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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계시판에 인생 푸념 ...

어린시절 어머니 없이 동생과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가난했고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니 늘 더러운 모습... 깔끔과는 달나라 만큼

거리가있는 아버지는 늘 술에 취해 계셨고 ...

 

학교 가면 늘 놀림당하는게 싫어 학교 가는게 창피했었습니다.

친구들은 방학이면 놀러 다니고 구슬치기 딱지 치기 하려 마을 약속의 장소에 모여

재미있게 노는데 ..

 

6,7살인 저와 더 어린 동생은 시골 밭에 끌려나가 고된 노동을 해야만 했으며

늘 술에 취해 있던 아버지는 밤이면 폭력을 휘두르고 그런 아버지를 피해 집을 나가

숨어있다 잠이 들면 들어와 쪽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알콜중독인 외부모.. 가난.. 노동.. 모든게 엉망인 유년시절 이었기에

한가지 다짐한게 있으니 어른이 되고 내가 아빠가 되거든 술을 절대 입에도

안대고 아이들을 끔찍히 사랑해주겠노라.. 다짐했고

 

능력이 없으면 낳지도 않겠다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호기심에 시작한 술과 담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작 되었고 .. 하기 싫은 공부를 겨우 겨우 고등학교까지 마치고는 군대를 다녀왔으나..

변변한 직장을 갖지도 미래에대한 목표도 없이 어영부영 허성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술에 쩌들어 위장약, 간약, 등을 달고 살고,, 알콜중독자 처럼 술을 사러 한밤중에도 기어

나가는 제 자신을 보며... 이게 알콜중독이구나..싶었습니다.

 

그토록 닮지 말자고 다짐했건만 ... 그 몹쓸 아비에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는 제모습..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불현듯.. 그시절 부모님의 직업을 넣는 기입란.. 그 자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의 제 직업은 보잘것도 없는 하찮고 하찮은 직업...

 

무작정 기술을 배우자.. 전기는 평생 누구나 사용하는거니 전기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먹고

술도 끊고 게임도 다 지우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그렇게 3년 간  전기 기능사, 전기 산업기사, 전기기사를 모두 취득했습니다.

지금은 그때의 연봉 2배를 받으며 안정된 직장을 다니며..

 

깔끔하고 힘들지 않고 여가생활도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1년 수입은 1억2천정도 되었으니 돈에 대한 큰 걱정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문득 지금 제 직업은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적을수 있는

아빠의 직업일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창피 하다는 생각도 들고... 더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9월 마지막 낚시를 다녀온후

 

전기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전기기사 시작할때 주위에서 그러더군요

 

고졸에 .. 미전공자인 넌 절대 못딸꺼라고..어렵다고..기사중제일 어려운게 전기기사라고...

하지만 개같이 공부해서 땄습니다..

 

공부하던 시절 제 시간을 빼았는 사람이 제일 싫었습니다.

살면서 시간이 그토록 소중하게 , 짧게 느껴져본적도 없을것 같습니다...

금연한지는 어느덧 20년 가까이 되고

금주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두번다신 술을 입에도 안댈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제 전기 기술사를 향해 노력해보렵니다.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되고싶습니다.

이글은 제 마음에 제게 굳게 다짐하는 서약서와 같은  글이며

 

9월 이후에도 이 사이트에 들어와 허성세월 보내고 거지같은 글이나끄적거리며 논팽이 짓 할

제 자신에게 경고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자유 계시판에 인생 푸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전기분야, 기계분야, 토목구조, 토질 등의 전문분야 기술사는 1년에 많아야 10명 전후로 배출한다고 들었읍니다.

저도 기술사 준비를 조금하다가 말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2년정도는 모든 인연을 끊어야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읍니다.
먼저 학원부터 등록하여야하고 매주말은 학원에서 보내야합니다.

부디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참 멋지십니다.
원하시는 모든 것 이루소서.
라고 댓글을 달아야지 생각했습니다.


.............


아저씨 !
마지막 문장을 좀 다듬지 그랬습니까.
꼭 따시길요
경고합니다 ㅎ

글구 어마어마하게
응원합니다^^
멋진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도 전기업종에 종사하는데 안전관리업무 이십년하고 올해 공사업으로 갈아탔습니다.
조언은 아니구요 경험한거 몇가지 말씀 드리면
고등학교 1년 후배가 3년전 기술사 취득했습니다.
인고의 시간입니다.
저보고 같이 공부하자고 꼬셔서 대전으로 시험보러 세번 가봤습니다.
공부 거의 안하고 시험보니
네과목 평균 처름 16점 두번째 19점 세번째 25점 나왔고요 실무에 지식만 가지고 쓰니 그정도 더군요
후배는 처음에 점수가 아예 안나왔다고 이정도도 잘나온거라고 하데요

공부하기 싫어서 오픈되있는 정용기 기술사님 강의 잠깐잠깐 들었었습니다.

후배는 기술사 목표료 취득까지 십년 걸린 것 같습니다.
지는 그렇게 걸리지 않았다는데 옆에서 보기엔 그렇습니다.
서울로 주말반 5년이상 다녔구요
한국전기학원인가 그랬습니다.
주위사람 인맥 다 끊었습니다.
술마시면 절대 못땁니다.
저는 술과 사람좋와해서 일찍 접었는데 진짜 목표로 한다면 하루에 다섯시간 이상씩 해도 최소 4년은 예상합니다.

