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 동틀녘입니다.
대물낚시 한답시고 4~5년 다녔는데, 제 주위에 고수가 없어서요.
덧바늘 or 가지바늘(봉돌위에 다는거)에 대한 질문입니다.
바닥에 말풀이나 육초등이 산재했을 경우 저도 간혹 이방법을 사용하는데요..
많게는 봉돌보다 30cm이상 위에도 해봤습니다만,
제 경우 덧바늘을 물고 나온 붕어는 한번도 없어서요...
그냥 깜박거리는 입질만 몇번 받아 봤을뿐...
덧바늘의 미끼를 붕어가 흡입했을때의 찌의 형태가 통상 어떻게 나타나는지요?
고수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덧바늘 채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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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 건 데...
목줄길이를 달리 하심에 따라 찌올림에 차이가 있겠습니다.
목줄길이가 길면 사각지대라 하여 붕어가 입질하는 순간부터 엑션이 나타나지 안지요.
낚시 TV 에서 실험한것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조속에서 실험(바늘에 실달아서 당겨봄)을 해보니 꼭 그렇게 까지 사각지대 때문에 좁살봉돌 같은걸 사용 안해도 되는것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떡밥낚시가 아닌 대물낚시에 경우에 한해서 말입니다. 씨알급 붕어들은 느끼지도 못할정도...
일명 이단찌올림 이라고 하지요.
이 현상은 붕어가 아래로 기울인 상태에서 흡입후 수평을 유지(1단) 하고 그담 입속에서 새우를 오물오물하다 삼킨면, 이때가 붕어와 봉돌이 0점 찌마춤이 된것 처럼 무중력,무부력일것이고 찌자체 부력때문에 붕어가 떠오르는 것(2단) 이라 생각됩니다. 흡입이 용이하도록 붕어가 취하는 습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악어의 경우 먹이 먹고는 고개를 처드는걸 보셧을껍니다.
만약 가지바늘을 사용했을 경우
윗바늘 아래쪽에 봉돌이 있기 때문에 사각지대도 극복할뿐 아니라 작은 입질에도 찌에는 보다큰 움직임이 있습니다. 봉돌아래 바늘과 봉돌 윗 바늘을 비교했을때 챔질 타이밍 조졸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목줄을 길게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현지 낚시하는 분들 대부분이 가지바늘 채비시 윗바늘 목줄을 봉돌 밑바늘보단 좀더 짤게 하는 걸 보왔습니다. 물론 미끼함몰에 중점을 둔다면 목줄을 짤게 하는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목줄 길이에 따른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현지 사정(침수수초에 빽빽한 정도)에 따라 달리하시면 미세하지만 차이가 분명 있을껍니다.
허접한 답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된듯합니다.
꾸벅~
어제 제가 답변한글 읽어셨군요
다 써놓고 다시 한번 읽어보니 동틀녘님이 질문한 요지를 벗어난것 같아 지웠습니다
좋은 내용이라 말씀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동틀녘님
화보조행기 599번 "나도초보 님도초보,그리고 초행길"에 제가 가지바늘 사용해서 30센치의 붕어를 구경한 채비가 나와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사진에 나와있는 채비외로 제가 요즈음 청강호28,30,32,36,40대 쌍포에서 각 한대씩에 채비해 놓은 것은 찌멈춤고무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붕알님의 좋은 의견도 많이 참고하시구요
저는 봉돌위의 가지바늘채비 목줄을 8,9,10,11센치등으로 조절하고있구요
가지바늘의 상하조절이 용이한 관계로 봉돌위의 5센치를 넘지않는 선에서 포인트의 환경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중입니다
다만 아직 입질을 보지 못하여 단점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엿습니다
기회가 되어 입질을 본다면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대물낚시에서 가지바늘에서 입질의 차이, 찌올림은 아직 느끼지 못했습니다
미끼에서 씨알의 변별력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으로 항시 대물낚시를 하고있습니다
가지바늘 사용시 가장 문제가 되는것을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만약 내가 기존의 가지바늘 채비로 대물을 걸엇을때
대물의 저항에 카본5호줄과 케블러합사 4호내지 5호가 닿는 부위의 마찰열로인한 터짐 방지방법이 무엇일까?
그래서 저는 원줄에 릴리안사를 집어넣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동틀녘님!
기존의 방법들이 다 검증되어 전파되었지만 자기 취향과 생각에 맞지 않다면 자기의 실정에 맞게 변화를 주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문의하신 동틀녘님
좋은 답변주신 붕알님
두분항상 안전운전하시구요
가시는 출조지마다 환경낚시, 대물 찌맛 가득보는 즐거운 낚시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또한 그나마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어... 멈춤고무를 봉돌위 2개를 이용하여 실시간 위치를 바꾸게 하였습니다. 수몰수초가 날이갈수록 바끼기 때문이지요.
이방인님 글에 동감합니다.
제가 어제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답변에 비해 인사가 너무 짧았군요.
다시 읽어보니 역시 좋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방인님.
님의 글과 화보조행기의 채비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원줄의 보강을 위해 얀사를 이용한 역시 좋은 아이디어가
담긴 채비라고 생각됩니다.
덕분에 좋은것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리냐면,
어느분이 낚시를 갔는데,....아마 산란철일것입니다.
느낌에 붕어가 수면에 떠있다는 느낌이 들더랍니다.
1m 남짓한 수심에서 찌를 요란히 흔들정도로 말이죠.
해서 덧바늘을 찌 밑 아래까지 올렸더니 대물급의 얼굴을 보았다네요.
이럴경우 붕어가 미끼를 흡입했을때,,,,
이건 순전이 제생각인데,
통상적인 찌올림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층낚시의 그것과 비슷해서 말이죠...
혹시 이럴경우 입질형태에 횐님들의 경험은 어떤지...
아님 어떻게 생각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