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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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중에 가장 위험했던 이야기들....

월님들 안녕하십니까. 비가 오락가락하니까 몸과 마음이 벌써 들썩거립니다. 월님들이 낚시를 다니면서 겪었던 위험한 경험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그런 위험을 겪지 않은 분 들은 위험한 순간의 이야기를 들어 봄으로써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조심하므로써 좀더 안전한 출조가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월님들의 위험했던 출조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많은 이야기들 부탁해요....

2년전 10월말경에 합천댐 송림 직벽 포인트서 낚시하다가
5미터 수심서 챔질후에 첫 수로 9치 한 마리 올리고 나서 보니 챔질이 강했는지
찌가 날라가서 3미터 앞서 떠다니길래...옆에 가로세로 3미터 이상의 바위에 올라가서
겨우 손으로 찌를 건지려는 순간 그렇게 큰 바위가 스르르 기울어지면서 순식간에 물속으로 같이 잠수한 기억이 납니다.
밤11시경이 었는데... 속은 윈드스토퍼에 밖은 방한복으로 무장하고 발목 등산화 차림이라서...
5-6미터 바닦 까지 가라 앉는데 대충 2-3초 걸리더군요 헤엄은 불가능하고 머리는 댐쪽을 향해서 가라앉아서 대책이 없더군요
머리쪽은 7미터 정도로 기억되고요 해병대 시절 부터 바다서 4키로 정도 수영은 쉽게 했었는데 몸이 말이 듣지를 않더군요
바닥에 손을 디디고 몸을 돌려서 10초 정도 잠수로 기어서 올라왔었고요
용왕님의 인자하심으로 절명의 순간을 넘겼습니다.
낚시 시작후 10분만에 일어난 일이라 모닥불 피워 놓고서 철수 까지 개떨듯이 떨어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같이 간 동료들이 좀 밉더군요 ㅋㅋㅋ(집에 가자고 아무도 야그 안하더라고요 ㅎㅎㅎ)

8년쯤 전에 1월경 가거도 3구에서 낚시할 때 입니다.
칼바위 가기전 작은 여에서 낚시를 했었는데... 감생이는 4짜 5짜로 8수 정도로 오전에 타작을 했었는데...
멀리 수평선이 좀 삐쭉 삐쭉하다 싶었는데...역시나 물돌이 타임에 너울이 쳐올라 오더니 하늘이 어두워지고
순식간에 파도가 여를 때리기 시작해서 장비 접고 여 뒷편에 겨우 몸 하나 의지하고 있으니 포말이 머리 위에서
비 오듯이 와르르 1-2분에 한 번씩 솟아지더군요...그렇게 10분 정도 버티니 멀리 낚시배가 오길래 수건을 흔드니깐
선장이 손만 들고서 지나가더니 2구쪽 부터 낚시손님을 싣고오더니 기다리라 하고 가버리더니 30분 후에 배가 다시 왔는데
파도가 발밑 30센티 까지 쳐올라 올 타이밍이었었고 너울이 대충 8미터 이상이어서 배가 오는 타이밍에 먼저 낚시가방하고
삐구를 던지고 두 번째로 배가 접근 타이밍에 4미터 정도 날아서 뛰어내린 기억이 납니다.(선장 얼굴 똥색이었음 ㅋ)
물론, 뱃머리서 2바뀌 구르고 팔꿈치 무릎 작살 났고요^^
원도는 순식간에 일기가 변하고 근해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파도가 생기므로 꾼님들 항상 조심 또 조심 하시길...
바다낚시 20년 이상 다니면서 재일 무서웠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움님 대단하심니다 .....

저 같으면 낚시 안다니든지 다녀도 안전빵이 젤이 우선으로 생각할것 같습니다

저두 비슷한 경험이지만 물에바지진 않았습니다

안동땜에서 직벽에서 낚시도중

뒷자리를 겨우 파서 앉을 자리만 있는상황이였습니다

고기가 찌를 기지고 들어가는 도중 손잡이대가 하늘로 올라가드군요

고기가 차고들어간것임니다..이내 45도를 유지하면서 슬슬 물로들어가기 시작함니다

벌떡일어나면서 총알을 겨우잡고 몸이 기우뚱함니다.

벼랑끝에서 겨우 중심을 잡고 뒤로 물러서는순간이였습니다

조금만 더앞으로 몸을 기울였다면 그대로 꽈당할뻔했습니다 .

