가 경계심을 느끼는 거리는 벗어날 수 있다" 될수있음 짧게쓰는걸 선호하는편입니다
앤드
글루텐이라하나 새우나 다른 미끼보단 글루텐이 잦은투척을 요합니다
20~30분정도의 잦은 투척이 많은 영향을 미칠까요.
그닥 영향은 안미치는것도 같지만 내심 튜척소리가 붕어를 쫒아내는것같기도하고.
은둔자님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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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어 방금 공원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질문을 받을만큼 정립된 사항이 아직 부족해 적당한 답을 드릴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봤습니다
사진을 보지못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대략 계곡지처럼 급심을 이루는 지형인것 같습니다
베스터는 경험이 거의 없지만 블르길 .베스가 있는 저수지에서
해질무렵 논둑 바로 아래 횡으로 대를 편성해 몇마리 거둬본적이 있긴 합니다
평소 잔씨알이 많고 굵은 붕어는 보기 힘든곳인데
논둑 바로 아래수심 30-40정도에 지렁이를 껴서 던졌더니 베스나 블루길이아닌
굵은 붕어가 30분만에 세수 나오더군요
연안에 가까이 먹이활동하는 베스나 블루길이아닌 붕어가 나와
의아해했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 그것역시 "가장 적합한 시간과 " "적합한 장소가"
천적에대한 두려움 없이 먹이 활동을 하게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갓낚시 시도후 아직 베스터를 공략 해보진 않았지만 승산은 있다 생각합니다
베스가 먼저 덤빌것이다
다들 그렇게 예견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스터라도 붕어가 적극적으로 덤비는 시간대엔 베스도 물러난다 생각합니다
일례로 물빠진 수로에서 붕어와 가물치를 맨손으로 잡아본적이 있는데
가물치 따로 붕어 따로 모여있을거라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붕어 가물치가 한곳에 모여 잡혀 나왔습니다
수로 물이 줄어든 상황에서인지는 몰라도 무릎수심에서 넓은 뷔페 접시처럼 움푹하게
파인 구멍에 붕어일곱 여덟마리정도와 가물치가 함께 머무는 곳을 여러곳 봤습니다
붕어가 베스나 가물치를 무조건 피해다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공간에 있지만 특별히 적의를 띄고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한 같은곳에 함께 유영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러다 조건이 맞으면 붕어든 가물치든 베스든 먹리활동을 하는것이구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질문하신 저수지의 경우 천적이 없는 일반지에 비해 굵은 붕어를 볼 확률이 더 높다 생각 됩니다
저수지마다 다른 입질 시간대가 있고 낚시 패턴에 따라서도 그 시간대는 다를겁니다
전체적으로 급심 지역이니 그 비슷한 모양중 다른곳을 찿으십시요
1-1.5미터에 자주 투척하는 글르텐이라면 갓낚시 형태로는 맞지 않습니다
대의 안전길이는 생각하신것과 달리 제한이 없습니다
장대로 먼거리에 ..가 물론 유리하지만
1.5칸대로도 35이상 붕어가 나옵니다
관건은 먼거리가 아닌 가깝더라도 정지된 화면효과 입니다
좌우로 움직이고 앉았다 섯다를 반복하고 이리저리 걸으며 발을 움직이면
붕어는 그 움직임과 파장을 감지하고 멀어질 것입니다
가만 있으면 원래 있지않던 지형물과 다르더라도 곧 익숙해지고 안심합니다
그래서 담배를 감춰 피운다는 얘기도 하는거구요
생각과는 달리 대는 보통 25.27.29.31.33정도를 짧은대를 많이 씁니다
낮은자세 .필요할 경우 급작스런 움직임보단 부드러운 움직임 .발자국 소리 .
의자에 부딪히는 금속성소음자제 .키큰 부들이나 연안의 육초. 연안과 맞닿은 턱을 이용한 시선의 높이차이 등을
이용한 은폐 ..
