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랜만에 고향 근처 계곡지에 낚시를 간적이 있었는데
그 저수지에서 만난 50대 중년낚시인을 뵌적이 있었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하룻밤 낚시를 즐겼지요~
한눈에 보아도 범상치 않은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그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나는 산란철엔 낚시를 하지 않아"
아니 왜요??
대물을 만날수 있는 기회인데요~~
"붕어도 산란을 해야 우리 다음세대 또한 우리처럼 낚시를 즐길수 있지 않겠는가.."
이분의 말씀을 듣고 정말이지 저는 고개를 숙일수밖에 없었습니다!!
붕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바로 방생하는 저였으나 그조차도 부끄러워지더라고요!!!
맞습니다~
알이 가득한 붕어를 살림망에 집어넣고,그 붕어는 자기가 죽는것도 모르며 살림망에라도 산란을 하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산란철에 집중적으로낚시를 한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아마도 붕어낚시를 즐길수조차 없겠지요!!
지금은 낚시를 접었으나 언젠가 다시 시작할 날이 오면
웬만하면 산란철은 피해야겠단 다짐을 해봅니다!!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 하나만이라도란 생각으로....
아직 힐링한다고
그냥 낚시를 가니 에휴~^^*
잡았다 뇌줘도 산란은 합니다.
산란철에 낚시를 안한다는 분은 결국 잡아서 먹거나 잡아서 죽이는 분이지요
웃기는 논리를 가지고 있을 뿐...
그런 분이 왜 붕어 입에 침을 놓나요? 아플텐데...
살림망은 안가지고 다닌지 3년째
월척 이하는 바로방생
월척 이상은 자로재고 사진찍고 방생
개인적인 취향 이겠죠^^
응응할 때 누가 방해하면
주겨버리고 싶더군요. ㅡ,.ㅡ"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애타게 기다린 저같은
낚시인들에게
낚시를 하지 말자는... 너무...
차라리 산란철 붕어는
바로 방생하자 !! 하는것이 ..
더 설득력이 있을것 같습니다.
먹는 것 또한 자유고 방생 또한 자유입니다.^*^
저 또한 먹지는 않지만 망에 가두기는 합니다.
사진 한 장 찍고 아침에 지 갈 길 서로 갑니다.^*^
유산될것 같은데요.
피러님
3초
주겨버릴시간이 ㆍᆢ
ㆍ
ㆍ
ㆍ
톡끼야 되겠지요, 뿅.
그 시간에 그 행위에 어떤 의미를 담는가는 각자 다를것이고..
먹지도 않을 거를 뭐하러 괴롭히냐는 친구들이 제 주변엔 더 많아요..^^
그럼 그 친구들이 더 고수일까요?
1년 300일 물가에 계시지만
미끼도없고
바늘도없이 던지는분이 50%
말뚝 보시는분이 50%
입니다.
낚시점 조황에서 뵌적이 없습니다.
존경합니다.
자기만의방식이 있으니 타조사님들의
방식도 존중하리라 믿습니다
올해까지만~~~
그 후론 마음이 편안 합니다.. 욕심도 더 없어졌구요.. 대신 잡는 놈들 마다
입술에 뽀뽀 한방씩 해주고 보내 줍니다..^^ 수질이 조금 아니다 싶은곳에서는
슬며서 어루만져 주고 크게 커서 다시 만나자~~ 하고 다시 물로 보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