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있는 토요일 우리 아가들 등교 하지 않는 날이고
아빠와 함께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좀더 말씀 드리자면 이번 주말이 엄마의 날이면 다음 주말은 아빠의 날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날이 아니고 단지 장소불문 하고 아가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만
같이 보내면 아무 탈이 없고요 엄마,아빠 주단위 교대로 자유의 몸이 되지요
4인 가족 회의에서 다수결로 결정된 사항이라 단 한 사람만이 불만은 조금 있지만
어찌 할수도 없습니다 최소한 올해는 이렇게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빠의 날을 잘 이용 한다면 주말마다 즐기는 낚시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토 캠핑도 하고 낚시도 할수 있는 장소 물색을 며칠전 부터 해 보았으나
가본 곳 외에 적당한 장소를 결정 못하고 토요일 오후 4시에 출발 합니다
영천,경산,창녕 어느 곳이든지 신호등 바뀌는 순서데로 가다 보니 구마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풍(구지) IC 빠져 나와 좌회전 하여 곧바로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시면 5번 국도입니다
창녕 방면으로 13km 가시면 우측에 왕산 주유소가 있고 신호등 있는 왕산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시면 고암면 소재지가 나옴니다
들판에서는 마늘 수확 하시는 우리 어머님들 모습이 보입니다
수입 농산물이 넘치고 어려운 농촌을 위해 신토불이 식단으로 가족건강을 지키고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매우 바쁜 농번기입니다 오가는 출조길에 농민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농로길 진입과 주차에 신경을 쓰셔야 되겠습니다
고암면 소재지에서 창녕 방면으로 가시면 우천교가 있습니다
우천교 지나서 촬영 하였기에 햇갈리지요
화면상 좌측으로 가시면 고연정지가 있고요
우측으로 진입 하시면 우천지가 있습니다
곧 바로 동수나무가 나오고 그늘과 쉬어 가는 의자가 있습니다
포장도로를 달려 조금 올라 가시면 우천지 못둑이 보입니다
올라 오는 길 군데 마다 교행공간이 있고 수월 합니다
모자리 배수중이고 모심기도 합니다
못둑 아래 고암면 소재지가 보입니다
타워 크레인 보이는 곳에 실버타운 건설 하고 있었습니다
우천지 둑에서 상류를 본 모습입니다
우안 도로가 보입니다
우천지는 못둑이 도로를 겸하고 있으며 우안에서 상류 거쳐
좌안으로 내려 오는 길도 있습니다
상류에서 못둑을 바라 봅니다
우안 중류권 두곳에서 먼저 오신 분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좌안은 직벽이라서 낚시 하기가 불편 하고 위험 합니다
우천지 상류에 蘇谷書堂(소곡서당)이 있습니다
하늘천 따지 검은 솥에 누렁지 하며 학동들 글 읽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상류 수풀에 아가들과 캠핑 하며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여름 처럼 낭만적인 풀벌레 소리 없지만 아직 모기들이 별로 없고
아가들은 별자리 바라보고 아빠는 찌불을 볼수 있는 추억의 밤이 되었습니다
저소리는 소쩍새,뻐꾹이 소리고 저소리는 청개구리,토종개구리 소리란다
간혹 들리는 황소개구리가 분위기를 반감 시켰지만 아가들 붕애 얼굴 보여 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마련 해준 저녁거리입니다
엄마는 집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동네 엄마들 단체로 우리 집에서 소주파티 하고 있을려나
아이들 전용 텐트와 낚싯대가 금년에는 자주 어울려야 할것 같습니다
캠핑 장소 주변에 없었으면 하는 것들이 보입니다 앞서 다녀 가신 분들
철수때 매우 급한 일이 생겨 그냥 가셨나 봅니다
아가들에게 분리수거 하라고 했습니다
일기 내용으로 쓸지 모르겠습니다
우안에서 낚시 하시던 두분 상류로 이동 해서 보이지 않습니다
장꾼자리 26대 기준으로 상류 수위가 1m입니다
도착 하여 우안 대나무 밭 상류에 수심40cm 정도 되는 곳에 시커먼 통나무
같은 것이 많이 보였는데요 자세히 보니 대물 잉어인지 4짜 붕어인지 분명
하지 않으나 고기들이 떼지어 놀고 있더군요
배수가 많이 되어 불안한 상태라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밤에 불침번도 서야 되고 해서 파라솔 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역에 수초가 별로 없고 맹탕 못에 가깝습니다
좋은 밤에 조과도 있었으면 좋으려만....
