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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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끝자락.......1

놈은.............그렇게..............소리없이 내게 다가왓다!!...........새벽3시!!................수면아래 잠겨둿던 형광색 케미가 번쩍하며 딸랑 2미리만 수면위로 고개를 내밀엇다!! 지쳐가던 나의 눈꺼풀이 동시에 반짝한다..........목까지 덮고잇던 담요를 슬그므니 무릎팍 언저리에 놓는다 아!!~~~~.......케미가 울렁거린다...............수백번을 보고 또 보앗던 대물봉오의 입질임을 간파한 나는 천천히 호흡조절에 들어간다 채30여초도 흐르지 않아 하늘끝이 그 어디메인지 겁대가리 상실한 케미가 서서히 솟아오른다........으흐흐흐~~~~~~이 짜릿한 오르가즘!!.........오데메 가서 말할 수가 잇는가??!!! 무조건반사로 이미 나의 양손은 옥시30 상병의 손잡이에 올려져잇고................지난겨우내도록 정성들여 깎고 칠을올린 나의 특제수제찌가 곧디곧게 뻗어오른다........더이상 올라갈수 없음인지 이놈이 무게 중심을 잃고 차디찬 수면위로 철푸덕 거리며 엎어지려는.................................................. . . . . . . . . . . . 바리그때!!!!! “에라이~~~~~~~~으럇챠챠리 샤빠리야!!!!!!!!!” 초강력파워를 채 느끼기도 전에 놈은 발앞에서 굴복하고야 만다!!..........휘번뜩 거리는 몸새를 보니 바리33센치!! 아뿔사!!..................내 예감이 맞앗다는것을!!.................수직상승하는 폼새가 좀 아닌것같앗다는것을................적어도 하늘을 찌르다 한번은 울컥거리며 멈췃어야 햇거늘...................... 릴리즈를 바리 해주려다 문득 봉시기가 생각난다..............그래!!..........이 비러무글 봉시기넘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도..............아침꺼정만 보관하자!!............ 다시금 새비 투구를 벗겨 어둠속의 깊은 심연속으로 조용히 던져둔다...........퐁!!.....스스로 생각하여도 초극대고수임이 틀림없는데.............아쉽다!!...............올해 첫입질 첫봉오를 35급 이상은 뽑아냇엇어야 하는데.......................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월척이지만 소장의 체면이 말이아니다........분명 봉시기넘이 소장체면에 어쩌구 저쩌구하며 시비걸게 뻔한데..............시비는 무신 시비??!!!...........바리 쳐바르면 될것을................ 주머니에 넣어두엇던 장갑을 꺼내어 껴고는 둔한 손가락놀림으로 담바고에 불을 붙엿다!!...............음력 1월이 채 끝나지 않아서인지.............이름모를 풀벌레소리!!............저 산너머 소쩍새소리!!....................하물며 산란철도 아니여서 대물봉오들의 고통에 겨운 산통소리조차 들리지 않을만큼 이 작두골지는 너무나 고요하다 하얀 담바고 연기가 어둠속으로 사라진다..................지금 이시간!!...............나를 제외한 연구언들은 차에가서 디비자고 잇다!!...............새벽1시경 나역시 쏟아지는 잠에 무너지려는 고비가 찾아왓지만 이 악물고 버텻다!!.... 첫 물낚수에 들인 쪈만해도........새비4천언!!........꺼깨이2천언!!..........옥시시천언!!.........이것저것 기만원이나 들어갓는데...................본전을 뽑고야 말리라 하는 처절한 욕심 때문에................결국 33센치의 봉오한바리로 본전치기정도는 햇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이제 날이 밝는데로 전 연구언들을 족칠것이다!!............용서는 물건너 갓도다!! 차가운 밤공기가 목덜미를 휘감는다.......................... 옷깃을 세워 찬공기를 막아본다......................................................

에거 우리 봉시기님 죽었당

달립니다
안바도 비디오 상황인데..ㅋㅋ
일단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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