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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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대한 문의.

저수지에.. 사진은 찍지를 못해서.. 없구요.. 제가 미숙한 솜씨로.. 그림으로 한번 그려봤습니다.. 대충 그 저수지에 대한 저의 생각과.. 포인트.. 수초 형성에 대해서 적은겁니다.. 58b0474ae6ac8e174129bd05217bbbcb.jpg - 이사진은 전체적 저수지 화면입니다.. 5.jpg - 그림에서와 같이.. 수심은 한 40~50 정도 되는곳으로.. 옥수수콘으로.. 마릿수 재미를 본다는 포인트입니다... 수초형성도 없고.. 마릿수 재미를 볼때도.. 때에 잘 맞혀가야지.. 전 저쪽에서도 꽝을 쳤습니다.. 옥수수콘으로.. 4.jpg - 제가 몇번이나 도전했떤 포인트 이고.. 다시 낚시가더라도.. 계속 도전할 포인트 입니다.. 하지만.. 요 근래에 들은말로는.. 갈대라고 표시해둔곳과.. 수초라고 표시해둔곳 사이에.. 잉어와.. 가물치가 많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특히 낮에 잘올라오고.. 밤에는 약간 뜸하긴 하지만 거의 저쪽에서만 논다고 하더군요... 7.jpg -오른쪽에 스몰나무 하나가 있습니다.. 이 앞에 낚시대로 수심체크를 해봣떠니. 무려..2m 권까지 나와서 무척 당황햇던 포인트입니다.. 현지분 말로는.. 여기도 큰놈들이 한번씩 들어간다길래.. 참붕어 체집을하니.. 큰놈들밖에 안나와 낮은 수심에서 쪼매난 참붕어 수집을해서 낚시를 햇었는데.. 잉어9치 한마리 건졌습니다.. 새우는 넣었더니.. 그냥 다 갉아먹어버려서.. 새우가 사라졌습니다.. 당황했습니다.. 7187ca1c458167a6f919f67d7c0a1326.jpg - 오른쪽에 보시면.. 또 갈대라고 표시해둔곳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아마도.. 상류권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쪽 포인트에도.. 오름수위때 큰놈들이 나온다는 소문이있습니다.. 물론 소문일 뿐입니다.. 그러나 오름수위때 꼭 노려보고 싶은 포인트입니다.. 무식하게 배수기때..가서 들이대다가.. 참붕어 입질만 밤새도록 받았습니다..ㅠㅠ 8.jpg10.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것이 제가 직접 그려 설명한 그림입니다.. 다음엔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리겠습니다.. 미숙한 그림이라도.. 포인트라거나.. 상류권이 어디나.. 이런것좀 확실히.. 아.. 저수지에 대한 분석을 해주셨으면 합니다..ㅠㅠ

그냥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저수지 크기라던가, 형태를 말씀을 안하셨으니, 그냥 유추해 보겠습니다.
가로등이 3개 정도 있는 저수지라면, 약 5,000평에서 8,000평 정도의 소류지로 생각됩니다.
또, 마을 입구에 있는 저수지로, 약간의 준계곡지라고 생각됩니다. 맞는지요?
가운데 수초군이 있는지 알고 싶군요..
또, 수몰나무 지역의 수심이 2m라고 했는데, 그곳만 유독 깊은건지, 아니면 그 정도 칸수의 수심은 동일한 건지...
이런 구체적인 상황을 알면 많은 고수님들께서 잘 설명을 해 주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으론 저수지 가장자리로 수초군이 형성되어있으며, 그 분포가 매우 소량이라면 차라리 곳부리를 노려볼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같은 갈수기라면 더더욱 곳부리를 노립니다.

적은 규모의 준계곡지에, 뗏장이나 갈대와 같은 붕어의 은신처가 많지 않다는 것은
오히려 밤사이 회유가 더 빈번하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더구나, 새물이 들어온다면 학생님께서 말씀하신 상류로 추정되는 그곳에 채비를 내리겠지만
새물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 저수지의 포인트는 그나마 회유로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오히려 제방권 수심이 적정하다면 제방권의 수초를 넘겨치는 것도 좋을 듯보입니다.
또한, 무너미 지역은 어느 저수지든 수심이 얕고 완만한 편이니 이곳에 수초가 형성되어 있다면
새우나 참붕어를 이용한 낚시가 가능해 보입니다.

그림으로 분석한게 정말 좋아 보입니다.
저도 출조했던 저수지만다 낚시일지를 쓰긴하지만, 학생님처럼 자세하게 그려 넣지는 못하는 편이라
한번 갔던 저수지도 기억에 의한 낚시를 하다보니..^^;;
학생님께 좋은 걸 배웠습니다. 낚시일지 옆에 그림을 껴 두어야 겠네요..^^
ohwind 님의 설명은 잘 봤습니다 ^^..

우선 저수지의 크기는 제가 뭐라 설명할수가 없네요.. 대충.. 소류지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운데 수초군은 없습니다 거의 無..!!

스몰나무 지역의 수심이 2m인데.. 유독 깊은곳입니다..

곳부리라 하시면 어떤곳을 말씀하시는지가 궁금하구요..

제가 이 저수지를 많이 갔었는데.. 회유로.. 회유시간.. 알수가 없습니다..;;

아는방법도 모르고;; 현지분한테 물었엇는데;;.. 시원한 대답을 듣진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방권 수심은 위에 그림에서와 같이 1m80~2m40권으로.. 수초는 없습니다.. 無..!!

어떤분은 이런 곳에서 어떻게 큰놈들이 살련지 의문을 가지시는분도 더러 잇습니다.. 수초가 너무 발달되지 않은곳이라..

