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번주는 방학겸 휴가기간입니다.
마눌님은 금욜이나 고향에 내려온다하고 저는....또 엉뚱한 계획을 착수하게 됩니다.
팔엘보 무시 허릿병 무시...그저 정신병은 안걸리자 하는 마음에 또 장박 출조를 세웠습니다.
해마다 초봄과 장마오름수위 때 4짜 마릿수 재미를 보던 저수지가 있는데요.
초봄에는 병원신세 땜에 오름수위에는 엘보로 기회를 놓쳤던 아쉬움으로 꽝을 예상하고 함 드리델라구요.
문제는 도보로 500m를 논길로 걸어들어가야 한다는거.
예전에는 저수지 가든 앞에 차를 주차하고 제 보트를 이용해 포인트까지 이동했었습니다만.
왠지 보트까지 가지고 가기가 영~ 그렇네요. 그런다고 좌대까지 들고 반키로를 걸어가는 것도 영~ 그렇고...ㅜㅜ
문젠 또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는 군요.
그래도 휴가중에 집에 있기도 그렇고 해서 일단 오늘 오후에나 아님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렵니다.
가서 물내음...하다못해 찌라도 맞추려구요.^^
사실은 저번 영광 출조 때 좋은 영상들을 제법 찍어 왔지만 편집해보니 허전한 부분이 있내요.
그건 제가 나오는 그림이 전무하더라는...이번엔 혼자 가서 카메라 앵글 고정해놓고 제가 낚시하는 모습을 담아 오려구요.^^
암튼 꽝이 90%이고 운좋면 떡붕어 4짜나 토종 월척 한두마리 예상하고 갑니다.
금욜엔 고향에서 마눌님, 아덜눔과 며느리 될 아가씨를 조우해가꼬 부모님 산소에 가서 인사드리려구요.
살아계셨으면 당신의 하나뿐인 손주 며느리 얻는게 너무 좋아서 방실방실 춤이라도 추실 울 어머니가 많이 그립습니다.
그럼 월님들~~~ 댕겨 오겠시유~^^
저의 휴가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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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리 하시지 마시구요. 저는 휴가도 없습니다. ㅠㅠ
가까운 유료터 밤낚시 한번이 휴가라면 휴가가 되겠네요...
좋은 영상 많이 찍어 오세요^^
요즘 무거운 짐들고 포인트 진입하면
진입하는것 만으로도 지쳐 버립니다
지발 좀 의사말좀 들으세요 ~~
부디 가시더라도 물만 구경하시고 ~ 낚시대 담그지 마시고 오세유 ~~
글다가 진자로 클납니데이 ㅜㅜ
휴가가 당체 뭐시라꼬.......
즐겁고 행복한 휴가 보내세요...
사람이 팔다리 붕신되는건 불편할 뿐이지만 정신병은 대책이 없잖아유.ㅎㅎ
더우기 이 저수지는 제 개인 최대어 기록을 안겨줬던 곳이라..
낚시대만 깔아도 왠지 낚시꾼 만이 느끼는 묘한 흥분과 반대로 편하고 아늑한 휴식을 줄 수있는 곳이어라~
평소 어복 많은 저에게 혹시 알아유~ ㅎㅎ
그래도 이번엔 마음 비우고 갑니닷~
다녀오셔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무더위 싹 날려버리고 오세요~~
몸생각 하시고 안전하게 잘 댕겨 오십시오
자동빵만 노리시면 됩니다.
수불견벌떡증 고거 무서운병이유
엘보는 암껏도 아니쥬
암~~ 병원을가도 중병먼저 치료허더만유
병원 위문갈지몰러유~~~
대어상면도 하시구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더위 조심하시구요~!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정신병 치료 차 떠나는 출조라꼬 이해해주세유~ㅎㅎ
귀한 3일 휴가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들의 방학기간 학부무를 생각하시는 하얀비늘님!
이런 배려가 더 많은 어린이들을 모이게 하나 봅니다.
몸이 다소 불편하시지만 마음 건강을 위해 출조 예정은 잘 하셨습니다.
조심하시어 한아름 행복을 낚으시기 바랍니다.
걍 눈으로만 챔질하시구요 ㅎㅎ..
아무쪼록 빠른시일내에 완치되시어 동출을 기약해봅니다
우짜던동 건강하게 잘 댕겨오이소~
똑"똑"한넘 몆마리도 하구요~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가기는하는데
좀 걱정도 됩니다
짧은대는 기본이고 댓수도 확 줄여서 편성하세요
미끼도 디립다 큰거루해서 최대한 낚수대 드는 횟수 줄이세요,,,
병은 병이쥬,,,,
물가에 나가야 좀 가라앉는 참 우스운 병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