낙시 접고 출수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직 경험이 미천한지라 그리 위험한 상황을 만나지는 못했고
간혹 장비멧고 험한 산길 비탓길을 가다가 기우뚱해서 아찔한 경험은 있지만,
님들 얘기 들으니, 실감이 납니다
항상 출조하지만, 안전을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낚시해야 될것 같습니다
작년 10월 산밑에 좋은 포인트가 있어서 보조가방에 낚시두셋트만 가지고
산을 올랐습니다.
포인트 진입로가 없어서 길을 만들면서 갔습니다.
포인트 까지는 산중턱에서 삼십여미터 바닥이 마사토라 미끄러지면서
내려가는데 운동화에 내려가기가 쉽지않더군요.
십여미터 내려가다가 그만 딩굴기 시작해서 바로 물가에서 스톱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보조가방에서는 낚시대,받침대,떡밥 이저리 널려있고
가관이 아니더군요.
그레도 다챙겨서 낚시했슴다. 오기가 생겨서
월이도 잡고 준척급 십여수 했습다.
다음에 또 들이댓습다.
축산 방파제에 감생이 잡으러 갔는데 방파제 구조물(삼발이)에 오르는 순간,
미끄러지면서 걸터 앉아 스르르 내려가서 굴곡진 부분에 멈추었는데,
오른쪽엔 아이스 박스 왼쪽에는 낚싯대 조금만 한쪽으로 기울었다면,
구조물 사이로 떨어질뻔 했으나 운이 좋게????
나올때는 일행이 밧줄던져 잡고 나왔습니다. 얼음이 얼어 있는걸 모르고서,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습니다. 간담이 서늘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축산 방파제는 다시는 가지 않았습니다.
10년전쯤....겨울.
고아 모소류지에서 얼음낚시 하다가....
그만 얼음이 갈라지면서 물속으로 "풍덩"
중앙부라 대략 수심이 4~5M 나오는데....낚시대고 뭐고, 다버리고....
죽기살기로 수면으로 올라와 연안쪽 얼음을 잡고 올라오려니 얼음이 깨지고 또, 잡으니 또, 깨지고....
좌우지간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기를쓰며 허우적거리다 보니....
몸은 어느덧 물가로 나와있더군요....
몸은 동태처럼 얼어오고 손톱에서는 피가 흐르고...아~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추위가 느껴짐니다.
지금도 고향에 내려가 시간나면 그소류지에서 낚시대를 드리우지만....
겨울에는 절대, 절대로 중앙부에 구멍 안뚫읍니다....^^
글세요... 별로 기억나는건 없지만 나름대로 섬짓했던...
친구놈이 유료터에서 도착하자마자 찌마춘다거 장대 휘두르는데...
거리도 좀 떨져서 구경했는데 갑자기 눈섭(바람느낌이 아니고 분명 느낌이 왔음)을 가르며 지나간 그무엇...
왼쪽눈 눈섭을 스치며 지나간 잉어바늘... 만약 1센티라도 오차가 있었따면... 크크 장님될뻔 했슴돠~

