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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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지서 오봉순이하고살아라.....

오늘도 어김없이...나의 발길은 오봉지로향한다... 워리하면 찾지안으리라 다짐했건만... 뭔 미련이 남는다고... 발길을~~~ 돌리려고~~~바람~부는~~데로걸어도~~~ 돌아서지~~안는것은~~~미련인가~~아~ 쉬움인가~~~~ 4짜 못잡은 아쉬움인지..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나보다.... 내눈으로 4짜를 봐서 더더욱 그런가보다... 오봉지올라가면서 집으로 전화를건다.. 뚜~~~뚜~~~~뚜~~~~덜컥~~ "여보세요?" 마누라목소리다.. 나 : "응 나야~" 나 : "밥 먹었나" 마눌 : "어~" 나 : "아는" 마눌 : "학원 갔다아이가" 나 : "학원갔다가 언제오는데?" 마눌 : "저녁 11시쯤에온다.." 마눌 : "근데 뭔소리할려고...서술이 기노" 마누라가 바리 눈치를첸다.. 몇마디 안했는데...눈치는... 빨라가지고... "아~~~저기~~ 지금 오봉지올라간다... 낚시할 자리있어면 쪼금 하다가 가고 자리안나오면 바리 집으로갈께.."(끝말을 흐리면서...) 꼬랑지를 내려서 말할수 밖에없는것이... 38잡는다고 이틀걸러 하루 집에 들어 갔어니... 그것도 옷갈아입으로 ....만.. 올라와보니... 입이 딱벌어진다...짐 시각 21시00분 물가엔 케미라이트로... 대낮을 이루고있다...낚시할 자리가없다... 요몇칠 계속이렇게 꾼들이 자리하고있다... 이젠 또다른 생자리를 파야겠다... 지형을 대충 알고있는터라... 어두운 밤에 여기저기를 기웃그려본다.. 이밤에 생자리파면 욕하겠지?... 그래두 파고싶다... 꾼들과 좀 떨어진곳을 파기로하고.. 작업에들어간다... 적당히 받침대를 꼽고.. 수초근처에 대를편성해본다... 22대 26대 30대 33대 30대.19대 멋쥔 편대다... 옥수수만 장전하고 ... 담배 연기를 길게 한몪음 내품어본다... 이제 시작이다... 또 한판의 긴~~~~승부가 시작됀다... 오늘은 왠지 넘 피곤하다... 잠이온다... 시간을 보니 24시다... 꾸뻑꾸뻑 졸고있다....몸이 떨려온다... 왤까....몸살이올려나?... 아니다...... 휴대폰 진동이다....허걱!!! 마누라 전화다... 마눌 : "자리있드나" 나 : "응 한자리나왔어 거기앉자있다...." 마눌 : 그래? 그럼 오봉지서 오봉순이하고 살아라" 찰칵! 흐미~~~~ 이게아닌데..ㅠㅠ 오봉순이 없는디....... 잠이 쏫아져서....잠깐 자고 새벽에나와야겠다생각하고... 차에서 잠을 청했다... 한번 눈떳을땐 새벽 3시... 좀만 더 자야겠다..고 생각하고...한숨더잤다... 이런이런~~~~눈떠보니 6시 반이다... 출근해야하는디 ㅠㅠㅠ 내려가 낚시대 접고 철수했다...ㅠㅠ 이럴줄알았으면 생자리파지말고 일찍 들어갈껄..... 마누라오해안하게 ㅠㅠㅠ 마눌님~~~~~ 오봉지에 오봉순이 없어요 ...믿어주세요... 이상 "와아" 올립니다..

ㅋㅋㅋ, 와아님!!!
이왕 사모님 한테 찍힌거, 사짜해서 함 풀어보이소,,ㅋㅋ
와아님...
오봉지 그만파고 낼 성주로 오이소.
성주에서 함 쪼아봅시다.
선녀님 주말에 벌초가야돼요 ㅠㅠㅠ
같다와서 함 쪼로 가보입시다...
오순이 만나러 가니 좋지요
구멍파는게 < ? > 무슨 구멍 파듯 힘들고 구멍에 담구는게 그져 짜릿 하지요 그맛에 자꾸 가지 않을까?.....
저도 구미 사는데....오봉지 고기점 나오는 모양이죠? 거기 낚시 안간지 5년쯤 된듯....배스하고 뽀트장 생기고 나서 낚시 않갔눈데...^^;;
마치 저의 이야기를 누가 써놓은것이 아닌가 싶어서....
꾼의 병은 증상이 누구에게나 똑같은가 봅니다.
찐한 동지애를 느끼며....
추석연휴를 한없이 기다리는 초짜 올림...
머슴 장가가기 두렵습니다.......
벌써부터 낚시가기 힘든데.......
장가가면 낚시와 영영 생이별을 해야할지도 모르는일..........
우야노......
와아님 정말 대단하고 용감 무쌍 하십니다.
결혼 전에는 옛날에 대성지에서 릴 낚시 펴 놓고 동료와
교대로 낚시하면서 출퇴근 할때는 있었지만....결혼 후 에는
그렇게 까지는 못 합니다, 그러나 한달에 두세번 정도는 허락없이도...
좌우지당 간에 오봉지에서 4짜 하시길..............

돈벌어서 마눌님 얘들 먹여살려야죠
조상섬기러 벌초해야죠
마눌님 눈치는 점점 재발라 지지요
그래도 우짜겠습니까 4짜가 날 유혹하는데
죽을때 죽더라도 오늘은 쪼아봅시다요

마눌 : "자리있드나"
나 : "응 한자리나왔어 거기앉자있다...."
마눌 : 그래? 그럼 오봉지서 오봉순이하고 살아라" 찰칵!
------------------------------------------------요 대목 쥑인다.
ㅍ ㅎㅎㅎㅎㅎ 와아님.~!!
다음에는 부인을 살포시 않아 주고 가십시오.


오봉지 제방에다 텐트를 치고
빈 낚시대를 걸어 놓으면
자리확보는 확실하고,
차에 가지 않고 붕순이 잠도 잘 수 있고....

다음날 바로 출근하고
저녁에 바로 퇴근하고
그러면, 498 땡길수 있습니다.

와아!
진짜 홧팅!
지금 이글을 마눌님한테 보여주세요
그러면 아마 너그러이 용서함은 물론이고
가련하고 처량해보여서 저녁상이 달라지지싶다

- 윗글은 상상이고
눈에보인다 마눌님의 쌍심지가^^
부디 옥체보존 하이소
오봉지에 오봉순이는 없어도
붕순이는 있슴니다...

498이 올라 올때까지 계속 수고하이소.
진정한 승부는 남과 식구들의 눈총이 없으면 안 이루어 집니다.
하여간 구미지부 모임 전부터 지속적인 4짜 공략 대단해요~~~
오붕지에서 붕순이는 체포 못했는교?
배네골에서 4짜 와우님이 잡았다는 소식은 들었는디유????
항상 즐나하세요
와~아!!선배님용감하심에 큰절올립니다.. 정말이지 대단하십니다... 전 우리 마눌님 눈에 불들어오면 낚수가다가도 집으로 복귀해야하는디...^^ 어찌햇던 선배님게 한수배워야겠습다... 항상 즐낚하세요!!!
와아님
그래도 죽지않고 살아 계시니 다행입니다.
우리 집사람은 입이 오리수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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