뒷꽂이 구멍으로 본 낚싯대 모습입니다
완벽한 전투태세가 되었습니다
저녁 9시20분경 상류로 이동 하신 분들은 철수 하시고 우천지에는
우리 식구들만 좋은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와본 우천지에 무엇이 있을까 하고 채집망 넣어 보니
외래종 블루길이 많이 있고 참붕어,새우는 전멸 했는가 봅니다
배스는 확인 하지 못했습니다
[블루길 : 선피시과의 민물고기 몸의 길이는 20cm 정도이며 아가미
뚜껑 바로 위에 진한 녹색의 커다란 얼룩점이 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아침에 일어난 아가들 아침 메뉴가 궁금 하나 봅니다
아침 식사전에 맑은 공기 마시며 산보를 시작 합니다
이것은 누나가 볼때는 복숭아 같구나
블루길 등쌀에 생미끼는 불가능 하여 작년 가을 집에서 청국장 제조기로
만든 발효 메주콩을 물고 올라온 8치(26cm) 붕애입니다
여기도 외래종으로 부터 수난을 받아 붕애 체구가 좋습니다
월님들 붕애 잡고 촬영 하기에 저도 시도 해 보았지만 영 구도가 잡히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붕애는 물속으로 자동 풍덩 했습니다
귀가 길에 냇가에서 물구경 합니다
대암교 지나 골에 저수지 있을 것 같아 답사 갑니다
감로사에서 두 번째 소류지는 배수를 많이 하여 바닥권 수위를 보입니다
감로사에서 재를 넘어 대합면으로 가는 길 오르막 좌편에
간상지(간척지)를 들러보았습니다
수질이 너무 맑아서 낚시 곤란 할 것 같습니다
여기도 블루길이 있습니다
달창지에 올라가 보니 릴 낚시를 평소 하지 못하는 장소 까지 들어가 낚시 하시고 계십니다
배수가 많이 되었다는 증거죠
일요일 오후 휴게소에서 아쉬운 마무리 시간을 보냅니다
재활용 캔과 지렁이통은 제자리 찾고 쓰레기 봉지도 대기 합니다
아가들 아이스콘 하나씩으로 입 다물게 하고 아빠는 졸음을 쫓으려고 핫커피
한잔으로 아빠의 날이 끝나 갑니다
다음주 엄마의 날에는 대구리 만나러 갈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05년 5월29일 일요일 햇빛
낚시에 가서 큰 물고기도 보고 작은 붕어도 보았다
그리고 텐트 뒤에 보면 풀숲이 있는데 어제 와서
어젯밤에 자는데 곤충들도 텐트에 조금 들어와 있고 추워서 자다가 깼다가
자다가 깼다가 이랬다
자고 일러나 보니 아빠가 일어나 있었다 아침을 먹고
답사를 좀 하다가 집에 갔다
낚시 하러 가면 집보다 백배 더 춥다”
[작은녀석 일기 입니다 큰녀석 일기는 보여 주지 않아서 확인 못했습니다]
허접 조행기 끝까지 보신 월님 감사 합니다
안출 하시고 월척 낚으시기 바랍니다
아빠 우리도 낚싯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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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럽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세요
그리고 자녀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것 같네요
조행기 보면서 마음이 흐뭇해 집니다
아버지 역할을 참 잘 하시는것 같습니다
훈훈한 정이 묻어나는 조행기 빙그래 웃으며 흐뭇한 기분으로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부담없이 함께 다니게요...함께 한다는것 만으로도 부럽습니다
멋진 그림 잘보고 갑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네요.그리고 휼륭한 아빠이구요
우리 아이들은 몇년째 나들이 한번 가지못했는데 저도 반성해야겠네요.
안계장터님 저를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들과 계획세워 한번 가봐야겠네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곳 있으면 앞으로도 자주 소개해주세요
제가 항상 꿈꾸고 하고싶어 했던 그모습
정말 부럽읍니다
조과보다 항상 가족을 생각하는 그모습
우리모두 배우고 싶읍니다
우리 월척에서도 년중 한번쯤은 가족참석 낚시도 한번쯤 시도해........
안계장터님 가내 평안하시옵고
언제 손없는날 한번 뵙겠읍니다
좋은 음악과 화보 잘보았읍니다
아이들 빠이빠이^^^^^^
우천지 다녀 오셨군요.