그리고 낮은 수심
한점님 말씀하신 수심은 알려진 갓낚시로는 턱을 찿았으니 적당할수도 있겠지만
제가 하는 패턴과는 좀 다릅니다
전 물가운데 턱이나닌 육지와 맞닿은 부분에서 거의 포인트를 찿습니다
붕어 입장에서 늘 새로운 먹잇감이 공급되는곳은 어디일까요
전 붕어가 몸담고 있는 물속이 아니라 물과 육지의 경계선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곳이 가장 많은 먹잇감이 있고 현미경으로 관찰한다면 먹이사슬의
드라마가 매순간 있다 생각합니다
낮은 수심 .. 해당 저수지가 금심으로 이뤄진 저수지라면 턱이 없더라도
지형이 조금 다른곳 . 낮은 수심을 찿으십시요
경사면이라도 윗쪽에서 물이 흘러 들어가는 자리라던지
바닥에 잔자갈이 있다던지 하는곳을 골라 수심 10-50이내를 치십시요
베스때문에 글르텐을 친다거나 자생새우가 없어 새우를 못쓴다거나 하는건
기우입니다
배고픈 붕어 입장에서 글르텐이든 새우든 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베스가 염려되긴 하지만 일단 먹으려고 덤비는 붕어는 가물치옆에서도 먹이를 취합니다
찌가 넘어지든 .반만서든 .상관없습니다
바늘에 수초찌꺼기없이 새우만 .글르텐만 께끗이 노출된다면 분명히 먹을 겁니다
두서 없습니다만
마지막으로 대를 드는 문제 입니다
연안에 선 낚싯꾼의 움직임보다 더 심각한 방해요인은 잦은 채비의 입수입니다
서서히 연안으로 다가온 붕어가 먹이에 집중할땐 나름 상당한 주이력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갓낚시 특성상 입질은 한순간에 집중되는데 안전한 분위기가 조성되면
일제히 입질을 하지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가온 붕어들앞에 정적과 고요를 깨고 "퐁당 "...
새우를 껴놓고 오르내린 찌가 한참이 지나도 정확한 타이밍이 아니면 기다립니다
왠만해선 대를 들지 않죠
새우의 몸통을 파먹고 머리껍질만 남아도 기다리면 먹지만 대를 채내면 30분정돈 입질이 끊어집니다
글르텐을 쓰신다 했으니 단단하고 크게 뭉쳐 자주 갈지 않도록 해보십시요
정리합니다
보다더 낮은 수심에 (10-50수심)
짧아도 상관 없지만 최대한 움직임 자제하고
대는 한번 담그면 정확한 본신이 아니면 들지않는다는 생각으로
무엇보다 정확한 시간대에 ...
후렛시 불빛같은건 상관없습니다
뜻밖이시죠
제가 미리 닦아놓은 포인트를 주말 밤열시에 가봐도 아무도 앉지 않습니다
이것도 뜻밖 아닙니까
새로운 형태에 수긍하기가 저도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절대 버리지 못하는게 있더군요
발밑을 쳐라 .물과 땅이 닿는 부분을 쳐라
38.40이 나오는걸 눈앞에서 보고도 믿지 못하더이다
그 포인트를 다른사람에게 봤던이가 알려줘도 그자리에 앉지 않더군요
누가봐도 고기 나올자리 같지 않아서 였겠죠
받침틀 .받침대 높은 의자와 텐트 .. 다 필요 없습니다
낚싯대 서너대 .낮은의자 .낮은자세 .낮은수심 .그리고 파격적포인트에 대한 이해
이것만 있으면 날마다 월척 정도는 일상사 가능합니다
다음 출조엔 대박 날거 같네요..
붕어는 등지느러미만 잠기면 올라탑니다 가에 먹이감이 있으니까요
어제 둘러볼 때 맑았던 찌도 못세울 수심의 부들밭 공터가
아침에 가보면 흙탕이되있 걸보죠 한바탕 사냥이 일어난겁니다
갓낚 새로운 장르는 아니죠 다만 알려진것이 늦어졌을뿐
"오늘은 가생이깔자"
주입질 시간대는 상황에 따르더군요 (당연한 말인가요^^)
깊은산속 교교한 옹달못과 부산한곳이 같진 않겠죠
우선 경기남부(오산분이시니) 몇 소류지를 알려 드립니다.
내공 있으신 분이니 쓰래기/농작물보호/주민생활권침해금지...등등은 지켜주시고요.
