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성수천 낙동강 지류 낚시

구미 성수천 낙동강 지류 낚시 12월 11일 성수천으로 출근을 하였다. 연말정산기간이라 여기저기 들러 서류를 준비를 하려고 하루 휴가를 냈던 것이다. 출근시간 교통체증을 고려하여 도량동에서 공단으로 향하지 않고 해평 솔밭을 지나 거꾸로 들어갔다. 위치 아시죠? 옥계동 뒤, 금오공대 신축부지 뒤 낙동강 지류.... 8시에 도착하여 2.6칸 쌍대와 2.3칸대에 지렁이를 끼워 던져놓고 글루텐 한봉지를 개어 짝밥낚시를 시도한다. 수온 4도 기온 1도로 쬐메 춥다. (철수길에 더워진 차안은 한 여름이더만) - 성수천 낙동강 본류 인접지역 (포인트는 산밑입니다) - 오늘의 대편성 난로를 가져올까 말까 망설이다 걍 객인다. 차까지 삼사백미터인데 귀찮다. 그러던중 심심찮게 입질이 온다.
아주 약하게 찌가 깜박 흔들리고 만다. 그도 그럴것이 붕어님도 추운 날씨에 움직이기가 힘들겠지. 2호 케브라 목줄채비에서 1호 케브라 목줄로 채비를 바꾸어도 크게 차이는 없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찌를 보며 챔질을 해본다. - 붕애 첫수 5치, 6치, 7치, 8치 .... 붕어가 한결같이 글루텐만 물고 나오는게 이상하다 보통의 경우 짝밥채비에서는 떡밥의 냄새를 맡고 다가와서 지렁이를 물고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그랬고) 왜 지렁이는 쳐다 보지도 않을까? 실험 - 1대의 두바늘에 지렁이만, 또 한대는 떱밥만 넣어봤다. 역시 지렁이에는 입질이 없고 떡밥에만 입질이 온다. 왜 그렇죠? 12시가 가까워 오자 입질이 뜸하여 16수로 마감하고 철수를 한다. - 4시간의 조과 정리 일시 : 12/11 08:00~12:00 장소 : 구미 성수천 (낙동강 지류) 일기 : 맑음 (수온 4도, 기온1도, 해는 떳으나 낚시 포인트는 그늘짐) 동행 : 없음 대편성 : 2.6 쌍, 2.3 (총3대) 원줄 : 1.5호 나일론 목줄 : 1호 케브라 합사 (길이 8, 10cm 좁쌀) 미끼 : 지렁이 글루텐 짝밥 조과 : 5치~8치 16수 기타 : 川폭 8~9m / 수심 : 1.8m / 물색 탁하고 좋았음 성수천은 큰물이 나면 낙동강 본류의 고기들이 지류로 거슬러 올라 머무르는 곳으로 일반저수지에서 꽝을 치고 나면 한번씩 들러보는 장소로 제격입니다. 현재는 물이 많이 빠져 마음에 드는 수심의 포인트는 대여섯 곳 정도이지요. 아마도 얼음이 얼기 전까지는 물낚시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미님들 손맛 근지러울 때 잠시들 다녀 오세요. 본류가 인접한 보리밭 사이입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2-12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