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밤 낚을 갔습니다. 장소는 사는곳 부근에 있는데도 처음 가보는 소류지. 조우회 형님께서 답사겸 정찰을 다녀오고서는 여기는 물이 안 말랐던 소류지라나. 형님의 말만 믿고 출조 결정. 오로지 붕어를 만남다는 설레임으로. 형님이 퇴근하고 출발. 동네를 지나 한참을 올라가도 저수지가 없다. 형님왈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 된다나. 너무 늦게 도착하여 자리도 그냥 편한데 앉고 낚시대를 다펴고 나니 허기가 져 요기부터하고 시작. 그런데 긴대보다 짧은 대가 수심이 깊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하다. 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밤새 잔챙이와 시달리고 추위에 시달리고. 날은 훤하게 밝아오는데도 두눈을 말똥말똥 뜨고 찌를 바라보고 있는데 꼭두 새벽에 노인어른이 오셔서는 말씀이 "여기서 뭐 하슈" 형님 왈 "낚시 합니다. 어르신 여기 고기 많습니까?" 어르신 왈"예전에는 많았는데 지난 가물 때 물 다빼고 준설 작업 했어" 하는게 아닌가. 허탈 . 준설작업 한곳에서 밤새 찌만 바라보고 있었으니... 한 삼년 뒤에 다시 와야지. 물 안마른다면
ps:월척님 님의 홈에 들어와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상주 쪽으로는 출조를 안하십니까?
이쪽으로 출조 하시면 연락바랍니다. 좋은 기술을 좀 배우게
여기는 떡밥 낚시를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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