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얼21일 금요일
의성과 안동을 지나는 미천에 낚시를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제방에서 짐내리기도 힘들어 차가 강바닥까찌 들어가는 곳으로 갔습니다.
금요일 2시정도인데도 여러 조사님들이 막 짐을 풀고 있었습니다.
한 노조사님 대낚 8대 피시고 오른쪽으로 릴낚 떡밥 달아서 두대 던져놓고 있었습니다.
노조사님 오른쪽편이 수초도 있고 어리연도 있어서 그 곳으로 가고싶었으나, 강폭이 15미터 정도 밖에안되고 밤새 퐁당 소리
들을바엔 노조사님 오른쪽 10미터 부근 맹탕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다필때쯤 노조사님 오른쪽으로 다섯분이 들어 가더라고요, 또 제 왼쪽으로도 세분이 오셧고요.
릴은 노조사님이 먼저 오셧서 깔았으니 패스하고요..
근데 노조사님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낚시를 하는데 쪼르레기를 뿌리시더랄고요.
30분뒤 또한번 릴 풍덩풍덩 쪼르레기 투척.
저도 짜증이나서 한번 황토 옥밑밥 투척
원래 이렇게 붙어서하면 밑밥투척 심하게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해가지고 모두들 열심히 쪼고있는데 .... 옆에서 촤르륵~~ 촤르륵~~~ 풍덩 풍덩
또 한시간뒤 촤르륵~~ 촤르륵~~~ 풍덩 풍덩
12시정도 주무시러 들어 갈때까지 시계 안봐도 됨니다.
아주 주기적으로 계산 적으로 뿌리심니다.
제생각엔 그분 차에 쪼르레기 많이 가지고 다니시는듯하네요.
그나마 물 소릴는 들을만 했습니다.
릴 뿌리신다고 계속 불키고 제쪽으로 계속비추고..미치는줄 알았습니다.
12시정도에 주무시러 가시더니 더웠나봐요. 옆에서 엔진 스타트 ~~~
좀지나 끄고 좀뒤다시 엔진 스타트~~~
노조사님 들어 가시고 전 입질좀 들어오고..
새벽 3시쯤 다시 나오시길래 전 포기하고 차에 자러갔어요.
저도 엔진 스타트 하고 싶었으나 다른 조사님들 땜시 참고 써쿨키고 잤습니다.
아침 낚시도 포기하고 7시반에 짐싸서 집으로 왔습니다.
아니 강폭이 15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데 주먹만한 떡밥을 그렇게 투척을하면 대낚에 집어가 될지모르겠네요.
그거 생각해서 밑밥을 밤새 그렣게 뿌리셧는지...
밤새 후회를 했습니다.
좀더워도 딴곳으로 갈걸...
그 노조사님은 은퇴하시고 노년을 즐기시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연세가 많아서 말도 못하고,,,
하지만 그런 방법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혼자서 독탕에서 하면 모를까?
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기본 가정교육이 이래서 중요합니다
그냥 웃고 넘겨요
1.(타인)에게...
2.(피해)가 되는...
3.행동은 삼가 해야합니다.
4.이러한 상황이 발생되면...
5.이동을 해야겠네요.
머얼리 피하셔서..
방법 없습니다.
노조분께서 1시간만마다 뿌리신건 과했다 생각이드네요.
저는 중국에서 서식하고있는데...
현지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별의별 개매너같은 사람 다봅니다.
처음에는 한국 낚시문화를 기준으로,혼자 열받고 욕하고 별생각이 다 들었는데요...
여기 사람들은 피해를 주는사람이나,입는사람이나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다는듯이 낚시를합니다.
지금은 그런 사람들이 옆에와도 그러려니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리 밑쪽에서 낚시대를펴고 한참 입질을 받고 재미지게 낚시를하고 있는데...
다리위에서 물차가오더니 제 찌 30Cm분근에서 호스를 담구고 양수해가더라고요...
양수할때는 입질이 뚝 끊겼다가, 가고 나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입질이 들어오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성질나서 낚시대 접고 집에 들어왔을텐데... ...
참으니 별거 없더라고요...
그래도 서로 매너와 예의는 지키게 당연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모든사람이 나와 같지 않으니
그런 사람들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이야기가 드리고 싶었습니다.
한가지있죠
사람있는곳 그리고 올가능성이 많은곳
절대가지않는다입니다
물론 제활동영역이 경상도라 저수지 강수로등
갈수있는곳이 지천에널려서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미천은 낚시방송 유튜브등
많은분이 즐겨찾는곳입니다
사람많은곳에가면 이런저런 세상풍파
절실히 느낄게뻔한데 그런곳은
저는 절대가지않습니다
같은경상도에계시다면 혼자만의 힐링터
발품좀파시면 1시간거리에 많은곳이 있습니다
참는수밖에 없죠...
낚시터라면 낚시 꾼들이 대부분이니 그곳 안에서의 룰이 있다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노지에서의 룰이 따로 있나요?
낚시꾼도 있겠지만 어업인도 있을테고 똥꾼도 있을테고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을텐데
다 같은 잣대 들이밀고 너는 매너맨이고 너는 노매너 똥꾼이다 낙인찍는게 바람직한건가요?
물론 노조사님께서 술마시고 소리지르고 먹은 쓰레기 대충 아무데나 던져두고 떠나셨다면
누가 보더라도 똥꾼이 맞겠죠
나보다 밑밥좀 더 줬다고 소리좀 더 냈다고 노매너 똥꾼 취급은 아니지않나요?
'어르신 밑밥을 너무 과하게 뿌리셔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가되는것같으니 조금 줄여주시기바랍니다' 한마디 건네보셨다면 어땠을까요
노조사님 입장에서
노지에서 내가 먼저 대편성해놓고 자리 다 잡아놨는데 사람들이 굳이 내 바로 옆에 와서 대를 편다...
저는 이게 더 신경쓰일것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낚시대 1대 피는 스타일입니다,
곁에 대물 낚시꾼들 오면, 기분이 묘합니다, ^^!
근처에 누가 들낚하고 있으면 안뿌리는게 맞지요.
찬성 하시는분이 대물낚시 30대를 깔구 한다고 치고,
옆에서 제가 외대로 낚시를 하는데 바늘에 달지않구
수시로 온갖 집어제를 뿌린다구 가정 해보시구 댓글 다시죠.
밑밥도 적당히 한번쯤 주던가 아니면 바늘에 달아서 여러번 주던가...
아무튼 과하게 밑밥을 주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좋게 보지는 않을것 같네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옆에서는 잘잡는데 본인은 입질한번 못본다면 화 날수도 배아플수도 있겠지만
왜그런지 분석도 해보고 철수할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또 잘나오는자리 보아뒀다가 다음에 그자리에서 한번 해보고...
아무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노지 낚시터에서는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메너는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