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수지가 꽁꽁얼어서 두발로 몇 걸음 걸어 봤는데 5m전방의 부들밭 줄기쪽에 물기가 보이더라구요..
안 얼은걸까요?
2. 얼음구멍뚫을때 공기방울이 맺힌 얼음을 뚫어라는데 그런곳이 잘안 보이던데.. 어떻게 찾지요?
3. 평소 부들밭 수심이 50cm정도 였는데 그 수심에서도 햇살만 좋다면 얼음낚시가 될까요? 아님 봄까지 포기해여
할까요?
아~~~ 낚시하고 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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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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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수지가 꽁꽁얼어서 두발로 몇 걸음 걸어 봤는데 5m전방의 부들밭 줄기쪽에 물기가 보이더라구요..
안 얼은걸까요?
답:저수지에 수초가 있는 지역은 물속에서 수초의 삭은 줄기들에서
발생 하는 열이 딴곳에 비해서 높은편입니다
물론 수초가 자라고 있는곳 이기에 딴곳에 비하여 수심은 얕은편이나
수중 열에 의해 얼음이 빨리 녹는곳이기도 합니다
수초대에 앉아서 얼음 낚시를 하다보면 얼음구멍 주위로
홍건하게 많은 물이 넘쳐 나올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자리를 옮기시던가 아니면 즉시 철수 하심이 좋을 겁니다
님이 보셨던 물기는 안얼었을수도 있고 수초가에가 녹으면서 녹은물이
얼음판 위에 있을수도 있으니 안 들어가신건 잘한일입니다
2. 얼음구멍뚫을때 공기방울이 맺힌 얼음을 뚫어라는데 그런곳이 잘안 보이던데.. 어떻게 찾지요?
답: 그런곳은 물속에 용존 산소가 풍부해서 결빙시에 기포 방울이 생긴곳입니다
특히 물밑 바닥에 수초가 많을때에 기포 방울이 생기죠
수초가 많은곳은 사철 항시 붕어들이 놀기 좋은 곳이기에 대어에 포인트가 되는곳입니다
3. 평소 부들밭 수심이 50cm정도 였는데 그 수심에서도 햇살만 좋다면 얼음낚시가 될까요? 아님 봄까지 포기해여
할까요?
답: 수심이 50센티 정도라면 시끄러우면 절대 안됩니다
수심이 얕을수록 물속 수온이 빨리 오르기때문에
붕어들의 활동이 활발한 수온 20도 정도에 가까워 지기가 쉽지요
수심 50센티라 하여도 주위만 조용 해서 붕어들이 안심 할수 있다면 포인트로 훌륭 합니다
그런탓에 수심 얕은곳에서는 대물 낙시와 같이 4칸대 정도에 장대를 쓰는일이 많답니다
아~~~ 낚시하고 싶따~~~
답: 지금 현재까지 강화도 수로와 화성군 남양만 일대에 수로는 결빙 상태가 안전 하답니다
저도 새벽에 강화나 화성 쪽으로 얼음 낙시 갈겁니다
참고로 저는 100키로를 넘는 체격 입니다^^
제가 있는 곳이 대구라 얼음낚시를 잘하지 못하고 주로 수로로 가는데(창녕쪽) 우연챦게 지난 여름 발견한 팔공산 아래 조그마한 소류지가 있는데 부들로 찌든 곳이라서 얼음을 한번 타볼 요랑으로 갔다가 엄두가 않나 돌아 왔습니다.
혹시 가게 되면 난중에 꼭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참! 두분의 말씀대로 안전+안전+안전하게 구멍만 뚫고 머얼리 앉아서 낚시하겠습니다...
두분 새해 건강하시고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차가운 날씨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기는 모든 꾼들이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얼음낚시라도 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
1. 저수지가 꽁꽁얼어서 두발로 몇 걸음 걸어 봤는데 5m전방의 부들밭 줄기쪽에 물기가 보이더라구요..
안 얼은걸까요?
-일반적으로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얼음이 6cm는 돼야 한다고 합니다. 그정도 두께가 아니라면 70kg의 사람이 올라서면 위험하다고 하네요.
