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소류지로 낚시를 갔습니다.
미끼는 새우를 썼구요. 총 6대를 깔았는데 입질은 한두시간에 한번씩 주로 끌고 들어가는 패턴에
붕어 6-7치 두어마리 잡은 상황이었습니다.
우측편의 대에 미끼를 갈고 있는데 맨 좌측의 찌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조금(약 1-2mm)올라온것 같아 5초정도 응시하니 별 반응이 업더라구요
그래서 미끼 손질을 하고 고개를 드니 또 조금더 올라온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우측대 미끼달아 투척하고 다시 쳐다보니 또 조금더 올라온것 같더라구요...
최종적으로 약 두톱 정도 올라온 상태인데 가만생각해보니 원래 저정도 높이였나, 내가 잘못본건 아닌가...
하다가 계속 쳐다보니 찌가 움직이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두세톱 올라온 상태에서 약 1분가량을 버티더라구요
그러더니 천천히 하강......
순간 "아뿔싸, 저것이 바로 그 대물 입질이구나...."
그래서 그동안 집중했던 시야를 넓게 바라보니 아 글쎄 찌가 초릿대 끝에서 좌측으로 80cm 정도나 움직인것
아니겠습니까.... 결론적으로 제가 인식할수 없을정도로 천천히 올라와서 좌측으로 끌고갔던 것입니다...
도대체 뭐였을까요...
이상한 찌올림....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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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대물일지도 모르죠
잡아봐야 알겠죠 ㅋㅋㅋ
80CM 움직인 체비 회수했어 새우미끼 확인을 해 보셨는지요.?? 미끼가 없었습니까.??
생각외로 물속에는 수서동물 들이 많습니다...유별시리 활동이 활발할 때도 있구요.
갈겨니와 피레미...80CM 이런 현상을 합니다...물방게 징거미 논 고등은 아니겠구요...붕어가 들어가는 입질에서 잡았다...
좀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새우미끼에 껄고 들어가는 입질은 바닦이 경사 지역이 거나 덧바늘에 입질에서 또는 먹이 사슬에
서 쫒기면서 먹이를 취할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체비회수 확인시에 새우미끼가 어떠 했는지...수심이 어느정도 였는지요...대형급에 붕어 일수도 있겠습니다 만.
님에 글로 봐서는 잡고기 일듯 합니다...
대구리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맞습니다. 우측 3대는 갓낚시로 연안에 붙여놓아 경사 지역이구요..
여기서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붕어가 올라 왔습니다.
말씀드린 최 좌측대는 바닥층이구요 수심은 1미터50정도 입니다.
나중에 올려보니 미끼는 그대로 였구요...
붕어 입질이기에는 너무 완속이라 제가 감지를 못할정도 였습니다.
암튼, 희한한 찌올림이었습니다.
수심이 그 정도이고 미끼가 그대로 였다면...더더욱 피래미 와 갈겨니쪽에 잡고기가 분명 하네요...
아주심한 잡고기 파티장 에는 자기 몸보다 큰 새우를 삼키고 대물에 입질과 같이 행동하는 잡 괴기가 많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출조시에는 건강이 최고입니다.
(종종 그런 타입의 입질을 하는 저수지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저수지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수중에 잡수가 무엇이 있는지를..징거미나 물방개가 많은못인지..
그래야만 대응이 됩니다.
참, 황소올챙이도 있었네요..
잡괴기 서식여부는 파악할수 없었습니다. 워낙 조용한 곳이라....
암튼,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그 위쪽저수지에서
튼실한 놈으로 두마리 나왔습니다
피래미가 끌고 가는 입질
수서곤충. 징거미등
여러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놓친고기 더크고 놓친 입질 아쉽답니다
넘 어렵게 생각마셔요 물속에 사는늠들 다꺼내볼수는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