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잉어

밤낚시다닐 시간이 없고 낮에만 잠시 다니는 낚시라
요즘같은 불황기에 붕어입질 보긴 힘들어보이며 뜨거운 햇볕아래 
붕어입질 기다리며 쭈그리고 앉아있는모습 처량하기까지 하지요.
오늘은 어디로갈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배스잡을때 쓰던 
루어대 꺼내들고 배스도 있고 강준치도 있고 쏘가리도 
살고있는 금강으로 가 보았습니다.


알록달록...이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인조미끼 스푼루어입니다.
예전에 사둔건데 아직까지 쓸만해 보입니다.



오늘은 붕어보다 배스나 쏘가리 강준치가 주 대상어죠.



이쪽으로 쭉 노려볼 생각입니다.



고기노는모습 보이시죠.물반 고기반이라고 해도 될듯합니다.



드디어 후킹성공 엄청난 괴력으로 째나가는 모습에 약해보이는 루어대가 걱정되보입니다.
한 10분정도 위로치올리고 아래로 처박던 괴물이 서서히 힘이 빠지는지 질질 끌려나올때 찍은모습입니다.
처음엔 강준치정도로 여겼는데 서서히 끌려나오는 녀석의 얼굴을 본순간 기겁하고 말았네요...세상에...!



아까 루어대를 휘청거리게 한 녀석얼굴입니다.
강준치도 아니고 배스도 아니고 정확한 입걸림으로 루어를 물어뜯은 성질나쁜 잉어입니다.



붕어용 계측자가 모자랍니다.
이번에 아는님께서 새로 업그레이드해서 만들어주신 계측자 처음부터 껄쩍지근하게 개시합니다.



생긴건 멀쩡한데 하는짓이 왜그랴~~!



정신없는 녀석과함께 포즈를



집으로 돌아가거라
갓깨어난 앵애들 기다린다.



다시는 루어공격하는 멍청한짓 삼가하길 바라며....성질죽이고 살길바란다.



비늘한개 남겨놓았는네요.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