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바가지
8mm(미터법) 연결 물바가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2미리라고 하는 1/2인치에 사용해온 자작 물바가지를 개조하였습니다.
물바가지는 다있소에서 스텐레스 통샥구(주방용 국자) 작은거로(3천원) 구입해 손잡이를 짧게 재단해서 그라인더로 자르고 ,드릴로 구멍내고 8mm 볼트 길이 맞춰 잘라 끼우고, 망치로 두들겨 모양잡고, 틈 사이로 믹스앤픽스를 채워넣고 겉면도 대충 손으로 눌러 다듬고, 바짝 마른뒤 그라인더로 사포질 하고, 은색 매니큐어를 칠하고 다시 마른 뒤, 투명락카(오래돼서리 누런색으로 변했네요ㅋ)를 칠하여 마른 뒤, 얇은 너트를 순접하여 낑궈 완성 하였습니다. 말리느라고 시간은 덧없이 갑니다.
*** 참고
주방용 국자를 통샥구라 하더군요. 그래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원래 일본어로 히샤꾸(ひしゃく), 또는 샤꾸(しゃく)라 하는데요.
국자를 의미합니다. 일본어의 잔재입니다. 주방용 국자는 통샥구라 부르는데 통(국어)+ 샤꾸(일본어)입니다.
'통국자'로 부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뜰채
8미리(인치법)에 연결해 쓰던 뜰채를 8mm(미터법)에 맞게 연결 볼트만 갈아줬습니다.
연결 볼트를 그라인더를 사용해 짧게 자르고, 6mm 드릴비트로 센터를 맞춰 뚫다보니 어느 순간 볼트가 빠져버립니다. 그 구멍에 달려있던 볼트와 길이를 맞춰놓은 8mm 볼트를 낑구고 볼트보다 구멍이 약간 작은 와샤를 펀치 대고 망치로 쳐서 볼트에 간신히 돌려 끼울 수 있게끔하고, 다있소표 투명에폭시를 볼트와 와샤에 발라 볼트를 고정시키고 굳으면 끝!
겨울 내내 하천에서 그냥 낚시와 얼음낚시 하다가 비가오고 얼음도 녹고 다시 강한 바람이 불어 몇 일 못나가고있네요. 겨울철엔 크기 무시허고 붕어만 하루 평균 다섯마리(99%) 내지 스무마리 잡습니다. 각시붕어(납자루)는 꾸준히 스무마리정도 나옵니다. 자작한 미숫가루 떡밥만 사용합니다. 오늘도 어제부터 아주 심심해서리 으말무지로 맹길어 보았습니다. 허접한 글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설날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하소서!
으말무지라니… 너무 겸양 아닌지요
즐건명절 보내시고요
다음 글도 기대 하고있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