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거리가 없어 조용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낚시 갈려고 약속을 잡고 나니 일거리가 나온다.
먹고살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하지만 꼭 낚시 약속만 잡으면
일거리가 생기는거 같다. 어쩔 수 없이 바삐 일을 끝내고나니 벌써
시간이 많이 늦었다. 데스크에 들러 필요한 장비를 챙겨 출발하니 6시30분...
늦었다. 사땡님이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부랴부랴 신천대로에 올려 오늘은 청도 흥선지로 달립니다.
퇴근시간이라 차가 많이 밀리네요ㅜㅜ
팔조령을 지나 양원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약2키로 정도 가시면 금촌낚시터 간판이 보이고 우회전하여
쭉 올라가시면 금촌교 다리가 나오고 조금 더 가시면 좌측에
흥선리를 알리는 돌비석이 나옵니다. 좌회전 하시어 쭉 올라가시면
그림같이 예쁜 집이 보이고 흥선지 못뚝입니다.
사땡님이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많이 기달리셨죠?^^;;
일이 늦게 끝나서 늦었습니다. 미안해유~
좌안 중류쯤에 서둘러 대편성을 합니다.
대편성은 좌로부터 <25,25,29,32,36,40,36,32,29,25>10대 편성했습니다.
고기도 못잡는 넘이 대편성시 낚싯대만 자꾸 늘어납니다.
내자리...<지금부터의 사진은 아침에 찍은겁니다>
사땡님자리.
케미를 꺽고 굵은 메주콩으로 붕어를 유혹해 봅니다.
11시쯤... 좌측 32대에서 예신없이 천천히 찌가 올라옵니다.
한뼘쯤 올라 왔을때 냅따 챔질합니다.슈우웅~~하는소리와 빈바늘이 하늘을
가릅니다. ㅜㅜ 챔질이 너무 빨랐나...
다시 채비를 투척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다시 찌가 올라옵니다.
어랍쇼... 이거바라. 이번에는 살살 챔질해봅니다.
흑흑 역시나 빈바늘이... 콩입질은 너무 어려운거 같습니다.ㅡㅜ
시간은 흘러 12시경...
조용하던 저수지에 자동차 소리가 들리더니
제 뒤에서 차문 닫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시간에 낚시 오는 사람도있나? 혼자 속으로 생각해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옆 자리에서 두분이 대편성을 하십니다.ㅠㅠ
한대,두대 수심을 체크하시더니 이네 부채꼴모양으로 다대 편성을 하십니다.
그후론 조용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2시쯤 사땡님이 8치 한수 하시고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해 3시경 잠깐 졸다 일어나니 벌써 7시...
사땡님은 출근때문에 철수를 서두르시고
전 차에서 디카를 꺼내 한바퀴 돌아봅니다.
흥선지입구에 있는 집! 집이 참 이쁘죠?
저도 언젠간 못 앞에 별장처럼 집 지어놓고 마누라랑 알콩달콩 살고 싶습니다.^^
별장앞 수문 입니다.
수문과 무넘이가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좀 색다르죠?
둑에서 바라본 좌안 입니다
사땡님은 철수중~!
상류...
우안...
뚝 밑으로 보이는 흥선리
뚝방을 걸어가다 상큼한 냄새가 콧등을 스칩니다
좌우를 살피니 서너그루의 산딸기 나무가 보입니다.

먹음직스럽죠?
촬영 후 한입에 꿀꺽^^ㅎ
둑밑엔 우렁이도 많이 보이더군요.
우안에서 별장을보고 한컷...
자꾸 별장쪽으로 눈이 돌아가더라구요.ㅎㅎㅎ
상류 물 유입구.
상류에서...
제자리 조금위에 엄청 오래되 보이는 고목나무가 있는데요.
예전에 어느 낚시인이 불을 내어 고목 반 이상이 죽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선 낚시를 금지시키기 까지 했다 하네요.
낚시터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불을지피면 안되겠죠?
물속에 잠긴 고목나무 뿌리 줄기.
나무의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연을 아끼고 잘 보살피면 더욱 푸르고 맑은 공기를
돌려받지 않을까요?
