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문자
"개작두 수로에서 방금 41센치 한수구리"
지난 번출에서 본인이 천기를 일거 개작두지로 강봉이를 오게 햇더니........
워메!!~~~~월매나 똥바람이 쳐불어대든지........삼복폭염에 도살장 끌리가는 땡칠이 마냥 떨어대든 강봉이!!
아!!.........참으로 불쌍한 강봉이!!...........우째 금년들어 첫 출조엿던것이 강봉이와 또치를 대피자마자 채10여분도 안되어
포기하게끄럼 맹글어버리는 나의 신출귀몰한 바람몰이여!!..........
달달달 떨어대든 강봉이!!.......결국 강봉이는 식어버린 달구새껭이 닥다리를 뜯어물고는 그렇게 그렇게 어둠속으로 사라져갓다.........
그게 한이 되엇던가??..........하릴없이 테레비나 뚜디리며 실실거리던 내게 강봉이의 "41센치 한수구리" 문자가 오니..........
ㅋㅋ........옆풀때기 차는 문자하고 안자잇군!!......하며 천지씨도모하는 고스톱 흑사리껍데기 던지듯 폰을 던져버리니.........
오데 지진난것도 아닌데 난리도 아닌것이 또치의 급문자
"우헉!!...성님!!....봉식이 성님이 4짜 핸는가 보네요잉!!....하며 난리발광을 떨어대네......
그런 문자를 보고잇으니 강봉이가 문득 불쌍한 생각이 들고 갑자기 잠이 마구 쏟아진다......에혀 또 낮잠이나 한잠 때리볼꺼나..........
그럭저럭 오늘 하루일과도 끈내고 긁적거리던 차에
어제 보낸 강봉이의 문자가 생각나서..............."강봉이!!......어제 한수구리 땡긴거 사진보내라!!"............하니
오데 이발소 급온수보일러보다도 더 급히 기다렷다는듯 급 회신문자 "만우절"........이라카네..........
한참을 회신문자를 보고잇으니...........갑자기 강봉이가 불쌍한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내가 강봉이에게 그동안 참 악독하게 굴어서인가??.........단문으로 "만우절"이러며 어제 나를 급 놀라게 하려는 연유가 무엇이엇을까를
생각해보니 그저 불쌍하다는 생각밖에...............훌쩍...ㅜ.ㅜ
올개도 한따까리 하면서 시작해야 함을 절실히 느껴진다........
"봉식아!!! 날만 잡아라!!..........서원하이 보내주께!!..............괜히 슬프면서도 우습다...ㅋㅋㅋ
불쌍한 강봉이!!...
-
- Hit : 613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9
전 어제 "M"수로에서 엄청 대박봤는데
절대 고진말 아닙니다 ^^
과연 봉식이님 답글이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쓰신 글보고 웃고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
재밌는 글 언제나 기대하고 있어요~
건강하시고 안출하시어 좋은 에피소드 많이 만들어서
좋은글 재밌는글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