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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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속이있는 수로(강)의찌맞춤은 어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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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낚시는 어려서부터좋아라해서 즐겨하는편인데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 이론이많이 부족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벆

참 그라고 찌고르는 법두 좀 알려주심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 리플리 없길래 제가 답변해봅니다. 제 글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으니 부디 다른 고수님들께서 조언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떡밥방이 너무조용합니다. 떡밥낚시를 주로 하는 저로서는 심심하거니와 ^*^ 또 약간은 뒤쳐진 감도 없진 않군요.. 떡밥낚시 Q&A방도 활성화시켜서 대물방처럼 잘 돌아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일단 각설하구요.. 저는 아직 학생임을 밝히고 감히 꼬리글을 다는 것을 허락해 주십사...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일단 수로나 강을 자주 가시는 편인가봅니다. 저도 강낚시를 좋아합니다. 붕어잡아보면 이런놈도 나오고 저런놈도 나오고 가끔은 손님고기고 놀러오고 ㅎㅎ 아주 재미있는낚시죠. 그런데 이것도 깊게 들어가니 또 힘들더군요. 조황의 차이도 크고요.. 잘 되는 날은 미끼가 들어가자마자 쭈~~욱.. 안되는날은 맨날 깔짝거리고 그럽니다. 그래서 제 경험상 강계, 수로의 찌맞춤은 현장에서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합니다. 또한 '찌맞춤'만으로 예민성을 지니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좁쌀봉돌채비/편대채비 등 양어장 기술도 가끔씩 도입한다면 다른 분들은 꽝치고 계실때 붕어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저도 요즘은 좁쌀봉돌채비를 사용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이론으로는 많이 공부했으나 아직 실전이 없거든요 ㅎㅎ 그래서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처음에는 즐겨 하시는 찌맞춤으로 현장에서 낚시를 하시다가 활성도가 좋으면 찌맞춤을 그대로 두시고 낚시하시면 되고요, 분명히 깔짝깔짝하는데 어쩌다가 걸어보면 붕어다.. 그것도 큰놈이다..하면 그날은 분명히 무슨 악재가 있어서 붕어의 활성도가 낮은 날이니 채비를 에민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계/수로에서는 저수지처럼 '찌올림' 위주의 찌 보는 방법 보다는 물 속을 읽어야 합니다. 일단 한 대를 주변에 던져서 급경사, 완경사, 수심차이가 심하게 나는가 또는 바닥이 어떤 흙으로 되어 있는가 등을 알아보신 후 그것을 입질형태와 연관시키신다면 좀 더 좋은 조과로 연결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활용할 수 있는 찌맞춤에는
1. 바늘 떼고 수평맞춤
2. 바늘 달고 수평맞춤
3. 바늘 달고 캐미 반마디가 물 밖으로 나오게
4. 바늘 달고 캐미 한마디가 물 밖으로 나오게
5. 바늘 달고 캐미 한마디와 캐미고무까지 물 밖으로 나오게
6. 좁쌀봉돌/편대/분할봉돌 등 각종 채비 활용
등을 들 수 있는데요 1/2/3/4 까지는 아마 자주 활용하시는 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은 상황을 봐가면서 조절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5번은 찌에 따라 다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바늘을 달고 하는 맞춤인만큼 목줄길이, 찌톱이 물 밖으로 나오는 길이에 따라 바늘이 떠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별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만 5번 맞춤을 해야 바늘만 바닥에 닿는 찌가 있으므로 언급했습니다. 아마 수조에서 실험해보시고 현장에서 다시 그만큼 조정하는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번이 포인트입니다. 6번을 상황에 맞게 변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저는 아직 이게 잘 안되서 문제입니다 ㅎㅎㅎ 맨날 집에서 수조통에 채비넣어놓고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빠른 채비 전환 등을 연습한답니다 ㅎㅎ 허접한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1. 강계 낚시는 즐기면서 하니까 더 재미있더라(손님고기도 귀찮아 하지 마시고요 ^^;;)
2. 강계 낚시는 빠른 현장 적응력이 관건이다(질질끄는입질, 올리는입질, 빠는입질 등등.. 여러 타입이 있더군요)
3. 강계 낚시는 유속이 있을 경우 예민성보다 안정성을 둬야 입질을 받을수 있다
등 입니다. 다시 한번 허접한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고 다른 고수님들의 의견을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움에 그런게 먼상관있겟어요... ^^;; 좁쌀봉돌 채비는 제가 한 5년전 쯤 찌맞춤을 하다 넘 많이 깍아서리 좁쌀봉돌을 달아 했봐는데... 효과가 있는지 어떻지는 잘 모르겟어요.. 지금은 사용을 안하는편이에요.. 오늘도 수로에 낚시갔다가 방금 들어왔는데
노 마리 노 입질 하구 왔어요 ㅎㅎㅎㅎ
찌맞춤할때 물에 흐러내려가지 않을 정도의 찌맞춤이면 되나요... 아님 좀더 무겁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고부력이나은지... 전 수로든 저수지든 다 같은찌쓰는데요..^^;; 제가 쓰는 찌는 약4~6푼정도 되는 것들... 그리구 막대형과 고추형 ...
안녕하세요? 오늘에야 다시 발견하네요.. 너무 늦게 답드려서 죄송합니다.. 떠내려갈 정도만 아니라면 찌맞춤은 취향에 따라 조금 더 무겁게 하셔도 되고 아님 그냥 쓰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다음번에는 가셔서 많이 잡으세요 ^^
아 참.. 그리고 유속있을때는 고추형찌가 좀 나을거에요
9월 20일자네요. 그래도 저도 남겨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오직 수로에서만 낚시를 했습니다.
수로낚시는 저수지 낚시와는 달리 항상 물이 흘러가는 곳입니다.
그정도의 차는 있어도 변함이 없지요.

