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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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용광지 (일명 박씨제실) 전투개시~(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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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오래간만에 보는 박씨 제실 연잎에 묻은 물방물처럼 깨끗하게 보이네요 간만에 와서 근래 조황을 모른체 우선 대를 펴 봅니다 왼쪽에서 2.0 3.0 3.3 2.9 2.5 2.4 2.0 1.7 8대 맞나? 거의 연에 구멍치기 내지 앞치기 이고 왼쪽거 2.0 대는 갈대 옆치기입니다 ^ㅛ^ 당장이라도 대물이 나올껏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겉보리 한포 투여하고 우선 낮이니까 옥수수 한알씩 끼워 놓고 입질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비는 촉촉히 오고 연에 비방울이 모이자 쭈루루룩 흘러 내립니다. 아 초자연적인 신비한 현상 물에 잠겨 있는 찌는 올라 올 기질이 없고 어제 유등연지에서 밤을 샌지라(한수도 못했음) 몸도 피곤하고 눈이나 부쳐야겠습니다. zzzzz일어나니? ^^ 오후 5시무렵 어라 역시 대차고 나갔더군요 -_-+갈대 사이를 똘똘하게 감아 놓았는데 채비는 건지고 고기는 -_-+ 없네 이제 본격적인 대물낚시를 시작해야죠? 자 저녁 간단히 해결하고 캐미 다 곱고 대물전용 매주콩 (그냥 큰거^^) 다 장전 하고 제실전투 준비 완료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 배가 아파서 휴지 달랩니다? 휴지 주고 나서 잠시후 제친구 옆에 앉아 게시던 조사님 먼가 분주한 모양입니다. 그냥 전 캐미만 바라보고있었구요 그러자 제친구 도착해보니 옆조사님 왈 방금 그쪽 낚시대에 입질 왔는데 "두대 연속으로 올라 와서 한참동안을 가만히 있는데 제가 가서 당겨보니 고기가 걸렸는데 힘이 장난이 아니어서 연을 감더군요 그래서 물에 들어가서 건지려다가 물에만 빠지고 고기는 떨구어 버렸네요" 헐 헐 헐 헐 헐 허탈 허탈 그까지 화장실에 간사이에 한대도 아닌 두대 그것도 찌가 오래동안 서있어서 옆조사가 그 거리에 와서 챔질성공했다면 이거 완전 대물이 안닌가? (아닌가? 맞을수도)ㅋㅋ 제낚시대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만약 제가 그랬다면 짐사고 집에 갑니다. 하지만 아쉬움에 제친구 계속 낚시에 임하고 저또한 오늘은 입질이 좋은갑다 싶어서 캐미에 주시합니다 앗 순간 2.4칸대 2마디 올립니다 오메 요것바라 낚시대 잡고 때릴까 말까 고민중(제실 고기 성격장 가만히 두어도 물고 들어갈정도) 그래서 좀더 늦챔질을 해야겠다 싶었는데 반대편에서 차가 쌍나이트를 켠체 제쪽으로 불빛을 비추면서 못쪽으로 오더군요 흐메 킬낫다 그래도 아직 찌는 올라 와 있는상태? 챔칠하려고 낚시대에 손이 가는데 차 나이트는 꺼지고 찌는 쑥 내려 가네요 ㅠ.ㅠ 눈물을 끌성끌성 거리고 으메 그래서 당겨 보니 역시나 콩이 없어졌다... 다시 총알 장전 발사 도중 1.7칸대 찌가 만땅 올라 와서 춤을 춥니다 앗 강하게 챔질 그냥 뿅 하고 올라 온건 5치 -_-+ 다섯치가 콩을 쭉쭉 잘먹네 그리고 나서 시간이 어느정도 흐러고 2.4칸대에서 다시 미세한 입질 조금 빠르게 두마디 상승 후 3마디 올라와서 흔들흔들 이거 보니까 작은넘이 콩을 잘 못삼켜서 그렇지 싶다 싶어서 일단 챔질 역시나 8치 -_- 그리고 이제 진정한 입질이왔다 새벽경에 오른쪽 2.0대 연에 구멍치기한거 예상대로였다 저기서 오늘 대물을 만날꺼라는 확신에 낚시에 임했던것이다. 아 대물인지 예신이 제법길다 깔쭉 깔짝 깔다구 흐미 흥분되.. 쪽쪽 올려라 아그야.. 어느정도 예신에 시간이 흐르자 갑자기 제법 굵은 비줄기가 흐른다. 혹시 입질에 지장이 있나 싶어서 찌를 유심히 관찰해보니 그래도 깔작거기고 있었다 다행이다 조만간 올리겠지 싶어 유심히지켜본다. 앗 그런데 태클이 들어 왔다 옆조사 비가 와서 그런지 철수길에 오른다.전등 깨나 밝은거 켜고 대를 접기 시작하고 파라솔 털고 여기까지는 참을만하다 but 내쪽으로 와서 전등을 비추면서 고기 2마리 주까요? 웁스 빡시군 나:"괜찬은데요 불이나 좀꺼주세요" 이후 2.0대 입질 사라졌다 1 시간 2 시간 계속 봐도 찌꿈쩍도 안한다. 아 아 아 역시 토요일 비가 와도 사람은 많구나 허탈 이제 회사 간두면 월요일날 와야겠다 곳 대물과의 한판승부를 위해서 오늘은 이만 적어야 할것 갔습니다^^ 장소:박씨제실못 일시:2003 8 30 미끼:콩 채비:캐브라 3 목줄 4호 바늘 감성돔4호랑 잉어 바늘 총 조과 8치 한수 5치 여러수 다 방생용이지만 어쩔수 없이 (집에 반찬이 없어서 ㅠ.ㅠ) 안그러면 아부이한테 졸라게 뚜디리 맞음 조만간 기록어 갱신합니다 기대 해주세요

빠가사리님 !
박씨제실못 조행기 잘 읽고갑니다.
기록어 갱신이라...고라면 워리를 땡겼단 말씀?
기대가 됩니다.
그게 아니구^^ 곳 가을찬스잖아요^^ 그래서 꼭 기록어 갱신하려구요 ㅎㅎ
그런데 정확한 가을찬스가 언제죠? 9월초에서 9월말?
빠가사리님 용강지에서 옆에있었던 사람입니다 지가 밤눈이 어두어서 불을 겨고 철수 준비를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붕어는 7치 되는 놈 2수 햇는데 가져가기도 그렇코 해서 그날 차가 구덩이에 빠진걸 꺼내주써서 고맙고 해서 그런겁니다 아무튼 지송합니다
빠가사리님
언제 함 같이 땡기러 가시지요^^*
헐 남산포수님 -_-+ 옆에 계신분이군요
검도붕어님 언제 같이 낚시 하러 갑시다 ^^ 연락 기다릴께요 016-9565-6878 담주 평일도 됩니다 추석쉬고도 되고 추석전 월요일이나 요번주 토요일날 가실수있다면 연락주세요^^
ㅋㅋㅋ...빠가사리님
남산포수님 인줄도 모르고...푸헤ㅔㅔㅔㅔ...
월척모자라도 쓰고 계시지...
ㅎㅎ 그거게요.. 저도 월척모자라도 하나 사야겠네요 그래야지 회원들끼리^^ 어울리죠 ㅋㅋ
멋지게 포진하신다고 애쓰셧을텐데...
워리를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기필코 워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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