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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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9회말 2아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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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눈발도 가끔 성성하게 내리구요. 회원님들 건강하신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댕겨 왔습니다. 오전 열시 반쯤 서울에서 형님이 일 끝내고 집에 들려 바로 부리면 소재(얼어 죽을 뻔 했던 곳)소류지에 갔습니다. 물론 별 기대도 없이 갔죠. 어제 저녁에 담궈 논 채집망을 꺼내보니 스므마리쯤?....... 형님이 먼저 대 깝니다. 이것 저것 해서 일곱대........잠시 한눈 판 사이 여덟치가 뗏장에서 헤멀건하게 나옵니다. "어라! 이게 먼일이랴? 구람 나두 새로 산 애기 낚숫대 나라시(야마 도시죠?^^)나 시켜봐". 뚝방에 앉아 찬바람 맞아가며 열심히 대 깝니다. 우선 담배 한 대 꼬실르구.... 자~~깔어유......뗏장에 이빠이(아시죠?ㅎㅎ)빡치기 시킵니다.25,24.19.17.20.27.이렇게 여섯대 깔구 담배 한 대 땡길려구 라이타를 찾는데 17대가 실실거리다 뗏장쪽으로 갑자기 잠수...........할려는걸 땡기니 월척급이 수초를 뒤집어 쓰고 나옵니다. 형님 줄자 가지고 옵니다. "내 오늘 이럴줄 알고 준비 해 왔지." 존경스럽습니다. 2mm부족. 바람이 실실 불면서 약간씩 추워집니다. 그래도 비젼이 있습니다. 라이타 찾았습니다. 불 댕길려고 하는데 그 옆에 20대 깔짝 깔짝 거립니다. 다년간의 경험에 비추어(확인은 안 되지만, 확인할 수도 없지만.........ㅎㅎ)보통넘이 아닙니다. 물지마......지발 물지마.......한마디 올리고 바깥쪽으로 쨉니다. 평생 후회할 일 없죠? (너무 세게 챘나?) 발 밑에까지 오는데 월척이라고는 생각을 안 했는데 인물을 보니 분명 워립니다.............행님 줄자 가지고 오십니다. "쓸만한대.......쭈~욱(줄자 빼는 소리)하는 소리가 상당히 오래 갑니다.) 얼마나 쳐 먹어댔는지 빵은 오짭니다.33. 이게 뭔 일입니까 그래? 아무 생각없이 왔다가 시방 이게 뭔일이래유? 사람 죽겄네. 인제는 워리두 뺐겄다, 남은 건 4짜여.........................이 대목에서 바람 심해집니다. 비두 오네요. 춥네요. 그래도 4짜에 목숨건 헐렁한 조사 날씨에 관계없이 오기, 뿌라스 객기,만 남았습니다. 가열찬 오기로 채집망을 보니 없네유. 다시 저수지 한바퀴돌아 채집망에 가보니 두마리 들어갔네요. 담배 불 댕깁니다.(담배 한 대 댕기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바람 점점 장난 아닙니다. 분명 오래 못 합니다. 그러기 전에 4짜 땡겨와야 합니다. 조급해 집니다. 대낮인데도 담배를 꼬불칩니다.버릇입니다.소싯적(어르신들 죄송합니다. 어린게 소싯적,소싯적해서.....)에 군 시절에는 사단장, 군단장앞에서도 맞 담배질 하던 놈인데........붕어가 상전은 상전인가 봅니다.(그렇다고 제가 육참은 아녔구요..........문선대에서 딴따라 했거든요........)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러고 있는데 또........17대에서 깔딱 깔딱 거립니다. 이것두 다년간(그~은 삼십년.........이것도 확인이 안됨)경험에 비추어 볼때 월척에 가까운 입집입니다..........물지마....물지 말라니까.............옐로 카드 한장 날리려는 찰나..................이번엔 뗏장쪽으로 빨고 들어갑니다........후회하지 말랬죠? 새로 구입한 17대 향어대가 무지막지하게 휩니다. 드디어 오기, 뿌라스 객기가 결실을 맺는구나! 살다보니 오기,뿌라스 객기도 통하는구나 .................빵 대단하대요.........발 밑에 있는 놈을 살짝 올려보니 4짜는 언감생심, 잘 하면 삼십대 중반..............행님 줄자 가지고 옵니다......쭈~우~욱. 아까보다 소리가 더 깁니다......붕어도 더 깁니다.........35 그려! 메인 이벤트는 시방부터여.......이건 오픈 겜여.........위안을 삼고 있는데 바람 무지하게 붑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선배 출판 기념회여.......거기 가야햐......대 걷을려는데 24대 또 까붑니다. 걷어보니 매우, 아주 매우 작은 넘입니다. 30.................. 이제 더이상 낚수가 불가능해집니다. 날씨 무쟈게 섭섭합니다. 이런날 왜?????????? 이런날 왜????????형은 출판 기념회를 하는겨............자~~~~걷습니다. 차례대로 걷습니다. 그리고 가방두 쌉니다. 그리고 집에 옵니다. 일시:금,토,일은 무지끈 가는겨......... 장소:금산에서 제일 큰 거 나오는데....... 동행조사:금산에서 제일 큰 넘을 못 잡은 짜구형.... 미끼:참붕어 포인트:접때 거기서 좌측으로 15m 기타:그래도 12월 날씨 치고는 많이 춥지 않네요. 얼음만 잡히지 않는다면 다음주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인데.........얼어 죽은 귀신은 땟깔도 좋다나 어쩐다나....횡설수설.......... 우스개: 보기싫은 여자친구 차는법1 "미안해! 나 사랑하는 남자 생겼어" 이상~ 금산에서 글 잘쓰는 선배를 둔 강에 나가볼까였습니다. 독감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정말이지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추운날에...
열정,오기 부럽습니다
큰넘한것 축하하구요
또 기대합니다
축하합니다^^
http://img.srch.yahoo.co.kr/imgs/3241/313900_2.jpg>
대단하십니다.
그 추위에 그 열정에....군데군데 넘치는 위트가 돋보이는 조행기
잘 읽고갑니다.
강에나가볼까님 추운날씨에도 변함헚이 출조를하시니 대단하십니다
아직도 이해가갈려면 멀었고 다시한번출조하여 4짜땡기길바랍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셨고요 아울러 월 축하합니다
월하신거 축하합니다~
조행기를 보니 월척 아무것도 아니구만...
저한텐 왜 이렇게 월척이 어려운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감탄~~ 감탄~~~ 또...........감탄~~~~~
이런 날씨에도 출조를 감행 하시다니..................
윗 지방은 여기보다 더 추울건데................
역시 9회말 2아웃이네요^^
축하 드립니다
건강 챙기면서 즐낚하십시요
금산엔 그리도 워리가 많습니까?
대피고 담배꺼내는데 한마리,불붙이는데 한마리,피우는데 한마리...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ㅋㅋㅋ 부럽습당^^*
안녕하세요 인천꾼 평리 인사드립니다 꾸뻑,
그날아침부터 날씨무지 더럽었는데도 출조하셨군요
저는 인천근교 검단수로에서 떡밥으로 6치7치마리수했습니다만 더럽은날씨땜에
오전11시쯤 보따리쌌심다 참 그라고 지난번 잠자리표는 잘챙겼겠지욯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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