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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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끝자락.......2.....끝!

10여년이 넘는동안 수많은 출조마다 비러무글 연구언들과의 그 처절햇던 전장터 마다마다에서 난 역사에 길이남을 혁혁한 전공을 세웟도다 쏟아지는 폭풍우속에서도 절대로 후퇴하지않는 불굴의 정신과 밤사이 서너뺨씩이나 쫄아드는 극심한 갈수기의 목마름속에서도 대물봉오를 향한 절대지존의 의지를 연구언들은 감히 꺾을 수 가 없엇다 그렇게 한해가 가고 또다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지금 이시간!!...........33센치의 봉오라도 만족한다.......이깟 추위가................수심이 초리꺼정 올라다붙는 이깟 수심이 무엔 대수인가??!!..........쉬이 포기해버리는 심약한 존재의 연구언들을 족치기 위해서라도 난 버텻다!!...그리고 한수구리를 뽑아냇도다!! 이제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난 충혈된 붉은 눈동자를 굴리며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나 연구언들의 차로 다가간다 두손모아 눈을 부릅떠고 차안을 살피니 비러무글 봉시기가 쌔근거리며 디비자고잇는게 보인다 ‘똑똑!!!’....................차창을 노크하니 봉시기가 눈을 뜬다 우웅!!~~~~~거리며 기지개를 켜는 봉시기!!................... “식이!!...........나와!!”........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식이를 불러낸다 순간 식이는 나의 말에 살기를 느꼇는지 흠칫거린다..........그리고는 아무일없는듯 다시 침낭을 덮어쓴다 ‘딱딱’...........다시금 식이 차창을 두드린다............ “존말로 할때 나와라잉!!~~~봉시기!!” 침낭을 덮어쓴 봉시기가 뭔가를 하는것같다!!.............그리곤 바리옆 어르신차에서 문잠기는 소리!!.........딸까닥!!........그 옆 뚱이차가..........천지성차가........................철커덕!!! 아놔!!~~~~~~목숨이 경각에 달린 연구언들이 잽싸게 차문을 걸어잠그고는 실눈뜨고 상황을 살피네!!............혼자 발광하면 뭐하나!!..........꿈떡도 안하는 연구언들!!..... 그렇게 난 온갖 협박과 회유작전을 펴도 당췌 나올생각도 안하네.........되려 쿨쿨 잠도 잘도자네..............음허허............눈물이 앞을 가렷다 결국 연구언들끼리 킥킥거리며 차속에서 침낭덮어쓰고 문자질로 연통을 주고받다니......난 볼펜과 메모지를 꺼내 뭔가를 긁적거리곤 연구언들 보라고 봉시기 앞창가에 붙여놓앗다 그리고 장비를 철수한다며 내자리로 돌아갓다 “수십년의 낚수인생에 있어서 난 지금껏 수백여바리의 월을 뽑아내엇소!! 내가 월한마리를 잡기위해 그 얼마나 노력한지는 연구언들이 더 잘알것이요!! 그러나 그 수백바리의 월척을 잡앗지만 한편으론 씁쓸함을 지울수가 없소!! 이제 그만 쉬려하오!! 지내고보니 다들 훌륭하고 착한사람들이엿소!! 인간의 정이 샘솟도록 인정많고 의리빼면 시체들인 연구언들이엿소!! 월척? 그것 별것아니요!! 그냥 월척은 월척일뿐이오!! 이제 본인은 모든 것을 비우고 이 자리를 떠나겟소!! 연구언들 부디 건강하고 잘살기를 바라겟소!!!“ 그렇게 난 내짐을 정리하여 시동걸고 출발하엿다..............뒤돌아보지도 아니한채.............. 아....니....한.............채????.......... . . . . . 닝구리!!..ㅋㅋ . . . . . . . . . . . “성님!!.........무신 신새벽에 나오라 카는교??” “샤랍!!................닥치고 내말들어!!” “뭔디여?” “여그.......니 트랙타 세워놓고 내하고 오데 좀 갈데가 잇다” “오데요?” “목욕탕!!........” “오잉??..........근디 내 트랙타는요..........?” “잔말말고 내차 타라!!.........트랙타 키 뽑아온나!!.....저거는 레카차불러도 꼼딱안하제?” “아매 5톤 레카부르믄 모르는디.........이 좁은길에 레카차가 들어오지도 모할낀디요” “음허허!!!!........................................” 죽어바라!!........요 비러무글 연구언들!!!........ㅋㅋㅋㅋㅋ . . . . . . . . . 그렇게 이별의 끝자락에서 난 또다시 승리하고야 마는것을...........................ㅋ

켁 연구원님들 어케 내려오라고 길막고 목간탕을 가신데요..................................

다음편 기대만 땅입니다 소장님 얼렁 목간탕 다녀오셔서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

봉식이님 얼릉 일어나시지 ㅋㅋ

잘 보고 갑니다 ^&^
졸 됏네...연구언들..
긍께 .. 소장 거시기를 바리...짤라야....음허허허....
흠~~ㅋㅋㅋㅋ역시 대단한 내공이십니다
불쌍한 연구원들..^__________^
어쩐지!!!!~~..그러면 그렇지..그렇게 쉽게 수구리할 봉식???아니져..
ㅋㅋ.. 가도오도 못하는 처지가 됬네..

소장의 복수는 가히 상상을 초울 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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