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과 함께한 허접조행!!!

나의 낚시는 왜이리도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남들 낚시 다가는 토욜에도....바로 요놈의 아들래미 녀석땜시 나의 취미가 거시기합니다 어젯밤 축구본후 늦잠에잉~...일요일..김병현 선발등판보고....에잉~ 바람쐬러 가자고 하니 집안일..청소, 빨래..등 밀렸다며 애랑 다녀오랍니다 속으로 이더운데 가긴 어딜가노...에잉~ 하지만 오는 목욜날 밤낚시를 허락하신 마눌님...캄솨합니데이~~~~~~ 즐거운 마음으로 지렁이 한통사서 가까운 신동으로 향합니다 오래전에 한번 가본못을 생각해서 찾아가봅니다...이 팻말보시고 진입..하자마자..다리를 건너가시면.. 요런 방범초소에서 좌회전 저기 둑이랑 집한채가 보이죠 좌안 우안 구분도 없겟습니다만 하여간 좌안입니다 우안, 상류 입니다..전 평수에 대한 개념이 없는데 저수지라고 하긴 좀 민망해 보입니다..한 5백평 됩니까?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서 드러난 모래톱에...꼭 낚시가 목적은 아니죠....아이 바람쐬주는것..새로운 세상 보여주는날입니다 지렁이 달아 놓으니 이놈들이 찌를 가지고 장난을 얼마나 치는지..찌가 환장을 합니다..오늘도 붕어 구경 못할려나?...쩝~~~~~ 이내 한 가족들 아이넷데리고 출동...ㅎㅎ..아이들 끼린 금방 친구가 됩니다..ㅎㅎ 뭐하니? 잠자리채? 쪽대로 새우잡고... 똥피리? 참붕어 잡고...신났습니다..아들녀석..아빠..우리도 저거잡자고 조릅니다 혹시 밤낚시 하실분들..여기 가로등이...자생새우보니 제법 크던데..가끔 덩치들 물뒤집는 소리 들리는데 황소개구린지 몰겠습니다 황소개구리 올챙이 많더군요 아이 등쌀에 새우망 동원하여... 이렇게 새우랑 참붕어...ㅋㅋ...울 아빠 최고...ㅋㅋ..땡큐~~ 어렵게 건진 붕애 한마리..아이들 모두 달려들어 와~~~크다..대빵고기다...ㅋㅋ..환장혀~ 하여간 얼마만에 보는 붕어여~ 방생의 미덕을 몸소 가르치고...엄마, 아빠붕어한테 잘가하고 녀석이 인사합니다*^^* 첨엔 날씨가 흐렸는데 햇살이 나서 철수...오는길 신동재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집으로... 못이름 : 모름(알려주세요?) 동 행 : 아들놈 조 과 : 참붕어 한마리(배에 꿰여서 나옴), 붕애 한마리, 아들놈 한테 아빠 최고란 소리 들음, 목요일 밤낚시 윤허받음..ㅋㅋ 오늘은 붕애지만 얼굴 보여드린것에 만족해 주시구요(이제 허접화보는 그만)...... 이번 목욜밤 제대로 함 쪼아보구 멋진 화보조행기 올릴게요(약속을 지켜야 할텐데...휴~~~~) 저도 다른 월님들이 올리신것 처럼 메인사진에다가 멋진놈으로 꼭 한번 올리고 싶은데...그게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우리 월님들 더운날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