자연을 사랑합시다~♡
* 일 시 : 2005. 6. 21
* 장 소 : 청도 흥선지
* 동 행 : 사땡님
* 날 씨 : 맑음
* 수 심 : 평균 2m
* 미 끼 : 콩
* 입질시간대 : 새벽 2시전으로...
* 채 비 : 유동채비(원줄5호, 목줄 케브라5합사, 이세11호)
* 조 과 :사땡님 8치 한수.






















전 백두산이 나오고 청도라는 단어가 나오길래 백두산에 가서 낚시한줄알았읍니다(ㅎㅎㅎ)
올따라 무척 날씨 덥네요..
별장하고 한폭의 그림같네요
붕어님 노후에 대한 소원이 이루워지길....
498하세요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청도 흥선소류지를 다녀 오셨군요.
전원 주택과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같은 전경 입니다.
상큼한 산딸기도 먹음직 스럽군요.
거기에 사랑스런 붕순이 얼굴도 보셨다면 좋았을것을,,,,아싶네요.
더운날씨에 수고하셨구요,
부디 안출 하시고.
월을 넘어 그리운 498의꿈이 조만간 이루어 지기를,,,,
우리지역이 소개됐길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찾아오시는거는 조으나
제발 쓰레기 좀 되 가져가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귀하는 그런일이 없겠지만 장난이 아닙니다.
낚시하시는 분안테 좀 알려주십시요
그러고 낚시하는거는 좋은데 차를 좀 똑바로 세워두면 좋겠습니다
가뜩이나 일손이 모자라 애를 먹는데. 농사차가 못지나 다녀 애를 먹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좀 생각해야 되지않겠습니까?
지금은 무척바빠 실행에 옴기지 못했습니다만
조만간 주민 동의를 얻어 낙시터를 폐쇄할라 그럽니다. 누구맘데로요??
여러분의 놀이터를 가꾸고 깨끗이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부탁드립니다
흥선지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안개낀 못의 전경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고목이 무지한 낚시꾼들에의해 고생을 많이 했군요
농사꾼님의 말씀처럼 많이 반성해야될것 같네요
우리모두가 조졸이 되지말고 조선의 경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좋은 화보 잘 감상하고 갑니다.언제나 워리하시고 안출하시길....
못봤을리는 절대 없다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건 꼭 사진에 담아줘야되는거 아닌가..)
외지낚시인들의 피해로 참다못한 동네어르신들이 붙여놓으셨다고 하던데요
어릴적부터 그동네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 본인도 동네어른들이 별로 안좋아한다고 그못에는 못간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진정한 꾼으로 첩첩산중도 마다않는데 그 조그만 간판보고 물러서는게 더 이상할지도 모르지요.
얼마전 주말에 가봤더니 작은못에 소문이 어떻게 났는지 차와 사람이 만원입니다.
차한대 겨우 다니는 동네길에 차들이 왔다갔다거리면 좋아할리 없지요. 사고위험도 많고요
농사꾼님 말씀보니 곧 좋지않은 소식이 들리겠네요. 점점 낚시할 못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이디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듯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구요
맛동산님도 무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498 하십시요.
♡골드존님 반갑습니다.
제가 아직 내공이 많이 모자라 두번의 입질은 있었으나
붕어얼굴은 보질 못했네요. ㅠㅠ
골드존님도 무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골드존을찾아
498 하시길 바랍니다.^^
♡농사꾼님 반갑습니다.
월척회원님들은 알아서 자기 쓰레기외 주변 쓰레기 까지
모두 모아 올것입니다.
저도 언제나 깨끗한 흥선지가 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차문제도 농민들에겐 피해가 없어야겠죠?
월척님들은 잘 하실줄 압니다.^^
낚시인들의 못! 낚시인이 지켜야죠!!
♡붕돌님 반갑습니다.
아침에 올라오는 물안개...
멋지죠^^ 거기에 잠겨있던 찌가 스믈스믈 올라만 와준다면~~ㅎㅎㅎ
붕돌님도 안출하시고 무더위에 건강유의 하시여498 만나시길 바랍니다.^^
♡흥선지님 반갑습니다.