처음으로 그려본 저수지 그림인데.. 나름대로 열심히 그려봣습니다..(앞에 2번의 실수...)

낚시일지.. 저로선 상상도 못했던 일인것 같습니다..^^ ohwind 님 따라 저도 한번 낚시일지를 써봐야겠습니다.

그러면 느끼는바가 많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좋은 말씀감사드립니다.. 항상 안출하십시오~
^^;; 곳부리는 학생님께서 그리신 그림 중 하단의 튀어나온 지형을 보고 드린 말씀입니다.
[새우미끼로 환상적인 찌맛을 본곳]이라는 글자 밑에 있는 지형이요~^^

붕어의 회유 시간(혹은, 붕어가 포인트로 진입하는 시간)을 알아내는
방법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그걸 알면, 진짜 붕어킬러입니다).
단지, 제가 경험한 회유시간을 유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만, 이것도 그 포인트에 정확한 입질이 오는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며 단지 입질확률이 높을 시간일 뿐입니다.

1. 수온역전
요즘같은 여름철이야, 낮동안 워낙 뜨거우니 수온이 쉬이 식지도 않지만, 그래도 수온역전은 일어납니다.
수온계 같은게 있다면 좋겠지만, 수온계가 없다면 대류현상을 본다던가 미세한 찌의 흐름으로 알 수 있지요...
수온역전이 되는 시간대는 저수지의 형태(계곡, 준계곡, 평지형)이나 규모, 주변 지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계절에 따라 봄에는 해가 떨어지고 몇 시간 이내 (보통 9시~11시 경), 여름에는 새벽녘에 이르러서야
수온이 떨어지며, 가을에는 봄과 다르게 낮동안 해가 뜨겁고, 해가 지면서 이내 대지가 식어 버리기 때문에 대개 11시~1시를
전후해서 수온역전이 일어나지요..
이 때를 기점으로 붕어들의 먹이활동이 활발해집니다.

2. 달이 있을 때
달이 뜬날은 대개 달이 지면서 회유를 시작합니다. 물론, 입질도 달이 지고 나서 좀 더 확실해 지지만요..
그러나 달의 영향은 제가 생각하기에, 휘엉청 밝은 보름달에 맑은 계곡지가 아니라면 그리 악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색(탁도), 주변의 가로등영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더구나 학생님께서 그린 저수지에는 가로등이 세개나 있으니까요..

3. 잔챙이나 참붕어, 새우입질이 갑자기 없어질 때
어느 낚시인이든 이 시간엔 긴장을 하게 되지요 ^^;;

4. 주변에 부들과 같은 정수수초가 있다면 그 움직임을 보고 알 수 있지요..

제가 아는 방법이라곤 참 조악합니다만, 실제론 그냥 감으로 찍는게 대부분이며, 정확한 시간을 모르기 때문에
기다림이라는 낚시를 하지요..
실제로, 기다림이 없는 낚시라면 양어장을 찾았을 겁니다. 대물꾼이 님의 입질 한번을 받기 위해 기다린다는거..
그게 대물낚시아닙니까.???

5. 사람들과 붕어가 밥먹는 시간은 비슷한것 같은데요..
해가 지고 1~2시간 정도 어둠이 완전히 깔리면 붕어의 회유가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 동이 트고 1~2시간도 아직 충분히 먹이섭취를 하지 못한 붕어들이 마지막 회유를 한다던다
은신처로 찾아 들어가는 붕어의 길목을 노릴 수 있지요.

회유로는 바닥 상태를 알 수 있다면 어느정도 유추는 해 볼 수 있습니다.
수심 1.5m 이내의 경사가 완만한 지형이라면 먹이를 찾아 헤메는 붕어를 기다리기에 적절한 곳입니다.
또, 주변에 은폐물(고사목, 수초)등이 있다면 반드시 그 주변에 가까이 채비를 내려야 하지요..

(너무 당연한 말을 쓰는 것 같아...혼자 얼굴이 벌개집니다...ㅡㅡ)

만약 곳부리 포인트 앞으로 어느 정도 수초가 있다면 그 수초들을 포인트로 대를 편성해 보십시요..
회유하는 붕어는 반드시 수초와 수초사이를 오가기 때문에 대물이 있다면 좋은 길목이라고 생각됩니다.
곳부리 낚시에서 중요한 점은 정숙입니다(대물낚시의 기본이기도 하지만요)
수초를 끼고 가장자리를 회유하던 붕어가 곳부리의 그림자나 소리를 듣고
민감하게 반응하면 그날 낚시는 어렵습니다.
최대한 정숙하게 낚시를 하신다면 좋은 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당연한 소리를..ㅜ.ㅜ)

이만 써야 겠네여...너무 당연한 말을 혼자 아는 것 처럼 썼더니만 창피해 죽겠습니다..에구구...
ohwind 님 내용의 글을 적어주셨네요..ㅎㅎ

음.. 약간 이해는 했는데 완벽하게 이해는 하지 못해 몇번읽었는데..

회유 시간을 안다는것은 참 많이 어려운 일 같습니다..

조력이 쌓이다 보면..언젠간.. 알게 되리라 생각하고.. 서둘지는 않을생각입니다..ㅎㅎ

제가 참 궁금한것은.. 대물들은 항상 무언갈 끼고 다닌다들 많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저수지는.. 수초가 거의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대물들이 회유를 할수있는것인가..

마지막으로 고기가 회유란것을 왜 하며.. 회유란 무언가..

저도 회유에 대한 대충은 알고있는듯한데.. 완벽한 개념은 잡혀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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