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동행출조인

나름 거금들이고 택배비들여 기다려서 찌를 받고 열심히 찌 맞춤해 잘 보관한 후에 출조를 하게 되면 간혹 가다가 채비 챙기느라 찌통 꺼내면 슬그머니 “거~~ 그 찌 좀 하나 줘봐~~“ “거~~ 옆에 있는 바늘 좀 하나 줘봐" 하는 사람과 동출을 할 때 심정은 어떻신지요? 그 동안은 가능하면 무엇이 되었든 누가 달라든 그냥 줬었는데 어느 땐 오히려 내가 없어서 아쉬울 때도 있고 그래도 셋트로 맞춘다고 신경쓴건데 그냥 하나 가져가면.............. 혹시 자작품이면 나눠 사용 할 수도 있겠지만 솜씨가 메주라 늘 구입을 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썩 내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함께 낚시 하면서 거절을 하면 밤새 분위기 이상 할 까봐 주게 되고 나는 다시 구입을 해야 되는....... 여러분은 이런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요? 그냥 주면되지 그런걸 생각하는 내가 야박한 것인지요? *아~~ 지금도 살림망이 작은 것과 큰 것이 있었는데 큰 살림망이 가서 올 생각을 안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