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에 가려고 하는데 공원 바로 옆에 저수지가 있습니다. 그 저수지는 예전엔 붕어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베스나 블루길만 산다고 할 정도로 외래어종이 매우 많다고 해서 지금은 배스나 블루길 낚시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내일 가족들과 공원에 가서 저는 아들하고 낚시를 하려는데 손맛도 있다고 하니 가지고 있는 대낚시대로 블루길을 잡아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채비를 해야할까요? 참고로 저는 바닥낚시를 주로 합니다. 구체적으로 몇가지 질문하겠습니다.
1. 바닥낚시 채비를 그대로 사용해도 될까요? 전에 바닥낚시채비에 지렁이를 끼웠더니 블루길이 정신없이 물더라구요. 더 좋은 채비법이 있는지...
2. 바늘은 어느정도 크기가 좋은지와 감성돔 바늘 3호정도 사용해도 되는지...
3. 미끼는 지렁이 말고 더 좋은 것이 있는지(돼지고기 비게 같은 것도 되는지...)...어분을 많이 섞어서 사용하는 떡밥종류도 블루길이 반응하는지...
4. 블루길은 잡아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질문이 너무 많았죠? 구체적으로 답을 주시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자유게시판] 대낚시대로 블루길을 잡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채비하면 좋을까요?
전북붕어사랑 / / Hit : 11749 본문+댓글추천 : 0
솔직히 말씀드려 회원님께서도 아시는대로 블루길 지렁이만 끼면 환장하고 달려듭니다.
어분종류도 반응 을 하지만 지렁이만 못합니다.
바닦채비를 그대로 사용 하셔도 되구요.구지 큰바늘 안사용 하셔도 됩니다.
지금 채비에 큰바늘로 세팅이 되어있으시다면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구요.
잡으신 블루길은 드시지 않으실거라면(드시는 분들도 게십니다.) 땅에 고이묻어 주시는게 냄세도 좀 덜나고 미관상에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출조길 되시기를~
피라미찌를 꼽아 미끼를 약간띄우니 입질이 빨랐던것으로 기억되네요~
당연히 입질은 밑으로 빠는 입질 이구요~피라미찌 꼽아서 낚시하시는 것도 나름 재밌더군요~
많은 입질 기대할수도 있읍니다
경북지방에 아침온도가 14도~16도 됩니다. 10시에 저수지가서 던지고 오후 1시쯤되면 온도 25도정도됩니다. 입질 엄청납니다.
바닦채비그대로 사용가능하며, 지렁이만 끼우면 됩니다. 바닥상태가 않좋아서 지렁이 던지고 3분이내 입질안올시 다시꺼내어
같은곳 재투척하면 달려듭니다.ㅎㅎ참고로 바늘은 작은것쓰면 블루길 삼킵니다.. 롱노즈 하나가지고 사는것도 좋을것입니다.
7호정도면 적당합니다.
전 붕어잡으면 방생이지만, 블루길잡으면 먹거나, 혹은 묻어버립니다..ㅎㅎ
블루길은 입질을 잘안하더라구요..작은놈은 간혹 할때도있지만, 큰놈들은 거의 안한다고보셔도 될듯하네요..
그리고 입질은 되는데, 챔질타이밍이 아주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바닥채비라 내려가는도중에 물고늘어지기에..
일단 쓰시던 채비 그대로...찌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ㅋ
제가 해본 바로는 쌍바늘 보다는 외바늘이 편하구요. 블루길을 보면서 잡기에 씨알도 골라서 낚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ㅋ
하시는 방법은 바늘에 지렁이를 끼우시고 물속에서 고패질을 하시다 보면 블루길 떼가 모여드는걸 눈으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그럴때 점점 위로(수면 가까이)미끼를 띄우다 보면 블루길들이 수면에서 득실 거리는걸 경험하실수 있는데요. 말그대로 지렁이만
넣으면 죽자고 달려듭니다. 입질하는것도 볼수 있구요. 물고 도망가는것도 보입니다. 물고 째는 순간에 챔질을 하시면 그대로 입걸림이 됩니다. 낚시대는 2칸대정도가 적당할것 같구요. 2칸대에서 느껴지는 블루길의 손맛은......ㅎㅎㅎ
유독 아침에 많이보이더라고요.
물색이 맑아 바닥이 보일정도,전날 먹다남은 족발에 딸려나오는 새우젖로 잡았습니다.
길이가 보면 혼자있을 땐 잘안먹다가도 두마리 이상이되면 경쟁이 되는지 환장해서 미끼를 낚아챔니다.
물이 맑으면 찌도 필요없고요.좀 흐리다 싶으면,낚시방에서 피라미찌 팝니다.(개당500~1000원정도)
입질이 뜸하다 싶으면,찌를 조금씩 움직여보세요~
중층으로 띄워서 하시면 좋은 조과있을꺼예요!
"싹쓸이 하세요!"
방금 전에 세 가족이 아이들 동반해서 공원과 함께 블루길 낚시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어린 아이들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제일 어린 아이는 제 딸로 만 6세입니다.
