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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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사한 출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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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미있는 기억이 나 한마디 글을 올립니다. 몇해전 너무 어려워 친구 당구장에서 알바로 지낼때 ... 낚시를 가고싶어 집사람에게 핑계를 만든내용입니다. 당구공을 좌대로 가지고 가서 집사람 전화가 오면 아직 당구장에 손님이 있다고 하면서 친구가 좌대안에서 당구공을 부딪혀 소리를 내면서 가지 낚시를 했던 기억이 나서 한자 올립니다. 거짓말을 해서 그런지 조과는 꽝 ... 이제는 그런추억을 뒤로한채 내일 도 출조준비를 합니다. 요번에는 꼭 월척을 잡아서 웃으면서 그애기를 집사람에게 해주고 싶네요... 흰님들도 올해 월 하십시요.....

출조하시는 분들중에 마눌님한테
갖은 변명 안 늘어놓으신분 과연 몇이나 될련지요 ^
나이60에 아직도 낚시 갈 적엔 당당하지 못하고 눈치 보기에 겁겁합니다.

힘이 부족해서 지나여~!가정과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져~준답니다.

지금도 낚시 떠날 때,이 핑게 저 핑게를 되고 있습니다.
져~주는 것도 수양이다~아 생각하며... 열심히 수양하세여~.
치사한게 아니고 멋집니다.

깨진 당구공 있어면 쫌~~~~~~~~~~~~~~~~~~~~~~~~~~~~
ㅎㅎ 꾼님들중 거짓말 한두번 안한 사람 없을 겁니다.
저도 친구네 조부, 조모, 부모님 장례 엄청 치렀습니다.
물론 돌아가신 분들만...
멀쩡하게 살아계신 친구 부모님 장례 치르면 안되겠죠? ㅎㅎㅎ
전 친구 아버님 돌아가셧다고 하고 낚시를 하는대

뒤에소 느껴지는 살기에 돌아보니 마눌후보님이 차끓고 와서

여기 친구 아버님 덜아가셧냐 친구아버님이 붕어야???

니도 들가볼래?? 할때 살기를 느꼇던 아픈추억이 ㅠㅠ
치사하지만 그래도 귀여운(^^;) 이야기입니다.
안 걸리셨으니 다행이구요.
또 하른 노하우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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