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월척에 두번째 글을 남기네요.. 어르신.선배님 의 많은 가르침을 보고 배우지만.. 겨우 낚시대 두개 장만해서 물가에 몇번 가본게 다 입니다. 한번 ..두번..세번....네번.....다섯번! 처음 갈때 심정과.마지막 갔을때의 심정이 ..매회 갈때마다..고민이 자꾸만 쌓이고. 의문점이 갈수록 생기고...이러다 진짜 중독 아닌 중독 되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다섯번의 물가 수행을 하면서 느낀점이라고 해도 될려나 모르겠네요. 글로써의 습득도 중요하지만..글로써 습득을 하고 실전 수행을 거쳐서 느껴야지만. 아! 이래서 그렇구나..피부로 느껴야..왜 그런지.이러면 안되는거구나..확실히 머리에 콱 박히더군요.... 많은 선배님들의 성함 혹은 아이디을 다 올려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지만.. 여기 월척에 눈팅 한지도 몇일 안되고 해서..행여나.선배님들의 닉네임이 빠져 섭섭해 하실까봐..아이디를 안 올리고 모든 선배님이라고 쓰겠습니다. 많은걸 가르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꾸뻑!! 몇일 사이 마눌님 몰래 또 튀었습니다...일단 튀고 난후 마님께서 아셔도 그냥 넘어 가거든요..^^ 머리속은 경산으로 가야지..하고 생각 하는데.....핸들은 손이 시키는데로 의성으로 향했습니다.... 의성 ic낚시점에 들러서 낮 낚시라서 지렁이 사고...콩도 사보고..혹시나 해서 캐미도 사고.. 초보 인지라 대물 욕심은 있지만..아직 수행 부족인 터라 마리수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손바닥 반만 한거라도 좋으니 마리수 조금 되지 싶은 저수지 소개부탁 드렸습니다....그런데 저수지 이름을 까먹었네요.. 도리원 주유소 맞은편 쭉 들어가서 저수지 인데. 포인트를 찍으 주셧는데...보따리 챙겨서 들고 일단 포인트 지정해주신곳에 도착하니 워낙 초보인 저로써는 불안한 자리 였습니다..수초 걸림으로 인한 낚시대 땡기기 에서 뒤에 나무가지에 걸리기 일쑤거든요.. 그래서 포인트 포기 하고...나무가 없는 뚝 끝자락에 앉았습니다.. 세상에 넣자 마자 난리 났습니다...헛챔질도 많았고..손바닥 반만 한 어린붕어들. 생존 경쟁이 너무나 치열 했습니다.. 챔질수행을 많이 했더라면..아마도 수십 마리는 했을듯 합니다. 아직 수행부족으로 인해.12마리 같습니다.12마리 했습니다.. 어린 붕어지만..볼수록 이뻐서 살림망에 담아 놓고..보고..또 보고..또본넘 다시 보고. 이 어린 붕어가 커서 ..제가 다시 찾았을때 아는척이라도 할려나 싶네요..넘 많이 봐서리.. 그래도 물가에 갔다고..배가 고프네요..사발면 2개 해치웠습니다.. 참. 여기 와서 제일 먼저 습득한게 여러 선배님께서 항시 강조 하시는 쓰레기 되가져 오기. 주위 남의 쓰레기도 다는 못가져 와도 이정도면 되겠다 싶을 정도까지는 항상 실천을 합니다. 물가에 갈때마다 쓰레기규격 봉투 항시 챙겨 다닙니다.. 나의 아들 딸.모두의 아들 딸들도 아름 다운 자연을 보고 배울수 있게끔 해주는것이 현 세대들의 몫이고 책임인거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아차차차.........덥지요? 오늘 저녁 준비하는 동안 애덜과 먹은 팥빙수 입니다...팥빙수의 계절이 다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