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못 얼음 낚시..^^

대구 친구랑 토요일 전화통화에.. 일요일 얼음 깨러 간다고 합니다... 의성으로 작년 초겨울에 새우로 새못에서 32포획한 넘의 형이 제 친굽니다... 참으로 어렵죠..^^ 일단 친구는 소리못으로가서 낚시하고 있고 전 아침을 먹는관계로 좀 늦어죠....^^ 친구랑 동생은 하류 우안에 있는 작은 골자리... 저는 그옆에 수심은 약2.5m정도 친구도 동생도 그정도 하지만 처음 마음과는 달리 점점 힘이 빠집니다.. 입질이 워낙이 없어서리.... 상류에 어떤분 낚시하시다가 언제 가셨는지 상류에 아무도 안 보입니다... 이 큰 저수지에 달랑 세명이 낚시합니다... 점심을 먹고 자리를 이동합니다... 친구넘은 하류 뚝방족으로..... 전 조금위에 자리 수심은 전 3m정도 나옵니다.. 친구는 더 나온다고하네요... 한참을해도 입질이 없읍니다... 이젠 추위가 몰려옵니다... 으~~~~~~ 추버라.... 발시러...^^ 친구왈... 야 이거 우린미쳤거 맞제..... ^^ 그렇다고 말하고 서로를 보면서 정말 크게 웃었읍니다 왜 웃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생이 맞있는 커피한잔을 가지고 옵니다... 얼음위에서 먹는 커피 진짜 죽습니다... 끝내주거든요... 다들 아시죠..^^ 아침에는 눈이오더니 오후에 해가 보이기시작합니다... 여하튼 입질이 없어서 하류 우안쪽으로 이동 합니다... 수심은 약80cm정도 그 이하도 있읍니다...^^ 재밌죠.... 얼음두께 약20cm정도 더 두꺼운곳도 있읍니다...^^ 그래도 해가 있으니....^^ 제가 뚤어놓고도 웃음이 나옵니다. 한참동안 하는데... 입질 ^^ 이런 이런 수심에 입질을 .... 힘껏챔질(강조)...^^ 여기서 참고로 수심을 생각하시고 얼음두께를 생각하세요..^^(웃음) 10겁했읍니다 날아오는게 아니라.. 정말 10겁했읍니다.. 상상에 맞깁니다 씨알은3치정도 상상 가시죠...^^ 그래도 친구는 6치 한수 동생은 꽝... 그래도 오늘 즐거운 하루였읍니다.... 낚시가 있어서 즐겁고 가족이 있어 행복합니다.... 친구가 있어서 감사하구요... 항상 즐거운 낚시길이 되시길 ..... 의성에서 강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