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일을 대충 정리하고나니 낚시터 생각이 절로 난다
월간낚시 89년 4월호를 보니 충주댐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낚시~~~ 이것이 무엇 이길래 젊은 사람 마음을 설래게 한단말인가
그래 소양호는 몇번 갔다왔으니까, 이번에 충주호로 날라보자
충주터미널에 내려 제일 먼저 들르는곳이 낚시가게 아닌가???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터미널낚시라고 있었던거 같다
고기없는곳에 꾼들이 있을턱이 없지,,,
요즈음 어디가 잘나오냐고 물으니까 하천교 비석거리가 잘나온단다
대부분의 낚시인이 귀가 엷지 않을까 자위를 하면서,,,,,,,,
소품및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하천교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가 출발을 하고 본땜을 지나고 뭔 다린지 지나고 나니 비포장길이
나온다.
하천교가 보이자 공사때문에 먼지가 자욱하다
지금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같지만 89년 당시는 가칭
동량레져타운이라고 그랬다
버스종점에 내려보니 황량하기가 그지없다
민가가 몇채밖에 없어 썰렁하기 까지하다
"엥? 구멍가게가 다있네!"
부식거리 걱정은 덜었네, 가게안에 들어가 보니 떡밥은 물론 어분도 있다
쌀만 준비 해왔는데 구멍가게가 있으니 라면도 사고 소주도 몇병사고
곧바로 물가로 발걸음을 향한다
물가로 내려가다보니 논들이 보인다
수몰된지 채3,4년이 않되었기 때문에 논바닥이니 나뭇가지가 많이 남아있다
우측으로 약간 수심이 있어 보이는 곳에 자리잡기로 하고 텐트 자리를 살펴
보니 누군가 닦아 놓은자리가 보인다
좌측에 로얄그라스3.0대
중간에 로얄반카본3.5대
로얄반카본4.0대
우측에 로얄카카본4.4대를 폈다
사실 로얄낚시가 망해서 그렇지 지금도 내손에 제일 잘맞는 낚시대란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붕어를 유혹할 목적으로 신장떡밥+어분+콩가루를 섞었다
밥달아 던져놓고 담배한대를 쭉빨자니 때깔좋은 충주호 이곳붕어생각에
손끝에 전율이 감돈다
일반 저수지붕어하고는 비교가 않되는 당길힘,그리고 느긋한 찌올림
아직 입질이 붙질 않는걸보니 시간대가 아닌가보다
사실난 떡밥질을 좀 많이 하는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곤 한다
어차피 뜸한입질을 볼 바엔 차라리 밥이나 해먹고 다시내려오자 마음먹은 순간
3.5칸 찌가 쭈욱하고 올라 오는것이 아닌가,번개같이 챔질을 하니 묵직한
손맛이 낚시대를 타고 손끝에 전해지는것이 아닌가?
----------죄송합니다
2부는 낚시수첩을 찾아서 조만간에 올리겠읍니다
충주호 하천교 비석거리--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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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오세요 ^**^
2부 기다려 집니다 ~
시작을 하셨으면 한번에 쭉~~욱 달리셔야지요... -0-;;;
아직까지는 광이 지금도 남아 있답니다..^^
날마다기웃거리는데
2부가안올라와요ㅜㅜ
주말극도아니구 ..... ㅠ
충주호 낚시는 언제 들어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저역시 힘이 달려서 긴대는 명작대를 쓰지만 2.4와2.7 그리고 3.0은 아직도 사용한답니다,,,
정말 좋은 낚시댑니다,,,하하
로얄카본대....
추억의 조행기 대망의 2부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