얼음 표면에 물기가 보인다는 것은 얼음이 녹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음은 보통 물 속과 물 밖에서 동시에 녹는다고하는데, 물 속이 더 빨리 녹는다고 합니다.
얼음에 물기가 보인다면 물 속에서도 많이 녹았기 때문에 얼음 두께가 얇아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안전을 중요시해야하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얼음구멍뚫을때 공기방울이 맺힌 얼음을 뚫어라는데 그런곳이 잘안 보이던데.. 어떻게 찾지요?
물은 수소와 산소로 이뤄져 있지요. 물을 끓이면 산소와 수소가 분리돼 없어지고, 얼때는 그대로 있지요.
그런데 차가운 기온에 물이 얼면서 수소와 산소가 분해되기도 합니다. 즉 공기방울이 맺힐 수 있지요.
아마도 공기방울 맺힌 얼음을 두고, 물 속 고기의 호흡으로 인한 물방울이라고 생각해서 한 말 같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수초지대를 공략하심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평소 부들밭 수심이 50cm정도 였는데 그 수심에서도 햇살만 좋다면 얼음낚시가 될까요? 아님 봄까지 포기해여
할까요?
-붕어가 은신하는 곳은 수초지역입니다. 차가운 물 속에서 그나마 수온이 놓은 곳은 수초지역입니다. 밀생했던 수초대가 삭으면서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수온이 높지요. 그래서 붕어들은 추운 겨울 수초지역에 은신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심이 다소 낮을지라도 수초지역을 공략하는 것이 맹탕지역보다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너무 낮은 수심은 안 됩니다. 수심이 조금 더 깊은 곳에도 수초가 있다면 그곳을 공략하는 것이 좋으리라 보여지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
너무좋으네요.. 천사님이 오셔서
고맙습니다.. 늘 안전하게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삼아 한말씀 곁들입니다.
몇해전 충북쪽에 날씨가 매섭게 추워 20cm정도 얼음판에 스타렉스가 올라가있는것도 본적있습니다.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일단, 안전을 보장받을수 있는 얼음 두께는 7cm전후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날그날의 기온과 빙질에 따라 그 두께도 절대적이진 못합니다.
와르르르 부숴지는 얼음이 의외로 있습니다.
눈이 자주 많이 온 겨울엔 특히나 위험한 빙질이기 쉽상이죠.
육안으로 보아 투명하지않고 축구공 무늬조각처럼(기포와는 다른?) 얽혀있는 반투명한 빙질과
얼음끌로 시공(?)할때 쉽게 구멍이 나거나 파낸 얼음조각을 만져보거나 밟아보시면 와르르르 부숴지는 얼음이 있습니다.
이런 빙질은 위험하므로 안전을 먼저 고려하심이.
1. 저수지가 꽁꽁얼어서 두발로 몇 걸음 걸어 봤는데 5m전방의 부들밭 줄기쪽에 물기가 보이더라구요..
안 얼은걸까요?
=저수지 얼음표면에 물기가 보인다면 접근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마른얼음보다 물에 젖어있는(물기가 올라온) 얼음은 시한폭탄이라고 생각하시면 정답입니다.
구멍을 뚫고 낚시하는중에 물이 자박자박 묻어납니다. 요때도 자리를 옮기셔야합니다.
얼음이 두껍지못하면 여럿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주위해야겠죠.(얼음판위에서 공동식사 및 커피한잔 등)
2. 얼음구멍뚫을때 공기방울이 맺힌 얼음을 뚫어라는데 그런곳이 잘안 보이던데.. 어떻게 찾지요?
=맑고 투명한 얼음판을 주욱~둘러보시다보면 공기방울 잘 보입니다.
3. 평소 부들밭 수심이 50cm정도 였는데 그 수심에서도 햇살만 좋다면 얼음낚시가 될까요? 아님 봄까지 포기해여
할까요?
=수초나 부들등 우리의 붕님들이 있을 명당은 낚시인에게 위협적입니다.
수온이나 빙질이 좋지못하기때문에..
구멍만 그곳에 재빨리 뚫으시고 앉는 자리는 좋은얼음이나 연안에 올라서 긴대로 드리우시는것이..
답글 달아 주시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행복한걸요...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