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도가니였던
강의를 끝내고 한참 후
정 도전이 끝나고 제법 지난 시간이니 자정 즈음인 것 같습니다.
다시 전화가 ..
“ 선배님 !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
“ 그럴 리가요… 혹시 딸기 씨를 안 뺀 것 아니오 ? “
“ 빼..빼야 됩니까 ? “
“ 허 참.. 상식 아닙니까? 저수온기에는 그 씨가 이물 감으로 작용----- “
“ 아..급한 마음에 그냥 “
“ 씨 다 빼고 다시 해 보소. “
“ 우짜노님이 다 먹어 버렸습니다. “
“ 이..이런 낭패가 ..전쟁터에서 총을 뺏기다니…”
휴..
말을 냇가로 데려 가긴 해도 물을 먹여 줄 수는 없거늘 –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결정을 했습니다.
“홍익조사”란 자부심이 이럴 땐 좀 불편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걸 써 보소. 두두두둥 !!!
“ 서..선배님 이건 참 이슬 아닙니까 ?”
“ 허-참..개 눈엔 변만 보인다더니…. “
“ ………….…”
“ 저수온기 붕어 입맛 돌게 하는 데는 멍게만 한 게 없지요. “
“ 아….”
“ 자연산 돌 멍게가 좋긴 한데 요즘 수강료 수금이 좀…”

컥!
커피 다 뿜었슴다~―,.―
사짜는 멍게로 잡으시는군요 ~
대단하십니다.
멍게는 부들부들해서 아마도 4짜 이상정도가 입질하지 않을까????
생각만 드는데.......,
과연 딸기 씨 빼고, 멍게가 입질을 할지????
잡은 사진 보고 싶습니다....
제수강료 돌려주이소~~@@
이럴수가
ㅋㅋ역시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ㅋㅋ근디...제 먹을거도 부족한디..붕어까지야..흠~~~~
참치 뱃살을 써봤었는데, 민물낙지와 참게, 아나콘다, 회 좋아하는 처녀귀신만 몇 수(?)하고 말았더랬습니다.
아.. 멍게... 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