요즘은 유로터도 안가고 거의 사람들이 앞치기를 하기때문에 덜하지만...
행여 낚시터에서 스윙낚시하는분이 계시다면~ 필히 엎드려자세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ㅎㅎㅎ
간혹 옛 추억을 더듬으며 이곳으로 들어오곤 합니다. 위험했던 일이라....예, 저에게도 있었죠.
지금 40대 중반, 낚시를 위해 다니던 학교까지 접었을 정도니...전국을 다니며 낚시를 하는 것이 한때
저의 비전이었습니다. 10대 후반, 경산 용성에 소재한 무명의 조그마한 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할 때였습니다.
초여름 밤, 비가 부슬부슬 오던 날씨, 모기도 없고 비는 슬슬 뿌려주니 그야말로 기가막힌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왠걸 근 1시간 가량 찌들이 말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뒤쪽의 감(feleling)이 영 찝찝했습니다.
슬그머니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비오는 날씨에 장소는 시골의 저수지, 달도 별도 없으니 캄캄 그 자체,
무엇 하나 보이지 않았죠. 그냥 무시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뒤가 영 feel이 아니올시다였습니다.
드디어 확인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당시는 간델라(대구 말로는 그냥 간드레라고 했죠)를 사용했던 때입니다.
그놈을 들고 뒤를 비추니 아니 어느분께서 밤에 휘파람을 부셨는지 뱀 한 마리가 제 등 뒤에서
혀를 낼름거리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도시 사람입니다. 뱀, 무섭습니다.
뒤에는 뱀, 앞에는 물, 양 옆은 관목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일행은 제방 쪽, 저 혼자 상류에 진을 쳤습니다.
나홀로 해결하여야 할 상황, 받침대를 뽑는다고 뽑았는데 뒷받침대 짧은 놈.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다시 앞에 것을 뽑으려니 덤빌 것 같고.....드디어 목숨을 걸었습니다.
간드레(카바이트로 불을 밝히는 도구로 경상도 사투리?)의 불길을 조절하는 물의 유입구 밸브를 확 틀었습니다.
많이 틀면 카바이트에 물이 많이 뭍고, 따라서 가스가 많이 발생하여 터질 위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숨을 건 불길에 뱀을 퇴치할 수 있었습니다. 카바이트 등의 불길이 뱀의 혀보다 강렬하여
승리하였습니다만, 그날 밤 제 자리에서 도망쳤고, 다음날 긴 작대기 하나 그 장소에 다시 와서 휘두르며 철수했습니다.
그때 바로 곁 콩밭에 일하시던 농부 어른께 어젯밤 일을 말씀드렸더니, 그분 왈, "콩밭에 사는 독사군...."
속된 말로 씨껍했습니다. 아니 자칫하면 죽을뻔 했습니다.
요즈음 낚시는 잘 다니지 않습니다. 그냥 추억에 잠기고 지나다
아담한 둑만 보이면 눈길주고 그러다 잠시 머물곤 하고 그러다 가끔 한 두 시간 고기잡을 마음은 없이
낚시대 던진 상태에서 앉아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잊지 않는 것 하나, 뒤쪽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대찌 남김....
1.1995년 느즈막한 가을! 안동댐에 들이댔습니다. 헌데 받침댈를 꼽다가 땡비집을 모르고 밟아버려서 벌이 윙윙혼났습니다

2.어언13~4년 전인가? 안동댐에서 철수길에 지름길을 택해서 산을 넘다가 미끄러져서(마사토질) 물은 시퍼렇게 내려다 보이는데.. 무릎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서 간신히 스톱하였음. 가방메고 양손에 장비들고. 목에걸구... 기어서 넘었슴.

3.1987년 합천호 물담고, 1988년 추석쉬고 바로 메기낚시하러 "술곡"쪽으로 갔읍니다. 사람 물에빠져 일주일만에 건진곳에 모르고 앉아서 그물에 밥해먹고...돋자리 펴고 누워... 이틑날 그사실을 알았을때, 왠지 지난밤 육감이 이상하다 싶었다!! 메기13마리 남다줬심다. 모르면 약이라더만 알아서 그런지 일주일동안 주당걸려 주글뻔 했심니다. 지금도 그생각하면 머리가 쮸뼛쮸뼛...!!!

4.지금으로부터 12년전 초겨울 저녁에 울진 어느 작은 어촌 방파제 데트라포트에 앉아서 민장대로 낚시하다..한잔마신 소주로
잠깐 졸다가 대가 쓰르르 미끌어져 내려가는것을 잠결에 대물입질인줄알고 대를 안뺏길려다 바다에 꼬꾸라져서 동행의 도움으 로 간신히 올라왓슴. 아무리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지만 무지하게 들이밀다가는 큰일 납니다.

