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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월척지가 됐으면 합니다...

참된 월척지란? 좋은 소식과 정보를 듣고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곳이였으면 합니다. 참된 월척지란? 마음이 아플때 의지하고 싶은 곳. 또한 의지하여도 그것을 이용하려고 하지 않는곳으로요. 참된 월척지란? 장점을 칭찬해주고 단점을 이해해 주면 어떨까요? 참된 월척지란? 실수를했다 하더라도 조금도 언짢은 표정은 하지 않는곳... 그러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게 조언을 잊지 않는 곳으로요... 참된 월척지란? 필요에 따라 충고 해주는곳. 또 그것으로 인해 화를 내지 앉는곳으로... 참된 월척지란?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주기 위해 도움의 손을 뻗치는 곳으로... 마지막... 참된 월척지란? 갖고 있는 물건을 나누워 주는 월척지 이며 그러나 무엇을 주었는지 기억하지 않는곳으로... 그냥 제 바램을 넋두리로 몇자 적어 봅니다.^^ ~~ 언쟎으시면 죄송합니다...

새해에 꼭 필요한 글을 권형님께서 올려주신 것 같습니다.

작년 한해도 권형님의 바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듯이,

올해도 잘 버텨 줄 월척지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권형님과 월님들 모두 한해 건승하시길.
권형님
좋은 말씀에 더 토 달게 없습니다



녜! 녜! 그리 하겠사옵니다
저 부터 반성합니다..

서로 화합의 월척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권형님 좋은말씀 하셨네요

그러나 어떤 미사여구도 회원상호간에 신뢰가 바탕이 되지않는다면

헛소리에 불과하겠지요

덧붙이고 싶네요

말한마디 글한줄에도 책임질줄아는 월척지 ...
『論語』 第五篇 '公冶長(공야장)'은 孔夫子 시대를 기준한 古今의 인물들에 대한 賢明함과 愚鈍함 그리고 善惡得失(선악득실)을 논했다.

‘公冶長篇’ 바로 앞이 '仁人과 君子'에 대해서 언급한 '里仁篇'인 점은, 論語의 全篇이 首尾相應(수미상응)의 긴밀한 체제로 짜여져 있음을 의미한다.

孔夫子가 정의한 仁人과 君子의 개념은 잘잘못을 따져서 엄정한 심판과 질책을 가하는 인물임을 말한바 있다.

이 같은 仁人에 관한 개념 설정이 타당하다는 증거를, ‘공야장편’에 나타난 孔夫子의 가차없는 인물평을 통하여 새삼 확인하게 된다.

곁에 두고 있는 제자라고 해서 包容力이나 仁慈함을 빙자해서, 적당히 봐 주고 입에 발린 칭찬만을 일삼지 않고 매서울 정도로 단점을 지적하여 질책하는 위대한 스승인 孔夫子의 결연한 風貌에 대해 머리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다.

남의 단점을 말하지 않는 것이 바로 德이라는 잘못된 通念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인물들의 단점이 교정되지 않고 역으로 助長(조장)되고 있는지를 돌아볼 때가 되었다.

孔夫子는 인물들을 평함에 있어서 장점보다 단점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이를 비판하여 短處(단처)를 거울삼아 제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제5편에 이어지는 第六篇 '雍也'(옹야)도 인물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여기서는 인물이 지닌 단점보다 장점을 부각시켜, 이를 본받아서 仁人이 될 것을 기대하는 의도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公冶長篇’이나 ‘雍也篇’들이 공히 仁人과 君子를 만들기 위한 엄정한 교육적 지표를 근저로 하고 있다.

宰予晝寢 子曰 朽木 不可雕也 糞土之牆 不可오也 於予與何誅

재여주침 자왈 후목 불가조야 분토지장 불가오야 어여여하주

子曰 始吾於人也 聽其言而信其行 今吾於人也 聽其言而觀其行 於予與改是

자왈 시오어인야 청기언이신기행 금오어인야 청기언이관기행 어여여개시

낮잠을 자는 宰予를 본 孔夫子는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부패한 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 손질을 못한다. 그러니 만큼 내가 宰予를 꾸짖어서 무엇하겠느냐." 라고 했다.

孔夫子는 "내가 처음에는 사람을 대할 때 그의 말을 듣고 행동도 그렇게 할 것으로 믿었지만, 이제는 사람을 대할 때 그의 말을 들은 후 그가 하는 행실을 관찰하게 되었다.

