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아가사님의 글을 읽다가 문득 떠오르는 일화가 있습니다.
십년전 사업을 하던때 이야기 입니다.
한참 사업이 힘들때 낚시를 통해 많은 마음의 위안을 찾을때 입니다.
어렵게만 진행되던 사업의 숨통을 틔울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너무 기뻐서 그때 활동하던 온라인 낚시사이트에 기쁜일이 있다구
글을 남겼습니다.
얼마후 어떤 건설사에서 저희 회사에 연락이 와서 상담을 받고 싶다구 하여
직원이 출장을 나갔습니다.
돌아온 직원이 기대했던거 이상의 일감을 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리 갖춰진 회사도 아니구, 내세울 것도 없는 회사에 일감을 그리 크게 주는 것이
고맙기두 하구 인사도 드리는 것이 예의일거 같아서 계약시 직접 방문을 하였습니다.
경리부장님과 계약서를 작성하며
"저희 회사를 어떻게 아시구 이렇게 직접 연락을 주셔서 일감을 주시는 건가요?"
하고 여쭤 보았습니다.
사장님이 연락취해서 일감을 주시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와 인연이 있으신 분이가 싶어서
"혹시 사장님이 전라도 분이신가요?"하고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도대체 저와 어떤 인연이 있으신 분인지 궁금했지만
연관될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사장님을 직접뵐수 있냐구 여쭤보니 출타중이라 뵐수가 없답니다.
궁금증을 안고 서류작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사장실문이 열려 있기에
한번 살짝열린 문틈으로 내부를 유심히 봐보았습니다.
저와의 연관이 될만한 것을 발견할수 있을까 싶어서 입니다.
그러다 제눈에 뛴거 의자뒷편으로 놓인 낚시가방입니다.
독조를 하던 시절이라 한번도 그곳 휀님들과 동출을 해보지 않았는데
얼굴도 모르는 저를 그저 제 글을 보시고 돕고 싶으셧던가 봅니다.
정말 고마우셨던 휀님이셨는데
언제고 다시 찾아가 인사를 전하고 싶었는데,
그후 하던 사업이 무너지면서
결국 고맙다는 인사도 드리질 못했네요.
아마 이곳에 계신 휀님중 한분이실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때 고맙다고 인사드리지 못한거 여기서 드립니다.
"휀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너무 고마웠던 휀님~
-
- Hit : 5271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인사를 할려면 제대로 좀하지,,
감사의뜻인지 야지의뜻인지,,
한국말투가 참 어렵네요,ㅎㅎ
저는 절때루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