제가 작년에 한번 대를 담군 저수지 인데 이렇게 화보로 접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조용하고 평온한 저수지 이지요. 다만 맹탕 이라는 점이 좀,,,,,,
갑자기 작년 가을의 추억이 주마등 처럼 제 뇌리를 스치네요. 아~~~~~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나홀로 대를펴고 좋은밤을 꿈꾸며 해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현지 어르신 한분이 제곁으로 오시더니
측은한 표정 으로 물꺼러미 저를 한참동안 내려다 보시더니 하시는말씀,,,,,,
괘기 없을낀데,,,,,해떨어 지기전에 딴데 가는기 날낀대 ,,,,하시더라구요. 그러곤 옆에 앉으시더니,,,,,
몇해전 4짜가 배출됐다는 소문이 난 후 낚시꾼이 때거지로 몰려와 고기 씨가 말랐다 하시면서 더늦기전에 다른저수지로 가라시며
자상하게 일러 주시 더라구요.
그리구 마지막으로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밤에 산짐승 조심 하세~이
전 그소릴듯고 무서버서 10시를 못넘기고 철수했던 기억이 나서 피씩 웃음이 납니다.
어이구,,,,님 화보 조행기에 제얘기 너무 늘어 놓은것 같네요. 죄송,,,,
가족과 함께하는 님의 조행기 너무 정감 있네요.
아이들에게 자연을 몸소 느끼게 한다는것 그 어느것 보다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음악까지 ,,,,님의 세심한 배려를 보니 100점 아빠 이십니다.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한 우천지 화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자상한 아버지,화목한 가정 이루어 나가시길,,,
안전 조행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맑은웃음,,,,
그리고 소풍식단,,,매우 정겹게 느껴 집니다
배수를 해서인지 붕어들은 얼굴을 감추지만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깊은밤을 보낼수있다는게
멋진아빠로 보여 집니다,,,,
요즘 곳곳에 힘든낚시여정이 계속되는시기라
마음을 비우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낚시가 바람직해 보입니다
안계장터님 자연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그림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저도 옛날에는 아이 데리고 낚시를 자주 갔었는데요..
요즘은 싫다고 하네요..ㅎㅎ
사실은 살아있는 현장 교육인데 말이죠..
장터님의 가족사랑이 물씬 풍깁니다..
늘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낚시 하러 가면 집보다 백배 더 춥다”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ㅎㅎㅎ
아이들의 한달에 한번 있는 토요일 휴무를 푸른 자연과 함게 즐기시게 하셨군요
아이들의 맑은 웃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항상 안전한 출조길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부럽습니다.
사모님이 빠져서 아쉽지만 가족과함께한 오붓한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저도 애기들 데리고 함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정말 그림같고 깨끗한화보 아버지의 의무잘보고갑니다.
부럽습니다.
음악이 숨을 멈추는것같습니다.
이~ 죄많은 빨붕 다시태어나도 안계장터님같은 삶을 살겠나 생각해봅니다.
행복한 가정을 보는것같습니다.
우리나라 대표가정으로 칭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애들은 낚시라면 기겁을 하여
매번 혼자갑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이 정말 보기좋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안전한 조행 하세요
아이들과 함께한 출조길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옆에 같이 화보 보고 잇는 저의두딸도
당장 가자고 하네요..
하하하하하....삶의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주 꼭 가야 겠습니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함을 느끼시는 진정한 낚시꾼이시군요
아가들이 행복해 하면 가장은 마냥 행복해지죠?
늘 건강하고 다복한 가정이기를 기원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따라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화보 조행기는 물가에서 하는 낚시와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는 낚시인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든 그것이 최고조로 올라갈땐 의도한것과는 다른 묘한 완성도가 있는것 같습니다.
소위 말해 "잘자여진 구성 완벽한 편집 훌륭한 사진 감동있는 내용...뭐 이런것들이 어우러 질때
보는 사람은 감탄을하고 빠져들게 됩니다.
님에 화보조행기는 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 낚시터에서에 모든것을(풍광,느낌,감동)보여 주는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아빠 day,엄마day저도 참고해 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단독 출조시 한번 초대해 주신다면 책임지고 저녁 준비 하겠습니다.ㅎㅎ
안녕히 계세요...
안계장터님 안녕하시죠.
월척님 월척 화보를 보고
만 이틀만에 월척에 들어와 이제서야 보게되네요.
아드님 일기에 쓴것처럼 집보다 백배 추웠지만
아빠사랑은 집에 있을때보다 백배 더많이 느꼈을겁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흔적 남기신 월님 감사 합니다
몇일 출장 관계로 인사가 늦었습니다
오늘은 출장이 아니라 출조 갑니다
안출 하시고 월척 낚으시기 바랍니다
부러움님
풀벌레님
꾸구리님
붕돌님
번개낚사님
골드존님
장발조사님
사또님
이방인님
입아픈붕어님
빨강붕어님
동쪽나라님
양장군님
파란하늘님
케미마이트님
패ㅍ시님
별빛사랑님
마음은못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