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대현지 조행기....^^

어제낮에 자주가는 낚시점에 들렸더니 또 슬슬 약을친다.....ㅜ.ㅜ "이번엔 대현지가자 어제가서 입질 5번이상봤다" 이러신다... 제가 원래좋아하는 못인데 제가 한발늦었습니다 아무튼 대충정리하고 준비하고 43cm님에게 전화드렸다 "네...금방 갈께요.하양에서만나요." 약속정하고 바로출발...부~웅 하양에서 43cm님 만나서 대현지 도착하니 떡밥꾼들만 3분계신다 낚시점 사장님은 도착하셔서 벌써7대 편성하시고.....동작이 엄청빠름 43cm님 자리정해드리고 나두 대편성. 2.2 2.6 2.6 3.0 3.3 3.0 2.6 2.2 총 8대편성 일행한분 뒤에도착.8대편성 삼겹살로 대충저녁을 때우고 소주한잔 땡기고 자리로이동 케미를 꺽어넣고 콩.새.콩.새.콩.새.콩.새 여긴 원래 초저녁부터 입질이오는 못이라서 긴장하고 준비했다 물이 빠진게 흠이긴하지만 중류쪽에 자리잡았으니 기대는 할만하다 8시부터 입질시작이다 8치......7치. 1시경 라면으로 간식꺼리때우고 대물준비 시작했다 여긴워래 입질은 환상적이다 3.3대 꼬물꼬물......5분가량 한마듸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한다....미치네..ㅡ.ㅜ 잠시 한눈파는사이에 입질 찌가 둥둥 떠다닌다....휙...없다. 흐미....미치것네. 이런입질이 하룻밤에 5번이상 반복됐다 43cm님도 잔챙이 입질만 몇번받으시고.....아고~~미안시러버라 새벽3시경 잠이와서 도저히 안되겠다 43cm님은 새벽까지 쪼아보신단다 차에서 잠시눈붗이고 나와보니 찌가 그대로다 근데 43cm님왈" 자리 제일좋은데 잡아놓고 주무십니꺼?" "헉 입질했습니까?" "정말 환상적인 입질만 3번봤습니다..대차고 나간건 수금했구요" 8치.....대를 아주힘차게 차고나갔다고 하신다 흠~~김이 싹빠지네....ㅜ.ㅜ 아침에 약속된 일이있어서 대를접엇다 43cm님도 대접고 6시경에 철수.. 이상이 오늘의 조황이었습니다 43cm님 고생많이 하셨구요 먼길까지 오셔서 대물못잡아서 미안합니다 대물이 서식하는못이라도 갈때마다 잡는건 아니니까 이해하시길.....^^ 대현지는 산란이 끝난걸로 보였습니다 대물이 뒤집기 하는걸 몇번이나 목격했고 계속 쪼아봤다면 결과가 어떻게 됏을지 모르는일입니다 원래 고기가 많은못이고 물은 상당히 좋은못입니다 오늘도 워리는 하지못했지만 좋은분을 만나서 기분좋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담에는 꼭 워리조황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피곤해서 글이 잘안써지네요...^^ 이해해 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