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0.5센티미터

토요일 오후 오늘은 또 어디가서 꽝을 칠까 구이리중에 망태기님의 전화 같이 가자고 하신다. 10초만에 넘어갔다. 오케바리.............. 자인에 있는 전지 소류지에 도착했다. 두칸반님을 만날수 있었다. 처음뵙는 분인데 월척 가족은 아주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것처럼 편안하고 반갑다. 두칸반님의 일행분이 준비한 삼겹살과 버섯구이를 늦게 도착하신 다워리님과 합석하여 이슬이를 벗삼아 입낚을 잠시 즐긴후 낚시 돌입 그러나 찌는 말뚝이다............ 불길한 예감이 엄습한다. 아! 오늘도 꽝이구나..(당연한일인데 ㅎㅎ) 그때 다워리님의 권유로 가까운 속골지의 수성지부 모임에 인사를 드리러 가기로 결정하고 본의 아니게 두칸반님에게 낚싯대 보초 임무 (? )를 맡기고 속골지에 도착 수파님,여명님,이상무님,딴따라님, 멀리서 오신 낚.선님 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융숭한 커피대접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다. 내마음 뿐 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뵙는 시간이 가슴이 뭉클했다. 돌아오면서 후회한 것은 아무것도 위문품을 준비 못한것이 얼마나 죄송하고 후회가 밀려 오던지........... 다음에 모임이 있으시면 제가 반드시 원수(?) 갚아드리겠습니다. ㅎㅎㅎㅎ 위문후 전지에 도착하여 도착하니 에구 19대 총알이 물쪽으로 완전히 밀려 나가있다. 순간 드디어 왔구나. 조심해서 대를 들어보니 전해오는 느낌이 묵직하다. 수초를 감고있어 원줄을 잡고 당기니 붕어가 수초를 덮어쓰고 올라온다. 어무이........ 기쁘하이소 드디어 불초 이글 어부지리 워리를 했심더............ 너무 깊어 삼켜서 바늘 빼는것이 아주 힘들었다. 망태기 님 줄자로 계측 하니 에구에구 29.8이다. 아침에 두칸반님 계측기로 측정을 해도 모자란다. 한달만 뒤에 잡아도 꽝계 탈출인데......... 꼬리를 살짝 잡아당기니까 월이다. 그러나 꼬리를 놓는 순간 다시 0.5 가 모자란다. 아!! 문출네 복이다. 환장 부루스........ 그래도 좋은밥 좋은 경험이었다. 담에는 어부지리가 아닌 챔질로 꼭 워리 해야지 함께 하신 다워리님,두칸반님,망태기님 좋은 시간 감사 했습니다. 더불어 수성지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수성지부 화이팅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