블루길 조과는? 엄청 잡았습니다. 세 가정이 대충 봐도 200마리 넘게 잡은 듯하네요
제 딸도 6마리를 잡았지 뭡니까? ㅎㅎㅎ 얼마나 기특하고 놀라운지...
물론 그 이상의 아이들도 다들 수십수씩 했습니다
전에 보고 잡아봤던 블루길 보다 훨씬 큰놈들이 있더군요
아마도 거의 30센티 가까운 놈들도 수십마리 잡았으니까요... 손맛? 정말 좋죠.. 15대부터 27대까지 아이들 5명부터 어른 6명이 했습니다. 손목과 어깨가 시큰 거리네요
어떤 가족이 할머니가 요리를 잘하신다고 몇마리 달라고 해서 우리가 잡은 것 다 드리고 왔습니다.
공원과 함께 있어서 구경꾼들도 많았고 무척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왔네요
이곳에서 저의 질문에 답 주신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참 미끼는 소세지로도 몇마리, 오징어포로도 여러수, 글루텐으로도 여러수, 그래도 지렁이가 단연 최고 미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들과의 추억에 남을 시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괜히 지렁이 자꾸 만질 필요도 없습니다. 한 번 끼우면 몇번을 제사용합니다.
가족들과 육포드시고 조금만 활용하시면 됩니더~~~^^:
바닥에 내리시는 것보다는 띄우시는 게 좋습니다. 속도도 빠르구요.
낚시가게에 가면 1천원짜리 막찌 있습니다.
봉돌 적당히 조절해 주시면 찌무게 덕에 떠 있게 해주시구요.
외바늘로 해주세요. 지렁이를 쓰기 때문에 미늘 있는 바늘이 편하긴 한데
워낙 바늘을 잘 삼켜 뺄 때 고생하긴 합니다.
포셉 가위 있으신 편이 빼는 데 도움됩니다.
굳이 다른 미끼 생각 마시구요. 지렁이가 제일 좋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나 가족분들이 지렁이 만지기 꺼림칙해 하시는 거라면
가장 질긴 햄 종류 잘게 토망쳐서 가져가셔서 꽂아서 쓰셔도 됩니다.
하지만 지렁이 말고 다른 미끼는 안 물기 시작하면 안 건드리더군요.
일단 지렁이는 필수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주에 90마리 잡아왔습니다. ^^
ㅈㅡㄹ거운 하루 되시길
위에분이 말씀하신 햄도좋구요 아니면 그냥 껌붙여서 해도 상관없구요
바늘에 그냥 움직이는게 눈에 띄게 뭔가 달아만 주면 우선 물어요
채비는 띄우시는게 좋구요
지금 사용하는 체비에 부력만 좀더 나가는 찌 끼워서 사용하심 될듯하구요
남녀노소 누구나 아주 쉽게 잡을수 있지요..
바늘은 너무 작으면 삼켜서 빼내기 힘듭니다.
입질오면 기다리지 말고 그냥 빨리빨리 챔을 해주시고 니퍼 포셉가위 가지고 가시고요
예전에 어떤분은 블루길이 바늘을 삼키니깐 바늘을 자르는게 아니고 블루길을 가위로 자르시던데
조금 보기에 그렇더라구요..
물론 다른 미끼도 잘 먹습니다만 오징어채(진미) 조그맣게 끊어서 사용하시면
미끼 자주 교체할 필요도 없고 사용이 간편할 뿐만아니라
지렁이만큼 입질도 아주 잘 들어옵니다.
블루길 작은 놈은 내장만 커내고 밀가루 반죽없이 기름에 튀기시면
바삭바삭 뼈째 먹어도 맛이 있고요, 조금 큰놈은 가자미 지지듯이
후하이팬에 기름두르고 간장에 마늘,설탕 양념으로 지지면
거의 가자미 맛이랑 비슷하고 맛이 좋습니다.
블루길 눈까리 뽑아서 쓰세요.
2. 개체수가 많고 활성도만 좋다면 지렁이 잘라써도 무관합니다 .잘라진 지렁이 한쪽 꼬리끝이 조금은 노출되게 꽂을수있는 바늘사이즈면 감성돔 3호도 충분합니다 .바늘 빼기 편하기위해선 너무작은건 좋지못하겠네요
3.지렁이가 가장 좋은 이유는 꿈틀거리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육식성 어종들은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을 잘 하기 때문이죠 .다른 미끼들도 어느정도 길들여지면 다먹습니다만 (식물성미끼도 ,투척후 떨어지는 미끼를 먹기도함)
4.깨끗한곳에서 낚아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원래 식용으로 들어온 어종이기도 하구요 .조림같은 요리해서 드시면 그렇저렇 먹을만하더군요 .드실거라면 낚은것중 씨알그나마 좋은 놈 적당히 빼놓으시고 나머진 땅파서 묻어주심이 좋습니다 .
적고나서 보니 다녀오셨네요 ㅎㅎ
오징어는 질겨서 한번 달아놓음 30마리 이상도 잡습니다.
혹여 오징어에 반응하지 않을수도 잇으니 지렁이도 필수로 지참하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