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소 봉황지 괴물 출현....

먼말 부터 써야 할지..... 참 미치겄습니다요~ 3주연속 출조 하면서 마눌이랑 아는 완전 고아와 과부만들고... 구래도 우짜겠습니꺼....우얄수 없지여... 토욜입니다....눈빠지게 기달렸씁니다요... 그넘의 금욜은 왜그키 긴지... 금욜날 밤에 어디로 갈까나...밤새 잠도 못자고..2시간 자고 출근해설... 일은 대충 마믈하고 11시경 퇴근했습니다.. 출발~ 지난 2주동안은 혼자, 마눌이랑...뭐 크렇게 다녔는데.. 조금 따스해 지니까 여기저기서 전화옵니다... 괴기 잡으러 가세~~~ 갠적으로 2명이상하고는 잘 출조를 안합니다..넘 시끄럽고..해서리... 매형이랑 단둘이 출조하는데..전화또 옵니다... "야 야 지난주에 소보에 봉황지에서 쫌 나왔단다....주말에 따신께 더 안나오겠나?"" 미챠뿌네요... 이눔의 귀가얇바서리.... 갔습니다. 봉황지.... 좌안 상류에 무덤밑.... 때짱이 그림처럼 어울어진곳에... 수심 1메타에서 1타 50정도... 44.40.36.32.28.24.24.21.2.1로펴고...혹시나 해서 우측 맹탕자리에 깊은 수심을 노려 40대와 36댈 더펴고 올 지렁이로 상태를 점검해볼려고 넣었죠... 그때가 오후 3시...햇잘 멋지더군요... #다닷한 햇살아래 졸다가 뒷밭에 나생이좀 캐고.....쑥도 띁고...마눌 줄라꼬..ㅋㅋ 6시쯤 내려왔는디..찌가 아직 미동도 없습니다... 그래도 믿습니다...밤이 오면 달라질꺼란거... 일찌감치 소보에 나와서 보신탕한그릇씩 하고 들어가 캐미를 꽂았죠.... 지렁이 새거로 5마리씩 끼고.... 그때 부터 한숨이 나옵니다.... 밤새... 달은 디지라고 밝고... 찌는 미동도 없고.... 드뎌 새벽 3시.... 왔다..... 껌뻑 36대가 머리를 내밉니다.... 다시 살짝 내려가고... 잠시후 다시 껌뻑 슬무시 올라오더니 스르릭~~~물속으로 부드럽게 내려간다.... 심호흡 함 하고...두손으로 이눔...498을 때짱위로 날리지 못하면 바로 처박힌다..는 생각에 똥 나오도록 힘을 주어 날렸습니다.... 허걱^^;; 뭔가 틱 걸리는듯 하다가...걍 날라 옵니다... 참고로 저는 3대 이상은 전부 초릿대를 5~10티 잘라서 사용하니까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44대도 앞치기뿅뿅 들어 갑니다... 그래도 뭔가 날라와서 하늘에 시커먼게 매달립니ㅏㄷ. 손으로 잡았죠.... 으앆~~~~ 뭔가 뾰족한것에 손이 찔리며 깜짝놀라 물에 빠질뻔 했습니ㅏㄷ... 이거....23쯤 되는 꺽지지 뭡니까.... 돌아 삐는줄 알았죠... 그렇게 아침은 밝아오고 ...... 오후 3시에 마눌이랑 ;명성황후'보러 가기로 예매까지 다 해놓고.... 미련때문에...남아....해는 중천에 뜨고... 1십니다... 디지라꼬 밟아서...겨우 2시 30에 도착하여 거지꼴로 명성황후 봤습니다... 일본xx넘들과 죽을때 까지 싸워야겠습니다.. 그래서 담주부터는 일본산 떡붕어 잡아서 복수좀 해야겠습니다... 이상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시: 3월 26~27일 장소: 소보면 봉황지 조과: 괴물 1놈 편성: 10대 미끼: 지렁이 조사: 붕어한마리와 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