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 여러 조사님께 여쭤봅니다.~
이번에 파로호로 낚시를 가려고 하는데 미끼선택방법과 찌맞춤에 대해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제작년인가 한번 파로호로 낚시를 갔는데 붕어입질은 한번도 못받아 보고 누치만 몇마리 잡히더군요.. 제가 강낚시는 별루 안다녀봐서 그런지 출조만 하면 조과는 거의 꽝~!입니다.. 그래서 궁금한점이 첫번째,파로호에서는 미끼를 어떻게 준비해야 되고 어떻게 써야되는지.(쫌 자세히 알려주세요..~) 두번째, 찌맞춤은 어떻게 맞추는 것이 좋은지요. 그리고 좁쌀봉돌채비를 파로호에서 써도 괜찮나요.?? 마지막으로 전 일반저수지에서는 낚시줄 1.7(모노줄)~2호줄(카본)자주사용하는데 파로호에서 이렇게 쓰게되면 물에흐르거나 너무 약하게 쓰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줄은 몇호를 써야 되는지도 알려주세요.~~
아직 학생이고 낚시초보라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여러 선배 조사님들께서 조언이나 말씀 많이해주세요.~~^^
파로호에서 바닥낚시 떡밥운영술과 찌맞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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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낚시 초보인지라 댓글을 달기 조심스럽지만, 파로호 인근에 살고 있는 덕에 자주 출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몇글자 적어봅니다.
현재 (7.3일) 장마대비로 인한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어 조황이 좋지 못합니다.
Q. 첫번째,파로호에서는 미끼를 어떻게 준비해야 되고 어떻게 써야되는지.
A. 화천과 양구쪽 파로호를 자주 다녀본 결과 생미끼보다는 떡밥 계열에 조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떡밥과 글루텐 짝밥을 사용하고 계시며 주로 글루텐을 먹고 나옵니다. 지난주에는 글루텐으로 잉어를 잡은
분도 제 앞에 계셨었죠.. ^ ^ . 화천 용호리 상류에서는 밤낚시에 지렁이 미끼로 장어를 잡은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위에도 언급했듯이 떡밥과 글루텐이 제일 효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Q. 두번째, 찌맞춤은 어떻게 맞추는 것이 좋은지요
A. 집에 수조통을 가지고 계시다면 표준 찌맞춤으로 하신 후에 현장에 가셔서 다시 하시길 권합니다.
댐의 특성상 물흐름이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로호 중에서도 어느 지역이라고 말씀을 안하셔서 답변이 좀 애매모호할 수도 있지만 약간의 물흐름이 있습니다. 댐이 발전을 하거나 비로 인하여 새물이 유입되는 경우엔 조금 심하기도 합니다. 제가 지난주말(7.1일) 갔다온 곳은 물흐름이 심해서 댐낚시라기 보다는 수로 낚시에 가까운 물흐름을 보였습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물흐름이 거의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비로 인하여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새물의 흐름이 유관으로 확인한 것보다는 훨씬 심했습니다.
댐의 어느곳에서 하느냐에 따라 찌맞춤은 틀려질수 있음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반드시 현장에서 찌맞춤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표준 찌맞춤을 하셔도 댐붕어의 특성상 찌는 시원하게 올려주며 손맛 역시 당찹니다. 가벼운 찌맞춤은 물흐름으로 인하여
떡밥과 바늘이 이탈될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Q. 좁쌀봉돌채비를 파로호에서 써도 괜찮나요
A. 저 역시 주로 좁쌀 봉돌채비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상류지역에 물흐름이 심하여 무거운 찌맞춤을 해둔 채비로 바꾸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밤에 뇌우로 인하여 철수하기 전까지요.. ^ ^
낚시줄의 경우 제가 다양하게 사용해보지 못한 관계로 비교해서 설명드릴수는 없고 제 경우 주로2.0(모노)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좌대를 주로 타시는 분들은 3.0호 줄을 주로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좌대에서는 잉어가 자주 걸리거든요.
바늘은 7호 정도면 무난할것 같습니다.
짧은 조력에 댓글 달기가 좀 뭐하지만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출조하시기 전에 조황정보를 살펴보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어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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