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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망....

점심 먹고 기사보다가 눈물보가 터졌습니다. 시신안치소 앞에 계속있는 아주머니에게 기자가 물었더니 "시신을 건질때마다 게시판에 인상착의를 메이커 같은 상표로 하더라. 우리 애는 내가 돈이 없어 그런걸 못사줬다. 그래서 우리애를 못 찾을까봐 걱정돼 나와있다."고 대답했답니다. 갑자기 눈물이 터져 화장실로 가서 울었습니다. 작은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기업에서 후원을 하더라도 우리 불쌍한 애들 가는 길에 애들이 제일 입고싶어 했을 브렌드 옷들과 신발, 가장 많이 갖고 싶어 했을 최신형 핸드폰, 애들의 가장 큰 소망 이었을 명문대 입학증서를 함께 넣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알 만한 사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상태로 결말이 지어지겠지요.
오늘부터 저는 애써 눈물을 감출 생각입니다.
유명 메이커 옷과 신발...

최신 스마트폰...

빚을 내서라도 갑자기 사주고 싶어집니다

교육적으로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쓸쓸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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