나는 宰予로 인하여 말만 듣고 사람을 쉽게 믿는 잘못을 고치게 되었다." 라고 했다.

孔夫子는 訓導할 가치가 있는 사람과 訓導해도 소용이 없는 사람을 분별하여 후자의 경우는 아예 상대도 하지 않았다.

宰予의 경우를 훈육할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단정하고 꾸짖어 무얼 하겠느냐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宰予가 낮잠 한번 잔 것을 가지고 孔夫子가 이처럼 격렬하게 배척했다고 여길 수는 없다.

宰予의 낮잠은 氷山一角일 것이고 그 이면에 감추어진 많은 부정적인 면을 행간에서 읽을 수 있다.

아마도 宰予는 말과 행동이 전혀 합치되지 않는 巧言令色(교언영색)의 표본이 되는 이중적 위인으로 孔夫子는 파악했던 듯하다.

그리하여 한 인간에게 평할 수 있는 최악의 비유인 '썩은 나무와 부패한 흙'에다 빗대어 宰予를 꾸짖고 있는 것이다.


孔夫子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야 한다고 누누이 주장할 정도로 實踐躬行(실천궁행)을 강조했다.

군자는 靑山流水와 같은 언변은 없어도 좋지만, 신속한 행동과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고 갈파한 '里仁篇'의 章節(장절)이 이를 뒷받침한다.

實踐躬行하지 못하고 능란한 언설만 일삼는 宰予를 보고 교육할 가치가 없다고 단언한 孔夫子의 추상같은 호령은, 제자들의 단점을 말하지 않는 것이 스승의 덕으로 追崇(추숭)되는 요즘의 잘못된 師弟關係(사제관계)에 경종일 수 있다.

나태하고 말만 앞세워 실천력이 없는 宰予를 보고, 巧言令色 하는 인물들을 쉽게 믿는 습관이 있는 자신의 약점을 교정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시인한 孔夫子의 인간적인 모습을 다시 한번 접하게 된다.

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자공왈 아불욕인지가저아야 오역욕무가저인

子曰 賜也 非爾所及也

자왈 사야 비이소급야

子貢이 말하기를 "저는 남이 저에게 무리한 일을 해오는 것을 원치 않고, 저 역시 남에게 경우에 벗어난 일을 행하지 않습니다." 라고 했다.

孔夫子가 이르기를 "賜(子貢의 이름)야 이는 네가 감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라고 했다.

위에 인용한 子貢의 말은 孔夫子의 恕(서)를 풀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孔夫子는 子貢을 칭하여 “괜찮은 그릇[器]이다”라고 평한 바 있다.

子貢이 어떤 종류의 그릇에 해당되느냐고 묻자 옥으로 만든 그릇에 해당한다고 했다.

子貢은 자신을 남이 어떻게 보느냐에 대해서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子貢의 이 같은 성향을 파악한 孔夫子는 너는 顔回(안회)와 비교해서 누가 더 훌륭한 인물로 보느냐[女與回也 孰愈]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子貢은 顔回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지만 자신은 겨우 둘밖에 터득하지 못한다라고 짐짓 겸손한 대답을 했지만, 본심은 말과 같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이를 간파한 孔夫子는 너 子貢은 물론이고 孔夫子 당신도 顔子보다 못하다고 역습했다.

子貢은 현실주의자로서 理財(이재)에도 밝아 재물도 상당히 축적했고, 구변도 좋아서 당시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었다.

孔夫子는 子貢의 이 같은 면모에 대해서 心許(심허)하지 않았다.

子貢과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던 顔回를 孔夫子는 특히 사랑하여 다방면에 걸쳐서 당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子貢이 富를 추구했다면 顔回는 이와 달리 富에 집착하지 않고 학문에 열중하는 소위 安貧樂道(안빈낙도)적 인물이었다.

이처럼 극히 대조되는 두 인물을 놓고 孔夫子는 顔回의 편에 서서 현실적인 子貢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子貢은 스스로 孔夫子의 恕를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子貢의 이 같은 지나친 자부심을 교만이라고 느끼고 있던 孔夫子는, '子貢 네가 감히 미칠 수 있는 境界(경계)가 아니다.' 라고 따끔하게 질책한 것이다.