1. 평택시 도일동 460 내리저수지
2. 평택시 도일동 211 팔용당저수지
3. 평택시 지제동 346-1 봉골저수지
4. 용인시 처인구 어비리 863 수역저수지
기 알고 계신 소류지 일 수도 있으시지만 ...
위 소류지는 공히 부들/마름/뗏장 등 수초가 많은 곳으로 비교적 어자원이 잘 보존 된 곳들 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붕어가 있다는 것... 일반 낚시로 월이상 4짜까지 잡아 본 곳입니다.
저(안성에 꽝태!)도 근자에 은든자님 영향으로 실전 갓낚시에 심취해 매일밤/몇시간동안 낚시하며 깨우쳐 가고 있읍니다.
주변 10여곳의 소류지를 2~3일씩 탐문낚시 결과 거의 모든 곳에서 갓낚시가 통하네요.
입질시간대(물가로 나와 사냥/취이활동)는 날씨/달빛등 자연적영향으로 차이가 있고
무었보다 낚시꾼인 제 자신의 소란(!)으로 성/패가 판가름 남을 느꼈읍니다.
여러대 널은 낚시꾼이 있거나, 조우와 함께 줄조한 날은 거의 꽝입니다.
해서 갓낚시는 독조(혼자출조) 해야 할 외로운 낚시기법이라 보여 집니다.
은둔자님의 갓낚시연재(이곳 자유게시판에) 꼼꼼히 읽어 보시고/생각해보시면 이론정립이 되실거고요
나름 님의 실전스타일을 찾아 정립해 가시다 보면 놀라 실 경험으로 보답 받으 실 겁니다.
저의 경우는,
무심히 낚시중 '스나이퍼'/ 그렇게 생각 들때가 여러번 있었읍니다.
붕어한테 꾼의 존재를 망각하도록 제 자신을 은폐/엄페시키고
5칸대 1대로 물가로부터 9m 물러 숨죽이고
케미도 낯에 미리 꺽어 빛을 약하게 해놓고
담배도 숨어 피우고, 핀 다음 손싰어 냄새 없애고
의자 삐걱대는 소리 거슬려 맨땅에 앉고
잡은고기는 멀리가서 방생하거나 뒷논 물고에 보관하고
전화는 매너모드로, 거의 받지도 않읍니다. ..................'에구야, 참 힘들다 붕어가 뭔지 왠수여'
한점님 좋아서 하는 낚시니 감래해야 겠지요.
저는 너무 극성(완벽주의적 쏙고집)떠는 편이니 참고만 하시고
실전을 통해 날로 거듭나시길/대물하시길 빕니다.
배스있는 곳에서는 옥수수 쓰세요.
꽝태님 소류지 정보는 유용하게 잘 쓰겠습니다^^
낚시하면서 내채비나 포인트 기법등등에 의문이생기면 안절부절한 낚시가 되더라구요.
일전에 말씀하신대로 비록 짬낚이라도 여유롭고싶은데
'과연 여기서 될까?'
'이러면 고기 쫒는거 아닐까?'
'이렇게하는건 맨땅에 헤딩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낚시하는내내 못미더워 항상 도전하시고 저보다먼저 과정을 격으셨을 은둔자님께 수고를 구했습니다.
(날로먹으려고요^^)
붕어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낚시를 하시니 참 낚시가 재밌으시겠단 생각듭니다.
전 아직 '갓'으로 '월'은 못해봤습니다.
상관은 없지만 월하면 기분이 참 몽글몽글~할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따금씩 낚시다녀와서 귀찮게좀 하겠습니다.
(자게판이 불편하시다면 쪽지로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꽝태님~
저도 꽝태님의 극성스런낚시 인정합니다^^ 스나이퍼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숨어서 은폐 엄폐 소리없이 스나이퍼건 단 한발로 "빵!!~" 아닌가? "퓩!~" 요게맞겠군요 ^^
1급 기밀정보도 넘넘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접수했으니 정보 엄폐 ㅋㅋㅋ
농담이구요..
내리지는 F-TV 방랑자씨 촬영후로 많이 알려져 저수지가 몸살좀 앓았다죠?
혹여 좋은정보 공유하려다 꽝태님께서 누군가로부터 테클받을까 염려되서요..^^
암튼 두분 넘넘 감사드립니다.
자~ 들어갑니다
도 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