그래서 추를 무겁게 씁니다.
추를 적당히 무겁게 하면 입질한번에 찌에 떠밀려 유속에 떠밀려 자리가 이동합니다. 무조건 추는 무겁게 쓰시면 됩니다. 왜냐? 유속이 있기에 왠만한 고기의 입질은 무조건 발각됩니다.
입질오면 무조건 찌가 올라오거든요.

저는 방죽(저수지.소류지?) 낚시를 거의 안하기에 찌맞춤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찌 맞춤을 안하고 낚시를 하는데.. 그래서인지 수로외에는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오늘도 수로에서 낚시하고 왔습니다. 비 그친 4시정도에요. 수로에서 낚시했는데.. 6호 고리추에 40cm정도되는 찌를 사용했습니다. 그 찌는 원래 고리추 3~4호 정도 사용해야 맞는 것인데.. 그렇게 사용해도 입질 잘 느껴집니다. 유속도 있어서 찌를 찌톱 끝까지 다 보일정도로 띄워놓아도 결국엔 찌끝에 케미자리정도만 남을 정도로 잠깁니다.
그래도 입질오면 무조건 찌가 올라옵니다.
적당히 봐서 챔질하면 되지요.
아무리 작은 13~5정도의 붕어라도 입질오면 무조건 찌는 올라옵니다.

참 그렇다고 무리하게 무거운 걸 쓸 필요는 없겠지요. 저는 고리추가 6호밖에 없는데 다시 사기도 그렇고 해서 쓰는 것입니다.
물쌀이 좀 빠르면 5호 쓰고 물쌀이 좀 느리면 4호 쓰고 싶은데 추가 없어요.

그리고 찌는 그냥 아무거나 씁니다. 어렸을 적에 막대형만 썻고 지금은 가운데 배불뚝이 있는 것만 씁니다.

어려서부터 수로에서만 해와서인지는 몰라도 수로낚시가 가장 쉬운거 같습니다. 찌맞춤 필요없어 .. 미끼는 지렁이면 돼..
영어님 정말 감사합니다.....
수로낚시의 달인같으시 자신있고 힘있고, 어떤 원리, 법칙 같은것보다는 정말 그상황에 맞는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저두 어렷을뗀 강가의 갈대꺽어서 찌로사용햇던 기억이 문득 나내요,)

역시 낚시의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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