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토욜 겪은 황당한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퇴근후 제가 자주가는 수로로 낚시를 갔습니다~들뜬 맘으로~8대를 장전하고 낚시를 하고 있는데 10시쯤 우측에서 갑자기 땟장무덤이 나타났네요..거리는 36대정도길이인데 땟장무덤 크기는 폭2미터정도되는 크기였는데 이게 점점 오른쪽으로 아주 미세하게 이동을 합니다..제 찌가 서있는 자리로....ㅜㅜ 그러더니 제정면에서 떡하니 멈추는 겁니다...전 이런 경험은 첨이라...혹 무덤같기도 하고~ㅎㅎ 먼가 찝찝하고 찌 세울 자릴 다 덮어버려서 낚시도 못하고 철수 했네요...ㅜㅜ 그수로에어 올해 월척도 하고 좋았는데~어제 포인트 상황은 앞에 마름으로 덮여있고 다 장대를 폈는데...제 오른쪽으로 땟장이 잘 분포되어있습니다..근데 그 땟장이 갈라져서 제 낚시하는 앞으로 올수도 있는지요???..어젠 바람도 엄었습니다..넘 황당하고 신기하기도 하고...혹 이런 경험 해보신분 있나요???...어제 그 넓은 수로에 혼자 있었네요..ㅜㅜ
아..그리고 땟장이 움직이는 느낌은 꼭 사람이 물속에서 잡고 끄는 느낌..이런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경험 해보신분 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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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가면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ㅎ
저수지에 일부분이 움직여서 포인트를 바꿔 놓습니다^^;
시기라 줄기와 뿌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무성해지
고 굵어집니다. 그러다 10월초순이 되면 찬이슬
을 맞으며 삭기 시작합니다.
음주낚시하셨다면 그것(?)을 본 것입니다.
기를 보강하셔야 할듯 ...
찌가 다른방향으로 잠겨있고, 땟장인지 마름삭은것인지 뭉탱이로 크게 떠서 이동하는데...
이리저리 없는곳으로 방향 틀어서 하다가, 포기하고 3대로 줄이고,
입질도 없길래 차에서 잠 푹자고 오전에 철수.
빨리 철수하시길 잘 하신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그런 경험은 못해봤네요 ^^
뿌리를 땅에 박고 있는 땟장
떠 다니는 땟장
종류가 다르다고 합니더.
회원분중에 '바람난땟장' 님도 계십니더
어제 바람 한 점 없는데, 뗏장 밀림현상은 표층이 대류를 일으킨 것으로 보여지네요.
연안 가까이 뿌리를 두고 있는 뗏장은 그 나머지 부분은 줄기와 잎으로만 멀리 연결된 경우가 많아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면 대단위 뗏장이 떨어져 나가 다른 곳으로 밀려가는 경우도 보아왔습니다.
우리가 물가에서 수십년 지내오며 낚시를 해오지만, 아직도 이상거나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전 대류현상이라함은 찌만 상승하는줄 알았는데
땟짱까지 그런현상이 있는줄은~ㅎ
암튼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모두 안출하세요~~~~^^
연안 땟장은 위치변화가 거의 없는데
물속 저수심대에 있는 땟장은
바람이나 물의 흐름에 따라 위치가 바뀌고
뭉쳤다 흩어졌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