아직 대물낚시를 시작 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화보를 올린다는게
모르는것이 많은지라 무심코 지나쳐 버렸습니다.ㅜㅜ
저도 전봇대에 붙은 낚시금지 때문에 주위분들께 여쭤봤습니다.
예전에 몰지식한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며 쓰레기 테운 불에
고목나무가 불타는 불상사가 있었다지요.
그후로 동내분들이 낚시를금지 시키고 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지금은 낚시금지 시키진 않는다고 들었고, 저수지 주변에도 쓰레기가
많이 없이 깨끗한걸 볼수 있었습니다.
앞으론 낚시인들의 인식이 더 나아질것이구요
낚시금지가 되고 그런 불상사는 더이상 없겠죠?
자기쓰레긴 자기가 수거하고 덤으로 주변쓰레기도 조금씩만 주워온다면
낚시할 못은 점점더 많아질 것입니다.
앞으론 사진 찍으면서 더욱더 신중하게 생각하며 활동 하겠습니다.
초보 대물꾼의 작은 실수 눈감아주세요^^;;
붕어는 왜 안보이고 산딸기만 보이는건가요~!
사구팔을 향한 4편이면 지금쯤은 삼십을 훨씬 넘긴 붕어가
등장해야 하는데
사구팔까지 갈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나요.
빨리 붕어 보고싶어요.
담부턴 딸기대신 붕어얼굴 보여주세요.
담백한 조행기에 한번 더 수고의 말씀과 아울러
좋은 분들과의 하룻밤에 축하를 드립니다.
빈 망태로 돌아서는 아침에 저는 항상 낚시 할 날은 많으니~ 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게 눈꺼풀 이라지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잠 또한 물가에서의 쪽잠이구요.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추억에 남을 조행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여기에 손맛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겠지요?
항상 즐낚하시고, 안출하십시요
누가불을 놓았는지몰라도 자기 바지 가랭이 에다 가는 불을 놓지는 안겠죠
나무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림잘보구 갑니다
그림준비했습니다.
미스터박님도 498함 도전해보시죠..!!
안녕하세요 반갑심다.
화보올리는솜씨가 날로발전하고있심다.
청도 흥선지화보 잘보고갑니다.
흥선지에 동출한 사땡님수고많았습니다.
저도 예쁜붕어 보여드리고 싶은데 맘처럼 잘 되질 않네요.
30.3센치 넘는 놈으로 보여드릴려면 화보 498번 올리기 전까진
잡지 않을까요? ㅎㅎㅎ
더 열심히 쪼아 봅시다~ ^△^
♡수심50전님 반갑습니다.
붕어잡는 방법보단 잠을 안잘고 버틸수있는 방법부터 찾아 봐야
겠습니다.ㅜㅜ 천근만근 눈꺼풀이 새벽2시만 넘으면 내려오니...
성냥깨비를 꽃아 놓으면 눈 뜨고 있을수 있을려나?
항상 관심 가져주셔 감사하구요
수심50전님도 무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498 하십시요.
♡미스터 박님 반갑습니다.
제가 요몇칠 낚시간다고 이제서야 컴터 앞에 않잤습니다.
입아픈붕어님이 498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놓으셨네요^^
어제도 꽝치고 언제쯤이면 498 상면 할려나...?
♡chlejran님 반갑습니다.
관심가져주셔 감사하구요
앞으론 붕어얼굴 볼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498 하세요.
♡워리~외포님 반갑습니다.
누구나 꿈꾸며 살고 싶은 집이지요^^
저수지에 불을 지피는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혹시나 잘못되서 산불이라도 나면 큰일나겠죠?
아직 낚시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야 할거 같네요.
월척을 알면 환경의식이 바뀔껀데...
워리~외포님도 안출하시고 498 하십시요.
♡빨강붕어님 반갑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보기엔 많이 허접 하기만한 화보입니다.
생각대로 잘 되질 않네요.
빨,붕님의 멋진 화보가 기달려 집니다.
무더위 건강유의 하시고 498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