못딸거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공부하는 자체가 무섭더라구요
체력적으로도 힘들구요

좋은 목표를 세웠으니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음....
글쓴이님의 아픈 유년시절과 인간승리에 가까운 인생역정 공감되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자랑스런 가장, 아버지의 모습으로 건승하시길 바라봅니다
근데....
마지막 글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저또한 가난한 유년시절과 허송세월을 보냈고....
정신차리고 중소기업이라도 다니면서 와이프 만나 아이낳고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 삶속에 낚시란 취미생활이 무어보다 활력제이고 더불어 월척이란 사이트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희노애락을 나누고 좋은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곳입니다
여기에 댓글을 적고 안부를 물으며 자주 드나드는 저같은 사람들이 혹여 님에겐 거지같은 글을 적으며 허송세월 보내는 놈팽이로 비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제가 글독해력이 딸려 생긴 오해라고 믿고 싶네요
기술사

따고

글 남겨주세요.

그때까지

놈팽이들이

월척 지키고

있을께요.
눈가가 촉촉해 지는군요
부끄럽지 않은 직업이 과연 있을까요?
더 좋은 직업을 가지면 더 떳떳하다고 과연 자부심을 가질 까요?
더 좋은 일자리와 더 좋은 환경은 누구나 꿈꾸는것
아닐까요?
남은 인생 여정에 행운과 건강을 빕니다.

p.s 술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만큼은 드셔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봅니다.
(가족도 포함이 됩니다)
열정에는 큰 박수를 드립니다만,

마지막글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참 거시기한 글입니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것이
좋은 아빠입니다.
글쓴이 본인 이야기라면 박수를 보냅니다. 틈틈히 낚시도 즐기면서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마지막 방법을 쓰시는듯 하네요.
할수밖에 없도록 일종의 몰아가는 방법이죠.

나는 누구처럼은 꼭! 되지말아야 겠다구
자꾸 생각을 하시다보면은 거기서 헤어나올수가 없는걸루 압니다.
마지막 부분은
중독에서 벗어 나볼려구 하다보니
심하게 표현이 된듯도 합니다.

기술사 꼭!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가정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를 위해서라도 취득하시길 빕니다.
마지막 문장이 좀 그렇군요.
해서 뭐 따던지 말던지 다시 개같이 잘해보셔요.
마지막 문장은..
내로 남불을 꺼꾸로 본인에게 적용했다 생각합니다..
남들은..즐길만 해서 월척에 드나들지만, 본인은..더 집중해야 할 과제가 있기에..스스로 공부외의 것들을 피하려는 노력으로 보여져서..
이해는 합니다..
다된밥에 콧물를 빠뜨려셨군요

아무튼 응원 합니다ㅜ,.ㅡ;;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이는 여행한다" !

응원 합니다~~^^
멋진 모습입니다
멀리서 응원드립니다 건승하세요
부끄러운 건 직업이 아니고 삶의 모습입니다.
부끄러우실 필요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아이들도 자랑스러워할겁니다.
멎지시네요.
상찰을 이루어나아가시고 감히 훌륭하다고 단언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노력하는 삶을보고 배움니다.
그대로 뱌울터이니 염려마시고 직장문져는 알고보면 별거아님니다.
자식한태 너는 이다음에 더 좋고 성공하도록 노력해서 행복한 사람이되라고 일러주시고 항상 하고자하는거 응원햐주시면 애기들도 파이팅합니다~^^
힘내셔요~~^^
댯글달다 챔질늦어서 터처먹었네요ㅜㅜ
하찮은 일 하찮은 직업은 없소.
당신이 하찮을수는 있어도.
요기 댓글 달면 ..허송세월.' 놈팽이 됩니까
ㅜㅜ
가야산님 말씀에 30대중반의 어린놈이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하찮은 직업 없다는 말씀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마지막 글은 목표를 향해 당분간 독한 맘을 먹어야 하는 본인에게 하는 말이지 우리회원에게 해당하는 글로 쓴 것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무언가를 이뤄가는 아빠의 모습도 멋지지만 부부가.사랑하며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응원합니다~~
대단한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응원합니다
파이팅!!!!
우리는 이것을 4글자로 이리 표현합니다
인 간 승 리
멀리서 응원합니다 화이팅!
아무튼, 멋지십니다. 저는 낚시하는 이유가 머지않아 정년 후,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몇 가지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낚시, 등산, 자전거, 여행 그리고 하나 더...
직업에 귀천은 없으며 부끄러운 직업 또한 없습니다
비록 천직이라도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며
만족한 삶을 영위한다면 행복한 삶이고 성공할 준비가 된 인생입니다

돈과 권력을 움켜쥐고 내로남불하는 인간들~~~
돌대가리면서 엄아빠 찬스로 의사가 되고 법조인이 되서 생사람죽이고 엄한사람 잡는 인간말종 보담 낫겠지요

꼭 기술사를 따야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될수 있다면 꼭 따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 멋집니다
꼭 취득 하세요
전기 전공자로서 응원 합니다.

마지막글은 가입 1주일 만에 쓴 글 치고는.......
오해일수 있지만 그리 좋지가 않네요~

그리고 9월이니 댓글 확인도 안하겠네요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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