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어제 였습니다
하루를 쉬었습니다
집에서 월척사이트만 뒤지고 있으려니
마나님 왈
"근질근질 하누?바람이나 쐬러 갈까?"
"어디로?귀찮아.............."
"남양만이나 갈까?"
귀가 번쩍~!
"웬 남양만?모 볼꺼 있다고?"
"당신이 집에 있으니 갑갑해 보이기도 하고 바람이나 쐬러 가자~"
"그러자~"
"낚시대는?"
"지금 가봐야 자리도 없을것이고 바람도 불고 시간이 몇신데?"
"2시 넘었다"
"그럼 남양만 종쳤다 안나올 시간이다 바람이나 쐬고 오자"
그래서 갔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밑 그러니까 홍원리 맞은편쪽이 되겠죠
고잔6리쪽이요
거기에 매점이 하나 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노부부께서 숙식을 하시면서 계시죠
그곳 매점 바로밑에 이곳 사장님의 낚시대는 항상 드리워져 있습니다
ㅋㅋㅋ
"커피 두잔만 주세요 어르신은요?"
"집에 갔어요"
"그럼 어르신 낚시대 잠깐 쓸께요"
달랑 19대 하나
살림망에는 3치에서 7치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바늘은 붕어 4호정도?
줄은 3호줄인듯 싶고요
미끼는 글루텐 이고요
들어가자 마자 입질 얍~
흐미 완전 초경질대 입니다(자세히 봤더니 일제인데 제대로 읽을수가 없을정도)
스냅만 줬을뿐인데도 빈바늘이 작정을 하고 대듭니다^^*
다시 투척 금방 입질 얍~척~! 그래 이맛이야~^^*
4치급 붕어 입니다
그러기를 대여섯수~
갑자기 입질이 뜸해 집니다
그러다 스멀 스멀~입질이 틀려 졌습니다
잔뜩 긴장~~~~~~~
스멀 스멀 쏘옥~~~~~~
스멀 스멀 쏘옥~~~~~~
얍~~~~~~!덜커덩~!
31 토종 붕어
이붕어 제 기록으로 인정 되는 겁니까?
올해들어 월척한수도 없었는데.........
내가 잡기는 분명히 잡았는데 찜찜하네요
마누라 왈~
"그래도 바람피우러 댕긴건 아닌가베?"
ㅋㅋㅋ
울 마누라 당근 모르지요
붕어는 거의가 순이라는것을요......
이거 인정 입니까?아님 남의 월척 입니까?
우리 월님은 계측하고 바로 방생 했습니다
못먹는감 찔러나 본다고 사장님 보시면 살림망에 넣으라고 할까봐요
이양반 거기서 붕어잡아서 약으로 내려서 파시거든요
여러님들이 판단좀 해주세요~
이런경우도 월척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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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남의 낚시대로 그것도 제대로 낚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잡으신거라서 31이 나온것일 겁니다......
다음에 제대로 도전하시면 ~ 곧 30대 중반이 얼굴을 비추리라 믿습니다^^
생애 첫 월척 축하드립니다^^
그 괴기가 왜잡힌줄아십니까 ? 예쁜 마나님 얼굴볼라고 잡혀심더. 올해 첫월척 축하드립니다.
2달에 한번이라도 마나님과 함께즐기는 낚시도 나름대로 낭만이 있심더. (^ & ^ )
항상 즐거운 낚시하시길요~~~~~~~~~~~~~~~~~~~~~~~~~
인정함니다~~~~축하드림니다~~~~~
에효 요즘은 낚시대랑 담쌓았습니다.
당연히 인정됩니다.
사진이 없어서요
사진 있으면 인증해드릴게요 ㅎㅎㅎ
축하합니다 아 손맛이 그립네 ~~~~
감사 합니다
반대한표 없이 만장 일치 입니다
올해 워리 한수 했습니다
증거 있어요
핸폰에 사진 찍어 놨거든요
아이들한테 물어봐서(사진 올리는 법을 잘 몰라요^^*)
올릴수 있음 올려 보겠습니다
ㅎㅎㅎ
기분 좋습니다~~~~~
우리님들도 월 하세요^^*
당근 인정입니다
월~~하신님 축하드립니다~^^ (((왕--축)))
낚시대를 빌려서 낚은 것이니까여
축하합니다.
다음엔 498하세요~~~~~
조는 조우를 대신해서 올라오는 찌에 챔질해서 월척을 잡았는데,,,,
작은 시비가 법정까지 갔드래요.
판결이,,,,,,
낚시 바늘 주인이 월척 주인이라 났더랍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지만
그래두 전 확실히 고물장수님의 고기라 판정하겠습니다.
당근 오만 푸대입니다...ㅎㅎㅎ
나는그런복도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