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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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지를 다녀와서.....^^

항상 같은생각이지만 새숫대야 물만봐도 가슴이 설례인다 머릿속은 항상 찌가솟아오르고 손은 건질거리고.... 토요일에 집에만 잇으면 진정한 꾼이아니다. 낚수대에 욕먹을 행동이라고 생각하며 오후3시경 차를몰고 금호로 돌아본다 흐미....ㅡ.ㅜ 낚시꾼들 대단한 인원이다 어디를가도 씨끌벅적. 파라솔은 꽃을피우고잇다 아고~~부러버라 여기선 도저히 무리라고생각 문천지로 차를돌린다 문천지에선 낚시한게 10년전이다 문천지 못둑방에 유료터에 놀러갈겸 들렸다 흐미..유료에도 사람들이 바글바를. 시간이 너무늦었나? 하긴 보통사람들은 주말이라야 시간이나니 자리가 없을건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도 시끄러워서 못하겠고 어디로가나? 나도 미친넘이다. 저큰 문천지가 코앞에잇는데 어딜가다니? 못뚝으로 놀러갈겸 올라가본다 사람들이 고기보다 더많은거같다....ㅜ.ㅜ 아무튼 이리저리 둘러보니 별조황이없다. 이상하네...?? 지금철엔 무슨미끼를쓰나?지렁이?콩?떡밥? 궁금한거 참으면 궁금해서 뒈지는 성격이다 밑으로 내려가서 물어보자. 50대 어르신 한분이 낚시를하신다. "어르신 좀했습니까?" 조용히 아래위를 훓어보신다. 아따 기분 거시기하네.....ㅡ.ㅜ 하긴 오죽 많은사람이 물어봤을까? 나이어린 내가 이해를해야지...ㅎㅎ 어른신옆에 자리잡고 살살꼬셔본다..담배도 권하고 조용한척하며 망태기를 째려본다 헉!!! 이런!! 고기가 망태기 반이상이네...?? 이거 정말일까? 물어봐야지 "저 어르신 미끼는 뭘쓰죠?" "지금은 떡밥이 잘먹히네" 오호라. 떡밥이란다. 그러면 고기보고 참으면 낚시인이 아니지!! 뚝방밑에 유료터라서 아무차나 세우면 난리가난다. 난 잘아니 아무소리안듣고 차를세워뒀었다. 낚시대챙기고 떡밥에 난로에 등등 아~~고 정신없다. 아무튼 대충챙기고 어른신옆에 슬그머니 자리를잡아본다.눈치 살살봐가면서...ㅜ.ㅜ 어른신이 옆에서 같이하자신다. 워~메 좋은거...아싸 받침대를 억지로 밖아넣고 대를편성해본다...우와~~20대는 들어가겟네. 원래 2대만 보던낚시를 하다가 작년에 새우낚시를 배웠다. 다대편성이 그리좋은지 작년에 첨알앗다 오늘은 5대만펴야지. 2.1 3.0 등등 5대편성.밑밥을 넣어야쥐... 바라케.천하무상.보리보리. 혼합해서 반죽하고 밑밥겸 수심척정하기위해 대를던져본다 헉....수심이? 장난아니네...이런대서 고기잡으면 손맛은 죽이겟네 3m가량 수심이다. 밑밥을 부지런히 넣어본다. 근데 옆에 어르신은 계속잡아 올리네? 헉....챔질을 하시더니 재압을 못하신다 허걱! 턱빠진다. 너무놀랫다. 이런대서 저런대물이??? 문천지에서? 2분? 아니4분? 아무튼 고기가 보인다...허옇네? 잉언가? 뜰채들고 이리저리 띄어본다 뜰챙에 고기를 뜨고나서 확인을 해봣다.아니 확인할 필요도없는 4짜 부~~웅어 첨봤다! 4짜가 이런지 첨알앗다. 근데 어르신 느긋하시다?어라? 망태기에 고기를 넣으면서 슬그머니 들어본다. 허걱 전부 월척급? 이~~론 미치고 환장한다. 문천지가 바로 집부근인데 이런고기 나오는지 오늘첨알앗다. 어르신이 슬그머니 직접 제조하신 떡밥을 건네주신다. "아니 저를주시면 낚시 어떻게 하실려구요?" 금방 가신단다. 아무튼 부지런히 낚시를해서 월척급 3마리 8치9치 몇수하고 11경에 철수. 어르신 말씀이 이제 시즌이 지났다고 하신다. 저번주에 피크였다는데.....ㅡ.ㅜ 아무튼 바다낚시는 프로3년차이고 떡밥낚시 15년차인 나에게 충격이었다 코앞에 낚시터.아니 더러운 못이라고 생각해서 그냥지나친 못이다 근데 어차피 먹는것보단 손맛재미로 하는게 낚시인데 뭘 그렇게 따졌는지...ㅜ.ㅜ 아직 낚시는 멀은거같다. 아니 첨부터 다시배워야 할거같다. 초봄에 뭘쓰야하는지...어떻게 공략하는지..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오직 유료터가 깨끗하다고 생각해서 유료만 다녔으니...알수가없쥐... 아무튼 많은걸 생각하고 많은걸 배운 토요일이었다. 잡은고기는 절대 가져오지않는 나에게 더럽고 깨끗한게 무슨차이가 잇으랴.. 꼭 깨끗하고 경치좋으못보단 잠시라도 낚수대를 담굴수잇다면 어디던 어떨까..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맘으로 낚시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많은걸배운 하루였습니다 글재주가 변변찮아 생각을 글로옮기기 힘이드네요.ㅜ.ㅜ 아무튼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담에 저좀대려가주세여 늘사랑님! 낚시가실때 저좀대려가세요 말즐듣고 청소 잘할게염.....ㅡ.ㅜ 조만간에 여러분들과 조우를 기다리겟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꿈에본5짜님~!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낚시를 사랑하는 님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읍니다. 조력 15년차의 낚시인으로 본인에게 배우신다니
너무 황공스런 말씀이라 사료됩니다. 본인도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다 폭넓게 방식과 정의에 대한 나름의 이해를 초심자 님들에게 보다
수월하고 정확하게 습득시켜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읍니다.
때론 오해도 받고 하지만요. 진정으로 그 무엇을 바란다면 진정한 조사가
될 수 없지요. 꿈에본5짜님! 연락처 남겨주세요. 동행출조 한번하입시더.
가까운 거리에 계시니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조행기 잘 읽었읍니다.
떡밥 전문 매니아 부터 대물, 전층, 내림, 바다 등의 낚시 전반에 대해
고루 기술과 지식을 갖춘 조사님으로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요.
같이 열심히 노력하여 성취의 쾌감을 맛보입시더. 늘 즐겁고 행복한
조사님으로 안전한 출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님의 낚시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늘사랑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한번 연락주세요
011-549-2515 입니다
특별한 일없으면 따라나서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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