5.기타 등등 무수한 사건들이 있었슴돠..!!
지금부터 딱 10년전 이네요 북부 양주에서 살고 있을때이네요
양주에 덕계저수지라고 있습니다 계곡형 관리형 저수지 입니다 잡어들도 없구요 주종은 향어 잉어 붕어는 나오면 월척이상이였져 붕어는 방류 자체를 안했거든요 주중에 휴가를 사용하여 밤낚시를 덕계저수지로 갔습니다 단골 낚시터 였죠
낚시터 도착하여 낚시대 진열후 낚시를 한참 하다보니 이상하다싶어 주위를 살펴보니 저혼자만 낚시 있는거였습니다
평일 밤낚시도 여러 조사님들이 오시는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저 혼자였습니다 관리인도 돈 받으로도 안오고 하늘에는 별도 없고 달도 숨어버리고 저혼자 캐미키고 낚시를 하고있는데 이때부터 소나기 입질이 시작 되었습니다 향어 잉어 붕어 월척 4짜붕어
왜 이리도 잘나오나 혼자 즐거운 비명을 으하하하 한참 낚시를 하다보니 입질이 뜸해지고 땀 좀 식히고 담배 하나피고 있으려니
이상한 생각이 자꾸들어
누가 뒤에서 있는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뒤돌아 볼까 말까 몇번을 망설이다가 돌아보았습니다 아무도 없네!
담배 다피고 또 누가 뒤에서 보고있는 느낌이들어 뒤돌아보고....
담배하나 더피고 있는데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아저씨 고기잘잡히나요
네 잘잡히네요 하고 고개를 돌렸더니 아무도 없는겁니다.
네가 헛들었나 하고 다시 낚시대를 들어 밑밥을 달고 던지려고 하는데 **아저씨 고기 많이 잡았나요** 하고 또 여자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저는 또 네 많이 잡았습니다 하고 고개를 돌렸더니 아무도 없는겁니다 랜턴으로 여기 저기 비추어보아도 아무도 없는거에여
그때부터 소름이 돋히기 시작하기하는겁니다 식은땀이 흐르고 해서 거기에 잠시도 있기 싫은겁니다 그래서 낚시대고 머고 간에 다 내팽개 치고 차로가서 냄다 도망을 쳤죠 아침6시 처남이랑 같이 다시 낚시터로 갔죠 낚시대랑 다 제자리에 있더군요 다 접고 가지고 왔습니다 며칠후 단골 낚시점에 가서 소품좀 사러 가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거기에서 처녀가 제가 낚시한날 낮에 낚시터에
빠져 자살했다더군요 유서까지 써 놓고.....
파란파도님...
추천한방날립니다. 1위에 올라갑니다...ㅋ

난 얼굴이 잘생겨서 아마두 처녀귀신이 물속으로 데리고
갔을거에요...파란파도님은 아마두 얼굴이...ㅎㅎ
그래서 전 계곡지같은곳에서 혼자 낚시 않합니다.ㅋ..ㅋ

죄송합니다. ioi ㅡ.ㅡ
누렁아저늠물어 님 감사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밤낚시 혼자 절대 안갑니다 낮낚시는 혼잘 잘가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잼있넹...
거짓말이라도 좋넹 ㅎㅎㅎㅎㅎㅎㅎㅎ아우~~~~~~~~~무섭당 이불뒤접어쓰야징
우쒸 ~ 내일 낚수가는데 .. 비도오고 이런 괜히 읽었다 * * '
17년전에 임신6개월인 집 사람을 대리고 낮 낚시를 갔습니다

낚시대 설치 끝내고 새우망 넣을려고 옆으로 이동하는데 땅벌이 몇마리 있더군요

그래서 뒤을 돌아보니 땅벌구멍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 자리에 않았는데 한마리가 와서 머리에

안길래 이걸 손으로 치워말어하고있는데 한 방 놔 불더군요 눈,깔 튀어나오더만요 냅다 달리기 시작했는데

한늠 두늠 세늠 네늠 연속 대골통하고 목만 쏴 불더군요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산 중턱이더군요

않아서 한숨돌리고 나니 집 사람이 걱정되서 돌아서 내려가니 신랑 되질려다가 포도시 살았는데

좋와서 둑더군요 낚시고 머고 철수해서 병원 갓습니다 대가리 빠개 지는줄 알았슴다

[집 사람왈 낚시 그만두라더군요 , 절대 그리는 못하죠 ^^]


8년전인가 티코타고 낚시 다딜때 였습니다[야식했거던요]

장사 끝내고 불이나케 장비 챙겨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외 그리 바쁜지 미치게 달렸죠 붕어가 나를 기다린다 한 시라도 빨리 만나자

그 순간 갑자기 쿵~~슝~~하고 길이 없이지데여[방지턱 없었는데 이야기도 안하고 설치 했더라고요]

굴구 쾅 소리까지는 들었네요 일어나보니 병원이데여 붕님이 도우셨나 많이는 안 다쳤네여

티코 폐차 낚수대 분실 ~~다치것보다 더 낚시대 잃어버린게 ㅠ.ㅠ


모든 분들 땅벌 조심 안전운행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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