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6세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월척"의 회원이 된지 2년정도 되구요. 무심코 몇자 생각나는데로 적으려합니다.
저는 한 20세 까지는 낚시의 "ㄴ"자도 몰랐읍니다.
아버님이 고향이 제주도라서 바다낚시만 가끔 따라다녔죠.
그러던중 아버님이 회사를 한번옮기시더니 회사낚시회에 가입을 했다고그러시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민물낚시에 푹빠지셔서 자나깨나 대물을 잡아야된다고 하시면서 매주 쉬는날이면은 대호만이나 강화,검단기타등등....
물론 어머님과도 자주싸우시고 저역시 그런 아버님이 그때는 싫기까지했으니까요. 당구나 바둑하시는 분들이 누워만 계시면 천장에서 그림으로 보이듯이
낚시 또한 천장을 물로삼아 찌올림을 가물가물 할테니까요.
더구나 아버님은 보트낚시를 주로 하셨는데 저는 그때당시 보트를 타고 어떻게
민물낚시를 하는지 조차 이해가 안갔으니까요.
보트가 좀 비쌉니까 어머님 몰래 중고보트 구입했다가 들켜서 부부싸움까지하시고....
꾼들의 낚시가는 핑계중 하나가 물가에가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도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더군요.
저는 아버님처럼 보트는 안타지만 저역시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물가에갑니다.
아버님처럼....
부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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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이 아니네요^^
보트를 안타니께....음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충만 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