子曰 巧言令色 足恭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자왈 교언영색 족공 좌구명치치 구역치지

匿怨而友其人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익원이우기인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孔夫子가 이르기를 "공교한 언변과 미묘한 겉치레, 그리고 지나친 공손함을 일삼는 것을 옛적에 左丘明명은 창피하게 여겼다.

나 역시 이를 수치로 생각한다. 증오심을 내면에 감추고 겉으로 그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을 左丘明은 부끄럽게 여겼다.

나 또한 이 같은 점을 부끄럽게 여긴다."

巧言令色에 관해서 孔夫子는 여러 차례 그 사특함을 논했다.

足恭은 과도한 겸양을 뜻하는 것으로, 지나친 恭遜(공손) 역시 禮(예)가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었다.

이 같은 외양 꾸미기를 부끄럽게 여기는 것은 과거의 賢人(현인) 左丘明과 마찬가지로 孔夫子 당신도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가슴속에 陰害(음해)코자 하는 機心(기심)의 비수를 품고서도 겉으로는 친애하는 척하며 친구로 사귀고 있는 따위는 더 한층 可憎(가증)스러운 행태라고 孔夫子는 단언했다.

腹劍口蜜(복검구밀)이라는 말이 있다.

가슴속에 칼을 몰래 품은 채 해치려고 하면서 입으로는 꿀 같은 달콤한 말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은 거의 모두가 복검구밀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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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 블로거에 저장된 글을 옮겨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권형님 참된 월척지..

좋은 말씀 새기고 갑니다...
맹갱지수님요~도대체 공부를 어디까지 했능교~??

너무나도 어렵지만 3번정도 읽어보니 1시간 이상이 걸리네요 아주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월척지에서 항상 느끼는 것은 나보다도 선배님이나 후배님들이 아주 조용히 댓글에는 참여를 않지만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저역시 새해부터는 월척에 분위기도 중요 하지만...좀 자숙 하면서 나이값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실대없는 농담에 댓글이 많았다는 것이지요~

월척에서 낚시기술 면에서 라도 조그만 한 밀알 이라도 돼어야 할긴데~~~

분위기 좋은 대한민국에 최고에 낚시 사이트 월척" 조금더 애정을 가져 볼랍니다.

권형님 아주 좋은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고했지 않습니까...

군상이 모이면 어쩔수 없는일도 허다 하겠지요.

하지만. 바다는 그 수 많은 강물을 마다하지 않듯이

세상만사 순리대로 흘러 갈것 입니다.

순리대로.....


산은 산이고.....물은 물이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권형"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월척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권형님의 좋은 글, 겸허히 읽고, 또 읽어보면서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불확실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는 마치 내가 모든 것을 아는 양 남을 가르치려 들고 또는 호도하려고 하지 않았나....

몸을 움직이는 것은 주저하면서 세치 혀는 내가 쉽게 놀리지 않았나....


저는 요즘 자게판도 열독하지만 좋은글 란도 열독하지요. 눈가를 살짝 적시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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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을 같이하고, 지식을 공유하고, 남을 위하되, 유머가 있는 월척지. 그리고 비감정적,비선동적이되 논리적인 이슈..

무겁데 무겁지않은, 가볍데 가볍지않은, 무거울 때는 무겁게, 가벼울 때는 가볍게,
차가우면서 차갑지 않게, 따뜻하면서 마냥 따뜻하지는 않은 그러나 따뜻하여야 할 때는 한없이 따뜻하여야 하는...

서로 이해하면서, 배려하면서, 자중하면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 ------> 그것은 즐거우면서 !!!!

권형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께서 조회하여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낚시! 월척!
그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 사이에 가끔은 낚시도 월척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가 아니라
"오는 말이 곱잖아도 가는 말을 곱게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권형 님...

항상 좋은글 감사히 되새깁니다

권형 님 말씀대로 열심히 해볼랍니다...

지수님 공부..공부..계속나오니

공부가주 묵고싶다....ㅋㅋ
참 힘든 세상입니다.

하지만 여러님들이 있어 살맛납니다.
무작정 들러본 어느 시골장에서 느끼는 정감,
무질서 속에서 언뜻 언뜻 보이는 강요되지않은 질서,
하루의 피로를 마감할 수 있는 월척,
이 모두가 다 님들의 덕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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